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돌파리가 아니다. 하지만 돌파리로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오는 것이 함정.

의미[편집 | 원본 편집]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 없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물건이나 기술을 파는 사람.

어원[편집 | 원본 편집]

  • 돌(영어: Stone) + 팔다
    민간어원설인데, 문자 그대로 약이랍시고 아무 약효도 없는 을 파는 사람으로서 돌팔이가 되었다는 설이다.
  • 돌다 + 팔다
    말 그대로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판다라는 뜻의 동사를 합성한 용어라는 설이다.
  • 돌다 + 바리
    '돌다'라는 동사와 무당이 섬기는 바리데기 공주를 가리키는 '바리'가 합쳐져서 된 '돌바라기무당'이 어원이라는 설. 언어학자들은 대체로 돌바라기가 돌팔이로 변화했다는 설에 수긍하는 편이다. 즉 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무당이 급기야는 어중이떠중이 지식을 동원해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고 처방까지 내린다는 행태가 녹아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돌팔이의 어원에 가깝다고 보는 것.

폐해[편집 | 원본 편집]

불법 시술[편집 | 원본 편집]

돌팔이의 대표적인 예시이자 절대로 해서도, 이 사람에게 치료나 처방을 맡겨서도 안 된다. 가장 문제되는 돌팔이의 형태로서 이들은 정식으로 의사 면허를 가지지도 않았고 제대로 된 의학적 지식이나 수련을 거치지도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런 사람에게 자신의 신체를 맡겨 치료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점. 이들의 치료방식은 위생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각종 부작용이 무척 위험하고, 특히 성형수술을 맡기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로 생각도 하지 말자.

시중 성형외과에서 시술하는 쌍꺼풀이나 보톡스같은 간단해보이는 시술을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돌팔이에게 맡겼다가 얼굴이 도저히 사람의 그것으로 보기 어려울 수준으로 처참히 망가지는 부작용은 물론이요, 그것을 복원하려고 들어가는 엄청난 돈,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형이 망가져서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처참한 생활을 하는 환자들이 부지기수다.

불량 의약품[편집 | 원본 편집]

돌팔이 의사 다음으로 많은 피해가 바로 흔히 말하는 약장수이다. 성분이 불명확한 불량 약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것. 특히 판단력이 떨어지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쓰레기들이 많다. 또한 약의 성분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복용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지 예측하기 어렵고, 설령 부작용이 발생했더라도 약장수를 찾아서 책임을 따지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돌팔이들은 한탕 치르면 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유적 의미[편집 | 원본 편집]

  • 일부 의사들이 돈벌이에 급급해 특정 환자만 골라서 받는 행태를 돌팔이라 비난하기도 한다. 엄밀하게 따지면 돌팔이는 아니지만 돈에 눈이 멀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의료행위를 고집해 의사로서 윤리와 양심을 버렸다는 의미로 쓰인다. 특히 성형외과 부분에서 이런 경향이 심하다.
  • 이른바 좆문가들도 돌팔이에 해당한다. 뭐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경제적 손해를 입히지는 않더라도 섣불리 이런 좆문가들의 의견이나 견해를 수용하고 나대다가 실제 전문가에게 탈탈 털리는 인실좆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