에리나 펜들턴

Terrazergtos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0월 21일 (수) 00:40 판

エリナ・ペンドルトン (Erina Pendleton) / エリナ・ジョースター (Erina Joestar)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팬텀 블러드와 2부 전투조류의 등장인물.

설명

1부의 히로인이자 2부의 조연으로, 죠죠라는 만화의 특성상 조연인 에리나는 별 비중이 없는 병풍(...) 정도이고 게다가 주인공이 뭐든 다 해먹는 초기작의 조연이라 더더욱 비중이 없는 캐릭터이다. 그나마 1부에서는 죠나단 죠스타와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려서 어느 정도 얼굴을 비추었지만 2부에서는 그냥 잠깐잠깐 등장하는 편으로 비중이 더욱 줄었다.

1부 시점을 기준으로 아버지는 의사이나 돌팔이라 취급되고 있었던 것 같지만, 다 죽어가던 죠나단을 간호한 것을 보면 아주 실력없는 수준은 아니였던듯. 여하튼 팬텀 블러드가 80년도 작품이다보니 이 작품에서의 주인공 죠나단이 전형적인 털어도 먼지 한 점 안 나오는 깨끗하고 선량한 주인공인 것처럼 에리나 또한 전형적인 순수하고 참한 히로인형이다.

작중 행보

팬텀 블러드

첫 등장은 동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가지고 놀던 인형을 빼앗기고 농락당하는 것을 지나가던 죠나단이 도우러 나서게 되면서 죠나단과 인연을 쌓게 된다. 비록 당시 죠나단은 그냥저냥 비루한 동네 귀족 도련님이라 결국 별로 도움은 안되고 불량배들에게 실컷 얻어맞기만 했지만, 그래도 죠나단이 신사로서 자신을 도우려 했다는 점에 감명받아 친해진 모양.

이후 죠스타 가문에 과거 다리오 브란도죠지 죠스타 1세의 인연으로 양자로 입양된 디오 브란도가 죠스타 가문의 유산의 적장자인 죠나단을 제거하고 자신이 모든 유산을 독차지할 목적으로 죠나단을 다방면에서 괴롭힐 때 유일하게 죠나단과 가까이 하여 죠나단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러나 한번은 죠나단과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기다리고 있던 디오에게 걸린 후, 에리나를 죠나단으로부터 떼어놓아 죠나단을 더욱 궁지로 몰아붙이려는 디오의 계략으로 마음에도 없는 디오와 강제로 입맞춤을 당한다.[1] 이 때 에리나는 일부러 멀리 있는 수돗가가 아닌, 그 자리에 있는 흙탕물로 입술을 닦아보임으로서 디오를 화나게 하였고 직후 디오에게 폭행을 당하나, 디오는 고작 여자를 상대로 주먹을 휘두르는 자신의 한심함을 깨닫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이후 에리나는 죠나단을 피하게 되었으며, 이를 이상히 여긴 죠나단을 놀리던 디오의 패거리들에의해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분노한 죠나단은 처음으로 디오를 때려눕히는 근성을 보이고 디오는 죠나단의 잠재력을 본 뒤 본모습을 숨기며 지내게 되었으니, 의도한건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죠나단의 삶에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에리나는 죠나단과는 만남을 가지지 않았던 모양.

에리나와 죠나단이 재회한것은 그로부터 7년 후로, 죠스타 경을 독살하려다 죠나단에게 들켜 궁지에 몰린 디오가 얼마전 우연히 발견한 돌가면의 힘으로 흡혈귀화 하여 죠나단을 공격했을 때 죠나단이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저택에 불을 지르고 그 안에 디오를 붙잡아 가둠으로서 디오를 제거하려다 저택의 폭발로 저택 밖으로 탈출하였으나 그간 디오와의 싸움에서 입은 피해와 화상 등으로 죽어가던 것을 구해내 간호하면서부터였다. 이 때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은 죠나단을 병문하려 했지만 에리나의 면담 거부로 병문하지 못하였지만, 에리나의 부은 손을 보고는 쿨하게 물러가주었다(...).

