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브란도

디어 브란도(ディオ・ブランドー / Dio Brando)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등장인물이다. 이름은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 로니 제임스 디오와 영화배우 말론 브란도에서 따왔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죠죠 시리즈를 있게 한 사실상의 개국공신. 죠죠 시리즈를 집필할 때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는 '무서운 것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선조의 악연이 나를 습격한다'는 결론을 내놓고 그것을 아이디어로 하여 죠죠 시리즈를 출범시켰는데, 여기서 선조는 죠나단 죠스타, 악연이 바로 이 디오였다. 결국 죠나단은 처음부터 패배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못미... 참고로 여기서 '나'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쿠죠 죠타로로 결과적으로 디오 또한 패배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차피 최종보스가 패배하는 건 당연한거지 뭘 새삼스럽게[1]

이런 과정을 거쳐 정립된 캐릭터이니만큼 디오는 심지어 주인공인 죠나단보다도 먼저 정립된 캐릭터로 오히려 디오가 먼저 만들어지고 여기에 대비되는 존재로 죠나단이 만들어진 것이다. 작가 스스로도 디오를 주인공이라고 봐도 좋다고 할 정도. 캐릭터의 컨셉 중 일부는 작가의 전작 마소년 비티의 주인공 바티에서 따왔다고 한다.

성격은 그야말로 극단적인 이기적, 정신승리의 극치, 인간미따윈 털 끝 하나도 없는 악취미 등 안 좋은 스테레오타입은 한껏 모아둔 전형적인 80 ~ 90 년대 만화의 악역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하지만 미남자인데다가 지적이고 댄디한 자세를 연기하는 등 보통의 그냥 추악하고 나쁘기만 한 당시 악역들과는 차이점 또한 분명했다. 이 점이 오히려 '주인공도 마냥 착한 놈이 아니다' 내지 '악역도 사실은 다 사정이 있었다' 같은, 90년대 당시엔 매우 신선했으나 2010년도 즈음에선 역으로 식상해진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오늘날 만화들 사이에서 죠죠 TVA 판이 방영되면서 오히려 전형적인 악당상인 디오가 역으로 신선한 캐릭터로서 재조명되어 제대로 먹혀서 25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이는 죠나단 또한 마찬가지).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유년 시기[편집 | 원본 편집]

그는 영국의 빈민가 오거 스트리트의 불한당 다리오 브란도의 아들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어머니가 있었으나 이미 작중 시점으로 사별한 상태였다. 막장 of 막장 오거 스트리트에서의 삶 자체도 순탄치 않았지만, 아버지인 다리오가 더욱 막장이라 매일같이 불합리한 학대에 시달리면서 자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만은 진짜여서 아버지가 병에 걸리자 아직 미성년자인 몸으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여 약을 구해왔으나, 다리오는 아들이 어렵게 구해온 약을 입조차 안대고 내팽개치고 디오를 마구 구타하는 막장을 선보인데다가, 바로 죽은 아내(디오의 어머니)의 옷을 디오에게 내던지며 죽은 여편네의 물건 따윈 필요없다며 그것을 팔아 술을 사오도록 시킨다. 이 시점에서 디오의 아버지를 향한 가족애는 완전히 끊어져버리고, 결국 디오는 비밀리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왕 첸으로부터 동양의 독약을 구입하여 다리오를 중독시켜 죽여버린다. 비록 자기 자신이 죽였지만 그럼에도 다리오를 용서할 수 없었기에 비석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등 다리오를 최대한 모욕해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문제는 다리오는 사실 일전에 근방에서 일어난 죠스타 가문의 마차 사고에 휘말렸었다는 점인데, 죠지 죠스타 1세와 아내, 그리고 아들 죠나단 죠스타가 탑승했던 마차가 전복하는 사고에 휘말렸을 당시 그는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고 이걸 보곤 죠스타 일가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 돈 될만한 것을 뜯어내려고 죠스타 일가를 마차 잔해에서 빼내었는데 마침 정신을 차린 죠지 1세에게 딱걸렸...으나 죠지 1세는 다리오가 자신을 구해준 것이라고 착각하여 그를 생명의 은인으로 대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리오는 죽기 직전 무슨 생각인건지 자신의 병세와 함께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과 홀로 남을 아들이 걱정된다는 편지를 써서 그것을 디오에게 쥐어주며 죠스타 가문을 찾아가라고 해두었고 이에 디오는 그 편지를 들고 죠스타 가문으로 찾아가 사정을 알게 된 죠지 1세에 의해 양자로 입양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죠스타 가문과의 오랜 악연의 시작이었다.

