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향린교회: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5번째 줄: 5번째 줄:


==특성==
==특성==
컨셉 자체를 성소수자 교회로 잡았기 때문에 교회 인테리어가 온통 무지개빛 천지이다. 성 소수자를 교회 운영위원회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규정한 것은 물론이고, 아예 대놓고 우리 교회 누구누구는 성 소수자라고 거리낌없이 밝히고 있다. 임보라 목사 역시 장백의 위에 무지개색 영대를 매고 설교한다. 원래 목사만 매는 영대를 전 교인이 다 매며, 당연히 성 소수자 교인들은 무지개색 영대를 맨다.
컨셉 자체를 성소수자 교회로 잡았기 때문에 교회 인테리어가 온통 무지갯빛 천지이다. 성 소수자를 교회 운영위원회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규정한 것은 물론이고, 아예 대놓고 우리 교회 누구누구는 성 소수자라고 거리낌없이 밝히고 있다. 임보라 목사 역시 장백의 위에 무지개색 영대를 매고 설교한다. 원래 목사만 매는 영대를 전 교인이 다 매며, 당연히 영대에는 기장 교단의 마크 대신 무지개가 찍혀 있다.


여담으로 이 곳의 화장실은 성소수자들을 위해서 성별 구분이 없다. 1층에는 대변기가 있는 1인 화장실과 남성용 소변기와 대변기가 있는 '비장애인도 사용하는 장애인 화장실'의 2개가, 4층에는 1인 화장실 2개가 있다.
예배 순서가 뒤죽박죽이므로 처음 교회를 방문한다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 침묵기도-찬양(찬송가)-시 교독-성찬례-찬양-설교-대표기도-찬양-광고-공동축도 순으로 되어 있다. 큰 틀에서 놓고 보면 성찬과 설교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예배 앞부분에 드리는 대표기도가 맨 끝으로 빠져 있다.
 
찬양은 찬송가, 일반 CCM은 물론이고 [[민중찬양]]은 당연히 부른다. 애초에 담임목사가 민중찬양 노래패인 새하늘새땅 출신이니... 부활절 직후에는 한 달 동안 주구줄창 [[그대와 함께 평화가 되어]]만 부른다. 한국에서 가장 민중찬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회.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민중가요, 심지어 대중가요를 부르기도 한다. 무려 '''인터내셔널가'''를 부른 적도 있다!
 
(명동)향린교회에서 사용하는 징이 여기에서는 티베트 싱잉 보울로 대체되었다. 예배 인도자가 싱잉 보울을 한 번 치면 그 울림을 들으며 일동 묵상하고, 다시 치면 바로.
 
담임목사는 한 달에 1~2회만 설교하며 나머지는 교인들의 설교로 채운다. 교인들의 설교는 본인이 활동하는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이하게도 예배의 앞부분에 실시하는 성찬례는 가톨릭이나 성공회처럼 매주 행하며, 빵이 아닌 떡을 사용한다. 그것도 술떡(증편)을. 포도주는 도수가 있는 와인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떡이고 포도주고 거의 매주 남는다.
 
명색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 속한 교회라지만, 장로가 없다. 아니 장로고 집사고 권사고 타이틀 자체가 없는 교회이다.
 
이 곳의 화장실은 성소수자들을 위해서 성별 구분이 없다. 1층에는 대변기가 있는 1인 화장실과 남성용 소변기와 대변기가 있는 '비장애인도 사용하는 장애인 화장실'의 2개가, 4층에는 1인 화장실 2개가 있다.


{{주석}}
{{주석}}
[[분류:성소수자]]
[[분류:성소수자]]
[[분류:교회]]
[[분류:교회]]

2016년 6월 7일 (화) 19:50 판

섬돌향린교회(섬돌香隣敎會)는 향린교회에서 분리된 교회로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해 있다. 담임목사는 임보라이다.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하는 교회로 유명하다. 교회 사무실은 서울 마포구의 인권재단 사람단체의 '인권중심 사람' 건물 3층에 있으며 예배는 2층에서 드린다.

특성

컨셉 자체를 성소수자 교회로 잡았기 때문에 교회 인테리어가 온통 무지갯빛 천지이다. 성 소수자를 교회 운영위원회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규정한 것은 물론이고, 아예 대놓고 우리 교회 누구누구는 성 소수자라고 거리낌없이 밝히고 있다. 임보라 목사 역시 장백의 위에 무지개색 영대를 매고 설교한다. 원래 목사만 매는 영대를 전 교인이 다 매며, 당연히 영대에는 기장 교단의 마크 대신 무지개가 찍혀 있다.

예배 순서가 뒤죽박죽이므로 처음 교회를 방문한다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 침묵기도-찬양(찬송가)-시 교독-성찬례-찬양-설교-대표기도-찬양-광고-공동축도 순으로 되어 있다. 큰 틀에서 놓고 보면 성찬과 설교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예배 앞부분에 드리는 대표기도가 맨 끝으로 빠져 있다.

찬양은 찬송가, 일반 CCM은 물론이고 민중찬양은 당연히 부른다. 애초에 담임목사가 민중찬양 노래패인 새하늘새땅 출신이니... 부활절 직후에는 한 달 동안 주구줄창 그대와 함께 평화가 되어만 부른다. 한국에서 가장 민중찬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회.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민중가요, 심지어 대중가요를 부르기도 한다. 무려 인터내셔널가를 부른 적도 있다!

(명동)향린교회에서 사용하는 징이 여기에서는 티베트 싱잉 보울로 대체되었다. 예배 인도자가 싱잉 보울을 한 번 치면 그 울림을 들으며 일동 묵상하고, 다시 치면 바로.

담임목사는 한 달에 1~2회만 설교하며 나머지는 교인들의 설교로 채운다. 교인들의 설교는 본인이 활동하는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이하게도 예배의 앞부분에 실시하는 성찬례는 가톨릭이나 성공회처럼 매주 행하며, 빵이 아닌 떡을 사용한다. 그것도 술떡(증편)을. 포도주는 도수가 있는 와인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떡이고 포도주고 거의 매주 남는다.

명색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 속한 교회라지만, 장로가 없다. 아니 장로고 집사고 권사고 타이틀 자체가 없는 교회이다.

이 곳의 화장실은 성소수자들을 위해서 성별 구분이 없다. 1층에는 대변기가 있는 1인 화장실과 남성용 소변기와 대변기가 있는 '비장애인도 사용하는 장애인 화장실'의 2개가, 4층에는 1인 화장실 2개가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