이후 정신을 차린 죠나단과 감격의 재회를 하고 죠나단의 재활을 돕는데, 직후 죠나단은 자신을 찾아온 윌 A. 체펠리 남작의 밑에서 디오를 쓰러뜨리기 위한 파문 수행을 거치고 디오와 싸우기 위해 윈드나이츠 로트로 떠나면서 다시 헤어졌고 심지어는 죠나단이 무엇을 하러 갔는지 자체를 알지도 못한 모양이다. 죠나단에 에리나가 걱정할까봐 의도적으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죠나단이 디오를 퇴치한 이후 죠나단과 결혼하게 되고 신혼여행차 미국으로 가는 증기선에 탑승하지만, 불행히도 그 배에는 시생인 왕 첸의 도움으로 죠나단을 노릴 겸 아메리카에 자신의 세력을 넓히려는 디오가 타고 있었고 곧 디오의 시생인들의 난동과 디오의 깜짝등장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진다. 참고로 이 때 죠나단은 에리나에게 객실로 가 있으라고 했지만 죠나단이 걱정되어 화물칸으로 따라왔는데 결과적으로 이 행동 덕에 에리나 자신은 구원받을 수 있게 된다.

아무튼 디오로 인해 목에 공열안자경을 맞아 호흡이 불가능해져 죽어가는 죠나단의 곁에서 같이 최후를 맞이하려 한 에리나였지만, 직후 시생인에게 공격받아 아기를 감싸안고 대신 공격받아 죽은 귀부인의 아기를 본 죠나단이 아기를 데리고 탈출해줄것을 부탁하였고 결국 죠나단의 부탁대로 아기를 안은 채 디오가 탈출용으로 준비한 관을 타고 죠나단이 폭파시킨 증기선을 빠져나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에리나가 품고 있던 죠나단의 아들 죠지 죠스타 2세 또한 구원받게 되었다.

1부 이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 에리나는 학교 선생일을 하며 죠나단의 친우 스피드왜건의 도움으로 아들 죠지 2세를 낳아 키웠으며, 이후 죠지 2세가 증기선에서 구해진 다음 스트레이초의 양녀로 길러진 엘리자베스와 결혼하는것을 보고 둘 사이에서 손자 죠셉 죠스타를 보게 된다. 그렇게 잘 지냈으면 좋았겠지만...

죠지 2세는 죠셉을 얻은 시점에서 과거 죠나단과 디오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도주하여 영국 공군에 위장신분으로 입대해 장교의 자리까지 오른 디오의 시생인을 뒷조사하다가 그만 눈치를 챈 시생인의 공격으로 살해당한다. 죠지 2세의 죽음은 시생인의 장교라는 권력을 통해 사고사로 꾸며졌으나 수상함을 느낀 스피드왜건이 스피드왜건 재단을 이용해 조사하여 진상이 밝혀졌고 진실을 전해들은 엘리자베스는 분노를 참지 못해 뛰쳐나가 시생인을 파문으로 처단했으나 그 사실을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병사에게 들켜 '존경받는 장교를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악덕 살인마'로 낙인찍혀 공개수배를 당하였고 결국 스피드왜건의 도움으로 리사리사라는 새 신분을 얻고 도피길에 오르면서 아들과 며느리를 한꺼번에 잃게 된다.

결국 남겨진 죠셉을 대신 키우게 되었지만, 남편 죠나단과 아들 죠지, 며느리 엘리자베스를 모두 파문과 돌가면의 싸움으로 잃게 되면서 죠셉도 같은 숙명을 걸을 것을 두려워한 에리나는 스피드왜건과의 동의 하에 죠셉에게 조부모와 부모에 대한 일을 최대한 숨긴채로 키웠다.

이로 인해 죠셉은 에리나와 스피드왜건을 유일한 가족으로 여기며 자라면서 에리나와 스피드왜건을 누구보다도 끔찍히 여기게 된다. 일례로 스피드왜건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스피드왜건의 돈을 노린 강도단이 비행기를 하이잭 했을 때 강도단 중 하나가 죠셉을 폭행해 피를 흘리게 했고 그 피가 에리나가 사준 옷에 튀자 바로 꼭지가 열려(스피드왜건의 독백에 따르면 죠셉이 화가 난건 자기가 맞아서 화가 난 게 아니라 에리나 할머니가 사준 옷이 더렵혀져서 화가 난 거라고...) 조종사를 파문으로 기절시켜 강도단과 비행기를 추락하게 만드는 초특급 막가파 행동을 할 정도(물론 죠셉과 스피드왜건과 조종사는 비상탈출로 탈출했다).