디오는 이미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져 있어 착하게 살 생각 따위는 추호도 없었고 오직 죠스타 가문의 유산을 독차지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며 호의호식할 생각밖에 없었다. 문제는 죠지 1세에게는 이미 적장자인 죠나단이 있었다는 점으로, 때문에 디오는 일부러 예의범절, 시험성적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죠나단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짓밟았고, 학교나 마을에서 죠나단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동년배들을 모아 죠나단을 따돌리는 식으로 죠나단의 인성 또한 망가뜨리려 했다.

하지만 죠나단은 에리나 펜들턴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오히려 희희낙락했고 이에 디오는 에리나가 정조 개념을 중요시하는 상류층 사람이라는 점을 이용, 에리나의 입술을 강제로 빼앗아 죠나단과 멀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죠나단은 그동안 디오에게 맞고 살던 관계에서 처음으로 디오를 신명나게 두드려패는 근성을 보이고, 여기에 놀란 디오는 죠나단의 잠재력을 보고 자신의 본성을 철저히 숨기고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기약한다.

성인 시기[편집 | 원본 편집]

이후로도 시험 성적이나 각종 대회 등에서 언제나 상위권을 독식하고 나이스하고 댄디한 신사의 모습을 계속 선보여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로 계속 포장해온 디오는 일단은 죠나단과는 표면적으로는 우정 어린 라이벌 관계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직도 야욕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결국 7년이 흐른 후 합법적으로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되자 기회를 보아 다시 한번 왕 첸에게서 동양의 독약을 구입하여 죠지 1세를 중독시킨다.

이 때 죠나단은 과거 디오를 두들겨패다가 우연히 작동한 돌가면에 흥미를 느껴 그것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서재에서 자료를 찾던 도중 우연히 다리오가 죠스타 경에게 썼던 편지를 보게 되었고 이상할 정도로 다리오와 죠스타 경의 병세가 일치한다는 것을 캐치한다. 곧바로 디오를 추궁하였지만 디오는 결백을 주장하였고 이에 넘어갈 뻔 했지만, 디오에게 다리오의 이름으로 맹세해보라고 하자 결국 디오가 여기에 넘어가 본색을 드러내버리고 말았다.

일단 죠나단쪽도 딱히 증거는 없어서 증거와 해독제 확보를 위해 오거 스트리트로 떠나고, 디오는 내심 죠나단이 오거 스트리트에서 죽었기를 바라면서도 혹여 죠나단이 살아돌아와 증거를 가지고 올까 불안감에 그동안 다리오로 인해 같이 경멸하게 된 술을 퍼마실 정도로 극도의 패닉에 몰리게 된다. 그렇게 술에 취해 밤거리를 떠돌던 도중 꾀죄죄한 부랑자를 만나 시비가 붙고 부랑자를 단숨에 제압한 다음, 일전에 죠지 1세가 구매했는데 죠나단이 연구하게 된 돌가면을 그에게 실험해본다. 돌가면의 작동으로 부랑자가 쓰러지자 돌가면을 단순한 고문 도구로 치부, 나중에 이걸 어떻게 써먹어서 죠나단을 암살할까 하는 궁리를 하며 돌아서는 디오의 뒤에서 돌가면의 흡혈귀로 거듭난 부랑자가 습격해오고 여기에 당해 디오는 부랑자에게 피를 빨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운 좋게(혹은 운 나쁘게) 마침 아침 해가 떠올라 부랑자는 타죽었으며 디오는 돌가면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날 밤 결국 죠나단은 오거 스트리트에서 만난 로버트 E.O. 스피드웨건의 도움으로 왕 첸을 붙잡아 증거와 해독제를 구해왔고 디오를 처벌하기 위해 경찰까지 대동하고 나타났다. 디오는 돌가면의 힘을 이용할 요량으로 죠나단이 방심하도록 감성에 호소하였고 죠나단은 순간 흔들렸으나 스피드웨건의 독려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디오를 체포하려는 찰나, 디오는 그 자리에서 기습적으로 돌가면을 꺼내들어 죠나단의 시선을 빼앗고 틈을 노려 칼을 뽑아들어 죠나단을 습격한다. 하지만 죠스타 경이 디오의 칼을 대신 맞아줌으로서 일단 죠나단을 찌르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사실 디오의 진정한 목적은 그 칼로 죠나단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돌가면을 각성시킬 피를 구하는 것이었다.

돌가면의 흡혈귀가 되다[편집 | 원본 편집]

나는 인간을 그만두겠다! 죠죠!! 나는 인간을 초월하겠다! 죠죠, 너의 피로 말이다!


