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워싱

성소수자 인권이나 그들의 다양성을 순수한 인권 개념에서가 아닌 상업적이거나 정치적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 항목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인권운동계 전반에서 비판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이다.

핑크워싱의 대표로 이스라엘 군을 드는 경우가 많다. 성소수자, 특히 트렌스젠더들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때문.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에 대한 비판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척 하면서 이스라엘 내부에 만연한 인권 문제와 군국주의를 은폐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렇게 해서라도 성소수자의 인권 향상이 필요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슬람의 성소수자 혐오를 이야기 하지만 이러한 옹호논리야말로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전형적인 논리이며 인권 개념을 자원 개념으로 전환시키는 잘못된 논의이다. 이스라엘이 성소수자에 우호적이라고 해서 이스라엘의 인권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내부의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보고에 의하면, 이스라엘 군의 핑크워싱은 공식적으로 성소수자에 우호적이지만 실제 군 내부의 혐오문화는 극심하며, 이스라엘 사회 역시 성소수자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증언들도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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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