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죠스타 1세

ジョージ・ジョースターI世 (George Joestar I)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1부 팬텀 블러드의 조연.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초대 죠죠 죠나단 죠스타의 아버지. 영국의 귀족으로 정확한 작위는 알 수 없으며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팬텀 블러드 당시(참고로 처음 연재할때는 팬텀 블러드라는 부제도 없었다)에는 모든 죠스타 가문 사람들의 이름이 죠죠가 되도록 만들기로 했던 것인지 이 분도 죠죠이다. 하지만 이건 일본어와 한국어 등 비 로망스어 한정이고(ジョージ・ジョースター, 스타) 영어 같은 로망스어 쪽으로는 죠죠가 되지 않는다(George Joestar). 어차피 죠죠라고 해도 스토리 상에서 중요한 역할이 아닌 만큼 굳이 죠죠가 되지 않아도 의미는 없다. 실제로 작중 불리는 호칭도 귀족이라는 점을 감안해서인지 죠스타 경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사실 이는 주인공 죠나단이 죠죠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죠스타 경도 죠죠라고 하면 혼선이 생길것을 우려한지도 모른다) 1세인 이유는 이후 아들 죠나단이 아들 이름을 죠지 죠스타 2세로 짓기 때문.

주인공 죠나단이 90년대 만화의 전형적인 히어로상, 악역 디오가 90년대 만화의 전형적인 악역상인 것처럼 죠지 역시 90년대 만화의 전형적인 인자한 현자풍 인물이다. 즉 인자할때는 인자하고 엄할때는 엄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자식을 생각하는 그런 전형적인 캐릭터. 심지어 고대 미술품을 수집하는 취미까지 정말 전형적인 현자 캐릭터 상이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아들 죠나단은 성인이 되면서 거구의 근육남이 되었는데 아버지인 죠스타 경은 평범한 체구라는 점이다. 죠나단도 사실 어릴적에는 평범한 어린아이 체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죠나단의 역변은 대체 누가 문제(?)였던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설마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건 아니겠지

작중 나온적은 없지만 설정상 죠스타 가문 사람들은 모두 별모양 반점이 있다 하니 이 사람도 그런 반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사실, 이 별모양 반점 설정은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 급조한 설정인지라 이 때는 죠나단도, 그리고 이후 나온 전투조류죠셉 죠스타도 별모양 반점이 없긴 했다만.

행적[편집 | 원본 편집]

과거 갓난아기였던 아들 죠나단과 부인과 함께 마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마차가 전복되는 사고에 휘말려 부상을 입게 된다. 이 때 지나가다 그것을 본 오거 스트리트의 불한당 다리오 브란도는 현장을 보고 그가 죽었다고 생각해 돈이 될만한 것을 뜯어내려 접근했는데 타이밍 좋게 정신을 차린 죠스타 경은 다리오를 보고 그가 자신을 구해준 것이라 착각하고 나중에 은혜를 갚을 것이라 한다. 참고로 이 때 다리오가 부인의 반지를 슬쩍 한게 나중에 걸려 곤욕을 치룰때 나타나 오히려 자신이 준 것이라고 하는 등 대인배적인 풍모를 보인다.

이후 죠스타 경은 보답으로 다리오에게 그가 원하는 술집을 차려주었는데 다리오는 그것을 처참히 말아먹었고 이후 알콜 중독자가 되어 외아들 디오 브란도에게 분풀이성 폭력이나 휘두르는 막장 짓을 일삼다 분노한 디오가 왕 첸에게서 구해온 동양의 독약에 중독되어 죽게 된다. 그런데 다리오가 죽기 직전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죠스타 경에게 디오를 부탁하는 편지를 남겼고 디오는 그 편지를 들고 죠스타 저택에 등장하였으며 사연을 전해들은 죠스타 경은 디오를 자신의 양자로 들인다. 이렇게 죠스타 가문과 디오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죠스타 가문의 유산을 독차지해 호의호식할 생각으로만 가득했던 디오는 죠스타 경 앞에서는 친자 죠나단보다 훨씬 더 총명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보였고 죠스타 경 또한 그런 디오를 신뢰하게 되었다. 반면 친아들 죠나단은 말 그대로 천둥벌거숭이여서 죠스타 경의 속을 많이 썩이곤 했다. 그럼에도 죠스타 경은 죠스타 사람 어디 안간다고 그런 문제아 죠나단과 엄친아 디오를 똑같이 대하는 등 개념잡힌 행보를 보인다. 일례로 한번은 디오가 죠스타 가문 유산 빼돌리기의 일환으로 죠나단을 정신적, 물질적으로 괴롭히는 과정에서 죠나단의 친구였던 에리나 펜들턴과 죠나단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기 위해 에리나의 입술을 강제로 빼앗은 일로 분노한 죠나단과 드잡이질을 벌였는데 그걸 본 죠스타 경은 신뢰하는 디오를 더 편들어주거나 걱정하던 죠나단을 더 질책하는 모습이 전혀 없이 둘을 공평하게 혼내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한번은 어디선가 온 돌가면을 구입해 저택에 걸어놓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죠나단과 디오의 싸움에서 죠나단의 주먹에 맞아 튄 디오의 피로 돌가면이 작동하는걸 죠나단과 디오가 보게 되어 이후 장대한 디오의 모험기(?)를 본의아니게 제공하게 된다.