결국 죠스타 경의 피의 힘으로 돌가면을 각성시켜 돌가면의 흡혈귀로 거듭난 디오는 그 막강한 힘으로 경찰들도 살해하고 죠나단도 궁지에 몬다. 하지만 죠나단은 기지를 발휘해 저택에 불을 지르고 옥상으로 도망쳐 디오를 옥상으로 유인한 다음 동반자살을 꾀한다. 그러나 천운이 따라서 디오는 죠스타 저택의 정문에 있던 '자애의 여신상'의 칼에 몸이 꿰어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된 반면 죠나단은 저택의 폭발로 저택 밖으로 튕겨져나가 무사한다.

하지만 사실 디오 또한 저택의 폭발로 날아가 무사한 상황이었고 이에 우선 돌가면을 노리고 접근한 왕 첸을 붙잡아 피를 빨고 회복하고 시생인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디오는 윈드나이츠 로트로 가서 그곳을 거점삼아 주변 사람들을 붙잡아 피를 빨아 힘을 회복하고 그 중 잭 더 리퍼 같은 악인들은 시생인으로 만들면서 세를 기르게 된다. 이에 돌가면의 흡혈귀의 준동을 알아챈 이탈리아의 남작 윌 A. 체펠리가 나타나 죠나단을 파문 전사로 만들어서 같이 디오를 찾아왔지만, 디오는 직전 잭 더 리퍼를 통해 죠죠 일행이 파문을 사용해 싸우는 것을 목도한데다가, 그간 시생인들을 이용한 연구 끝에 흡혈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였고 흡혈귀의 능력을 한도까지 사용하여 새로이 얻은 신기술 기화냉동법의 힘으로 체펠리 남작의 파문 일격을 피하고 도와주러 온 죠나단의 공격도 상쇄해버린다. 자신의 힘이 더 우월함을 확인하고 만족한 디오는 자리를 벗어나면서 시생인으로 부활시킨 타커스, 브루포드를 내보내 죠나단과 체펠리를 상대하게 한다.

윈드나이츠 로트로 돌아온 디오는 계속해서 막장짓을 즐기고 있었는데, 자신의 유혹을 거절하는 포코의 누나를 괴인 두비에게 맡기고 자기 방으로 간다. 그러나 죠나단은 브루포드와 타커스를 물리치고 체펠리 남작의 옛 스승과 동료인 톰페티, 스트레이초, 다이어와 합류하여 두비를 퇴치하고 다시 디오를 찾아왔다. 이 과정에서 다이어가 먼저 디오에게 비장의 필살기 썬더 크로스 스플릿 어택을 사용하며 도전했으나 디오는 전보다 더 파워 업 한 기화냉동법으로 다이어의 전신을 순식간에 얼려버리고 그대로 온 몸을 산산조각내 살해한다. 그러나 다이어는 최후의 순간 머리만 남은채로도 마지막 파문을 실어 근처에 있는 장미꽃에 전달시킨 뒤 디오에게 발사하여 오른쪽 눈을 명중시켜 마비시켜버린다. 결국 화가 난 디오는 그간의 댄디함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추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시생인들에게 죠죠 일행을 습격하게 한다.

죠나단의 동료들이 시생인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벌어주는동안 디오와 죠나단이 맞붙지만, 죠나단은 숨겨두었던 장미들을 디오에게 투척하였고, 방금 장미로 인해 파문에 당한 디오가 장미들을 경계하여 장미를 쳐내는데 정신이 팔렸을 때[2] 빈틈을 파고 디오의 마비된 눈으로 인해 시야에 사각이 생긴 우측으로 파고들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결국 디오는 오른팔을 잘리고 몸도 정확히 세로로 이등분 당하나...

실은 디오는 그 상태에서도 기화냉동법을 사용해 죠나단을 검과 함께 얼려버렸고, 직후 죠나단의 양 다리도 기화냉동법으로 얼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바로 죠나단의 목을 찔러 경동맥에 흡혈귀의 액기스를 주입함으로서 죠나단을 시생인으로 만들어 완벽한 승이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이것은 디오의 실책으로 죠나단을 시생인으로 만드려고 전신을 얼리지 않았기 때문에 손의 일부만 얼어붙은 죠나단은 디오의 등 뒤에 있던 횃불에 검을 기대어 그 열로 자신의 손을 녹이는데 성공하여 탈출하였고 디오가 주입한 흡혈귀의 액기스는 파문의 힘으로 혈류를 조절해 뽑아버린다. 직후 죠나단은 디오를 파문으로 공격하는데 성공하나 또 기화냉동법에 당해 무력화되었고, 결국 죠나단은 파문 실린 장갑에 횃불의 불을 붙여 기화냉동법을 무력화 시키는 식으로 디오를 공격, 기화냉동법으로 최대한 버텨보는 디오였으나 결국 불에 뚫려 파문을 맞고 산화한다. 디오는 이에 최후의 발악으로 죠나단을 공열안자경으로 공격하나 그것 또한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간다.