전투조류

장성한 죠셉과 함께 다니는 모습으로 종종 등장한다. 원래는 고향 영국에서 계속 살아온 모양이나 전투조류 시점에서 스피드왜건의 초청으로 뉴욕으로 온 모양. 보수적인 1800년대 사람임에도 당시 만연하던 인종차별에 휘말리지 않고 흑인인 스모키 브라운에게도 예를 갖추는 등 교양있고 격식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직후 스피드왜건과 약속이 잡혀있던 레스토랑에서 흑인인 스모키를 욕보이는 마피아를 죠셉이 때려눕히려 하자 죠셉을 불러세우는데, 그것은 죠셉을 막으려는 의도에서 불러세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안가게 깔끔히 처리할 것을 당부하려는 의도에서 불러 세운 것이였다. 그러나 마피아를 때려눕힌 직후 스피드왜건이 배신한 스트레이초로 인해 공격받고 행방불명되었다는 부고를 듣고 슬퍼했으며 그 소식을 전한 마피아는 에리나 할머니를 슬프게 한 죄라며 죠셉에게 얻어맞는다(...).

이후 스피드왜건을 구하러 간 죠셉이 기둥 속 사내들과의 싸움에 휘말려 유럽으로 간 사이 스모키와 함께 지낸 모양이며, 중간에 죠셉이 와무우와 대결을 약속하고 그 댓가로 와무우와 에시디시로부터 죽음의 웨딩 링을 설치당했을때 죠셉이 스피드왜건에게 이 사실을 에리나 할머니에게 알리지 말라고 해서 그 사실을 모르는채로 있게 되었다.

이후 완전생물이 된 카즈와의 싸움에서 행방불명된 죠셉을 현장에 있던 루돌 폰 슈트로하임이 죠셉이 죽었다 보고한 통에 죠셉이 죽은거라 여겨 죠셉의 장례식을 치루는데, 실은 수지Q에게 구출되어 살아있던 죠셉을 다시 만나게 된다.

2부 이후

2부의 사건 이후로는 계속 학교 교사로 일하며 살아갔고 죠셉이 수지Q와의 사이에서 딸 홀리 죠스타를 얻은 뒤 리사리사, 죠셉, 수지Q, 홀리, 스피드왜건, 스모키가 보는 앞에서 임종하였다.

기타

원작에서는 3부 초반에 죠셉이 죠나단이 DIO에게 몸을 빼앗긴 과정을 쿠죠 죠타로에게 설명하면서 지나가듯이 언급만 되고 말았지만, TVA 판에서는 최종결전에서 죠셉이 에리나를 위해 죠나단의 육신을 돌려받겠다는 대사를 하는 장면을 추가하여 한번 더 언급했다.

1부에서는 미혼이여서 '에리나 펜들턴'이였지만, 2부에서는 죠나단과 결혼함으로서 '에리나 죠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1부든 2부든 이름인 '에리나'로만 불리기 때문에 성씨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관련 매체

스틸 볼 런

일순 후의 세계인 스틸 볼 런의 세계관에서는 일본인인 히가시카타 노리스케의 딸 '히가시카타 리나'로 묘사된다. 이름부터 리나로 동일하며, 일순 후의 죠나단에 해당 되는 죠니 죠스타와 결혼하여 아들 죠지 죠스타(3세)를 얻는다는 점에서 원래 세계와 동일하다.

한편 조연인 루시 스틸은 백인 여성에 결혼 전 성씨가 '펜들턴'이라는 점에서 에리나와 닮은 부분이 있지만 이 쪽은 이미 작중 시점에 기혼자라 별로 의미는 없다.

죠지 죠스타

OVER HEAVEN

각주

  1. 작중 무대인 1800년도는 사회의 가치관이 보수적인 시대라 여성의 정조를 중요히 여겼으며 따라서 이런 행위도 충분히 여자와 남자가 갈라설 수 있는 사유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