위의 사건이 있은지 몇년 후 죠나단과 디오가 성인이 되었을때 아직도 계획을 포기하지 않은 디오는 이번엔 왕 첸에게서 구입한 동방의 독약을 이용해 죠스타 경을 중독시킨다. 생소한 독약을 썼기 때문에 의사들도 증상을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하던 찰나, 죠나단이 우연히 다리오가 쓴 편지를 읽고 편지 속에 적힌 다리오와 죠스타 경의 증상이 무서울 정도로 일치한다는 점에 디오를 추궁하여 디오가 범인임을 밝히고 죠스타 경을 구하기 위해 오거 스트리트로 가 증거와 증인 그리고 해독제를 구해온다. 하지만 그런 보람도 없이 죠나단이 자리를 비운 사이 디오가 돌가면의 비밀을 밝혀내었으며, 궁지에 몰린 디오는 결국 돌가면을 쓰고야 만다. 그 과정에서 돌가면을 각성시킬 피를 얻기 위해 단검으로 죠나단을 공격하는데, 어떻게 알고 온건지 갑툭튀해 죠나단을 감싸고 대신 디오의 칼이 찔려 이미 악화된 몸 상태와 겹쳐 사망한다.

죠스타 경은 죠스타 사람 답게 죽어가면서도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한) 디오를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실은 죠나단이 친자라 죠나단에게 좀 더 엄격하게 대하였지만 디오에게는 그것마저 차별로 느껴졌을거라며 디오를 원망하지 말라고 하고, 디오를 자기 아버지 무덤 옆에 묻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런 보람도 없이 디오는 흡혈귀로 부활해 모두를 참살했고 이에 죠나단이 그를 상대하기 위해 저택에 불을 지르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죠스타 경 또한 시신을 수습할 겨를 없이 그대로 화장되고 말았다. 하지만 달리 보면 디오에게 피를 빨리거나 시생인이 되는 식으로 이용당하는 건 피했으니 그나마 나은 결과였을지도...

관련 매체[편집 | 원본 편집]

스틸 볼 런[편집 | 원본 편집]

일순 후의 세계인 스틸 볼 런에서는 죠나단에 해당되는 죠니 죠스타가 등장하는데 그 아버지 또한 죠지 죠스타이다. 다만 이후 죠니의 아들이 죠지 죠스타 3세인 것을 보아하니 이 죠지 죠스타는 2세일지도. (다만 작중 2세라고 확실히 나온 적은 없다)

다만 이 일순 후의 죠지는 과거의 죠지와는 다른데 아들인 죠니와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죠니가 스틸 볼 런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깨달음을 얻어 성장한 것처럼 죠지 죠스타도 깨달은 바가 있는지 막판에 간략하게나마 죠니와 화해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친절하고 선량한 사람 답게 다리오나 디오 같은 인간 쓰레기들에게도 무제한적인 아량을 베풀었으나 그 끝은 좋지 않은 불우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 자신도 디오에게 살해당했으며, 아들 죠나단은 후일 디오에게 몸통을 빼앗이고 머리는 대서양 한가운데에 수장 당하며, 손자 죠지 죠스타 2세는 디오의 시생인에게 살해당하고, 이로 인해 증손자 죠셉 죠스타는 뜻하지 않게 와 어린 나이에 사별하는 고통을 겪었고, 이후 DIO의 부활로 고조손녀 홀리 죠스타히가시카타 죠스케가 죽음의 위기를 넘겨야 했고, 그 DIO의 친구 엔리코 푸치로 인해 현손 쿠죠 죠타로쿠죠 죠린이 살해당하는 등 디오 하나를 보살핀 덕분에 후대가 대대로 고통을 받는 계기를 본의아니게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의로운 일면들로 인해 의로운 신사로 성장한 죠나단이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을 구원하였고 그 스피드왜건이 후일 스피드왜건 재단을 설립해 죠스타 가문을 대대로 도왔으며 부모 잃은 죠셉도 개인적으로 도왔고, 죠셉이 기둥 속 사내들을 물리쳐 인류를 구원하였으며 죠타로 또한 DIO를 물리쳐 DIO의 폭압을 종결지었고 죠스케가 악당들로부터 모리오초를 지켜내었고 DIO의 또 다른 아들인 죠르노 죠바나가 이탈리아 마피아를 정화시켰으며 죠린을 통해 이어진 죠스타의 정의의 의지에 각성한 엠포리오 엘니뇨가 푸치 신부를 물리쳐 그의 야욕을 저지하고 세계를 구원했으니 그의 선행이 마냥 헛된것만은 아니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