하지만 디오는 파문이 머리로 전도되기 직전 스스로의 머리를 잘라 목만 남아 살아남았고, 시생인 왕 첸의 도움으로 에리나와 결혼하여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죠나단을 증기선 안에서 급습하였고 공열안자경으로 죠나단에게 치명상을 입힌 다음 그 목을 잘라 몸통을 차지하려 한다. 하지만 죠나단은 체내에 남은 최후의 파문으로 왕 첸의 머리를 파괴하고 그 몸을 조종하여 증기선을 폭파시키도록 유도, 증기선과 함께 디오는 죠나단과 침몰한다. 그리고 더불어 죠나단은 디오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그 머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마지막 순간에 죠나단을 회유해보려는 디오였지만 바람이 무색하게 죠나단은 그 시점에서 숨을 거두었고 그렇게 둘은 바닷속으로 침몰한다.

하지만...

기타[편집 | 원본 편집]

3부의 자기자신과는 사실상 기본 개념만 같지 완전히 다른 인물이나 다름없이 취급되고 있다. 일본어 원판 기준 표기도 1부의 디오는 ディオ 로 가타가나로 표기되지만 3부의 디오는 DIO 로 알파벳으로 표기되고 있다. (다만 딱 한번 3부에서 죠셉 죠스타가 'DIO' 가 아니라 '디오(ディオ)' 라고 부르긴 했었다) 한국어판도 마찬가지로 1부는 디오, 3부는 DIO이다. 하지만 바로 그 알파벳을 기본 문자로 쓰는 영문권에서는 이러나저러나 둘 다 Dio 가 되기 때문에 1부 인물과 3부 인물을 그다지 구분짓지 않는 분위기이다.

작중 딱히 부각되는 점은 아니지만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이성애자이지만 남성도 OK'한 성격이라고...

작중 가장 많은 죠스타 가문의 피를 본 존재이기도 하다. 우선적으로 그를 각성시킨 돌가면은 죠스타 경의 피로 활성화시킨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죠나단의 몸을 차지하였고, 3부 시점에는 죠셉의 피를 빨아먹었다. 이 외에도 그의 시생인이 죠지 죠스타 2세를 살해했고, 녹색의 아기로 환생한 뒤 엔리코 푸치와 융합한채로 쿠죠 죠타로쿠죠 죠린을 살해했으니 죠스타 가문의 태반이 죄다 디오에 의해 살해당한 셈이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왼쪽 귓볼에 점 3개가 있다. 처음 디오를 본 왕 첸은 그것에 흥미를 보이며 과거에도 그와 같이 왼쪽 귀에 점 3개가 난 사내가 있었고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183살에 죽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한다. 이는 디오가 흡혈귀가 된다는 복선이었던 셈. 참고로 순 복선용 설정이라서 정작 원작에서는 이후 디오의 귀의 점이 사라졌으나, 25주년 기념판 TVA 판에서는 끝까지 충실히 묘사된데다가 심지어 3부의 DIO에게도 귀의 점을 신경써주었다.

에리나 펜들턴의 입술을 빼앗고 "첫 키스의 상대는 죠죠가 아냐! 이 디오다!" 라는 대사를 했는데 여기서 '이 디오다!' 부분이 영문권에서 meme이 되었다. 대략 kono dio da! 혹은 it was i(me), dio! 정도로 쓰는데 전자는 일본어를 그대로 라틴 표기로 옮긴 경우고 후자는 정식 영문판 대사를 인용한 경우이다. 한국에서의 페이크다 병신들아와 같은 의미로 쓴다. 예를 들어 야짤을 올리는데 야짤에 디오를 합성하여 보이라는 야짤은 보이지도 않고 디오만 보이게 만들어놓고 '야짤일거라고 생각했겠지만 kono dio da!'라고 하는 식. 구글 트렌드 집계 데이터에서 2015년을 전후로 사용빈도가 생겨난 것으로 나오는 걸로보아 TVA판의 인기로 meme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3부의 자신도 meme이 있다. (WRYYYYYYYYYY와 무다무다 그리고 로드롤러가 대표적) 과연 진 주인공 이 외에도 이 작품의 대부분의 영어 대사가 그렇지만 작중 구사한 일본어 발음 낀 영문 대사들도 meme이다. (예: Good bye JoJo = bye 부분 발음이 애매해서 비슷한 발음으로 사용한다. Good 'die' JoJo, Good 'buy' JoJo, Good 'guy' JoJo 등)

성우의 경우는 아무래도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다음으로 미디어믹스화가 많이 된 작품인 팬텀 블러드의 인기 캐릭터이니만큼 쟁쟁한 성우들이 거쳐갔는데 ASB, EoH 등에도 출연한 코야스 타케히토 버전이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그 다음으로는 PS2판 팬텀 블러드 게임, 극장판의 성우를 담당한 미도리카와 히카루 버전이 뒤를 잇고 있다. 뭐 히카루의 출중한 연기력과는 별개로 두 작품 다 흥행면에서는 쫄딱 망했지만 OVA판에서는 죠나단과 디오가 불타는 죠스타 저택에서 싸우는 장면의 과거 회상으로 짤막하게 지나가는 씬에서 역시 DIO의 성우였던 타나카 노부오(영문판도 마찬가지로 DIO의 성우 앤드류 차이킨이 담당)가 담당하긴 했자만 대사 자체가 "죠, 죠죠! 이 녀석!!!" 이 한마디가 전부라 큰 의미는 없다.

관련 매체[편집 | 원본 편집]

스틸 볼 런[편집 | 원본 편집]

일순 후의 세계인 스틸 볼 런에서는 디에고 브란도로 묘사된다. 아버지(이름은 불명)에게 학대받아 성격이 비뚤어졌다는 점은 원조 디오와 같지만, 디에고는 막장 아버지가 아닌 상냥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원조 디오와는 캐릭터성이 많이 다른 편이며, 무엇보다 6부까지 존재감을 과시한 디오와는 달리 디에고는 그냥 서비스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큰 비중은 없었다.

엉뚱하게도 주인공인 죠니 죠스타쪽이 디오와 닮은 면도 있는데 죠지 죠스타에게 첫번째 아들(죠지 1세는 죠나단, 죠지는 다니엘)이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얻은 아들이라는 점, 친아버지와의 관계는 좋지 못했다는 점(디오와 다리오, 죠니와 죠지)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죠니는 나중에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개심했지만 디오는 끝까지 악당으로 남았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OVA[편집 | 원본 편집]

3부를 다룬 OVA에서도 등장하긴 하지만 지극히 일부 뿐이다. 우선 1993년도에 제작된 OVA가 아니라 2000년도에 제작된 OVA에서만 등장하며, 2000년도판 OVA의 오프닝 영상에서 머리만 남은채로 죠나단을 증기선에서 습격하는 장면이 짤막하게 그려진다.

이 외에도 육신의 싹으로 세뇌카쿄인 노리아키의 육신의 싹을 제거하려는 죠타로에게 육신의 싹이 기생하려 들 때 원작에서는 촉수가 뇌 근처까지 가기만 할 뿐 별 일은 없었으나 OVA에서는 촉수가 뇌 근처까지 도달한 것으로 인해 디오와의 공명으로 과거의 일을 죠타로가 일부 보게 되는 식으로 묘사되었고 이 때 등장한다.

물론 DIO로서도 등장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것은 DIO 항목을 참고하자.

팬텀블러드(극장판)[편집 | 원본 편집]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하지만 참고로 이 작품은 대망한 작품이라 정작 히카루가 어떻게 연기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실제로 관련 2차 상품도 없고 관객의 불법(?) 녹화본 같은 것도 없는지라 아예 이 영상의 존재 자체가 베일에 쌓여있다(...). 히카루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트레일러 영상과, 후술할 PS2판 게임이 전부.

엔딩곡인 Voodoo Kingdom은 Soul'd out이 작곡한 곡으로 디오의 입장에서 쓴 곡이라고 한다. 이 역시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명곡으로 취급받아 죠죠 관련 MAD에 자주 등장한다.

팬텀블러드(PS2)[편집 | 원본 편집]

이 작품도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디오를 담당했다. 따라서 극장판에서의 히카루의 연기 스타일이 어땠는지는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작품도 평은 그다지 좋진 않았다(...).

디아볼로의 대모험[편집 | 원본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편집 | 원본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더불어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6부 스톤 오션의 최종보스 엔리코 푸치가 DIO의 유지를 이었고 주인공 쿠죠 죠린 또한 죠나단에서부터 이어져온 죠스타의 유지를 이었기 때문에 6부까지도 선조의 악연이 계속되어왔다 할 수 있다.
  2. 단순한 장미임에도 디오가 장미들을 그냥 쳐내지 않고 일일히 기화냉동법으로 얼려가면서 피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디오는 장미에 트라우마가 생긴 상태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