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토마스와 친구들)

고든 Gordon
등장인물 정보
다른이름	큰 기관차 고든 (Gordon the Big(Grand) Engine)
출생	1922년
종족	증기기관차 (LNER Gresley class A1), 남성
국적	영국( 잉글랜드), 소도어 섬
직업	급행열차 끌기
소속	스팀 팀 노스 웨스턴 철도
색상	파란색
작품 정보
작품	토마스와 친구들
성우	케이스 위컴 (2009-2020) 케리 셰일 (2009년~2020년) 전태열 (2009년~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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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 coming through! 특급열차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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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는 기관차 중 가장 빠른 기관차로 파란색의 커다란 엔진을 가지고 있다. 주로 노스웨스턴 철도의 급행열차인 '와일드 노르웨스터'를 끈다.

작중 성격

작중에서 고든은 고든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아마도 소도어 섬 한정)는 가장 빠르고 강한 엔진이고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특히 특급열차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가 매우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덕분에 영국에서 방영된 만화 시리즈를 보면 약간은 거만하고 띠꺼운(?) 표정으로 영국식의 느끼한 느낌이 나는 억양의 대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펜서와는 라이벌 관계이다. 그런데 경쟁 방식이 무슨 '초딩싸움'을 방불케 한다. 좀 더 자세한 건 스펜서 문서로. 대표적으로 플랫폼 번호 가지고 누가 더 중요한 일을 하는지 겨루기도 했다. 다만 힘은 고든이 더 센 것 같은데, 스펜서는 2개의 객차를 끌고 고든과 비슷한 속도를 냈는데 고든은 6개의 객차를 끌고서도 절대 밀리지 않았다. 이후에 스펜서와 객차가 바뀌었을 때 고든은 객차가 2개라서 급발진을 해버렸고, 스펜서는 6개의 객차를 끌라고 하는데 힘들어한다. 자기도 이제까지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라고 하는 걸 보면 고든이 힘은 더 센 것 처럼 보이기도 하다.

종종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이 잔머리의 결과물이 다시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고든 자기 자신이 구렁텅이(?)에 빠지는 경우로 귀결된다. 전형적인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지는 모습.

급행열차를 끄는 일을 좋아하는데, 단순히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집착 수준으로 좋아한다. 그리고 급행열차를 끄는 일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른 기관차들과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고든이 왜 이렇게 행동하냐는 팬들의 추측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어릴 적부터 급행열차 를 운행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하고 나머지 하나는 어떤 이유로 고든의 성격이 거만해졌다고 한다. 그 중 유력한 하나는 그림책 '레일웨이 시리즈'에서 고든의 형제들이 플라잉 스코츠먼 빼고 모두 폐차되었다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고 고든이 거만하게 행동하는 것이 자신이 다른 기관차들 보다 쓸모 있는 기관차라는 것을 계속 각인시키기 위한 행동이며, 폐차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것이다. 토마스와 친구들 위키의 다른 형제들의 정보는 이곳에 있다.

다만 이렇게 거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내적으로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 다른 친구들을 많이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우선 시즌 1 25화 '토마스와 고든'에서도 토마스가 장난을 많이 치고 다녀서 앙금이 깊었을 텐데 광산 구덩이에 빠진 토마스를 끌어올려준다. 시즌 22 'Forever and Ever'에서 원년 멤버들 중 헨리와 에드워드가 떠난다고 하니 사장님에게 격하게 화를 냈고,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드워드를 몇번씩이나 데리고 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극장판 '우정의 대모험'에서도 [스포일러 보기] 마지막에 실종된 토마스가 돌아온 뒤 왜 돌아왔냐는 듯이 보고 있다가 갑자기 미소지으면서 노래를 같이 불러준다. 이쯤되면 그냥 체면 차리려고 일부러 깐깐하게 구는 것이나 다름없다.

단 시즌 24 들어와서 제임스과 함께 정말 성격 변화를 많이 겪었다. 이전에는 친구들을 생각하고, 싫은소리하면서도 양보해주거나 동물들이 다치지 않도록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렇게 거만함에도 따뜻한 모습이 있었지만, 시즌 24에서는 따뜻한 모습이 사라지고 거만함만 남았다. 예를 들면 레베카에게 진짜 큰 기관차들이 입환을 어떻게 제대로 하는 지 보여준다며 새벽부터 기적을 크게 울리고, 토마스에게 하인마냥 대했다. 또 로드엔진 '클레오'가 토마스와 경주를 하던 도중 차로쪽의 문이 닫히자 토마스를 이기겠다고 철로 위로 뛰어들었는데, 달리는 곳 맞은편에서 고든이 달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고든은 화를 내면서 클레오에게 계속해서 비키라고 하고, 그럼에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오히려 가속해서 클레오를 밀어버렸다. 당연히 클레오가 잘못한 것이기도 하고 자기 차선에서 또 다른 차가 역주행해서 화가 나긴 했겠지만, 원래 성격이었으면 브레이크를 밟았을텐데 위협을 하면서 가속을 했다는 점이 팬들의 심기에 거슬린 모양이다. 팬들은 시리즈 내내 방영되었던 모습과 달라서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평한다.

시리즈 내내 가장 크고 빠른 기관차 취급이어서 그런지 뭔가 위급한 상황에서 죽음의 열차 역할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시즌 21 11화 "왜 68번이에요?"에서는 철로 옆 양 목장이 울타리가 망가져 양들이 선로 위에 흩어졌는데 마침 고든이 그 시간에 양 목장 옆 철로를 지나가는 시간이었다든가, 에서도

시즌 22 이후로 커플라인이 생겼는데, 레베카이다. 레베카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자신의 오랜 친구였던 헨리와 에드워드의 자리를 빼앗아갔다고 생각해 싫어했는데, 시즌 22 3화 '너무 빨라 레베카' 편에서 플라잉 스코츠먼이 고든을 동생이라 부르는 것을 보고 레베카가 "내가 보기엔 둘이 똑같이 생겼고 자세히 보면 고든이 좀 더 커 보인다"라고 해서 고든의 편을 일방적으로 들어줬기 때문이다. 그 이후 레베카랑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고 대형 기관차로서 거의 같이 다니기도 한다.

회사 내에서 하는 일

주로 급행열차 라고 불리는 객차들을 끌고 다닌다.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주로 3개를 끌고, 2~4개로 자주 변동되었으나 CGI 시리즈 부터는 6개로 바뀌었다. 그리고 화물 열차를 끄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화물 열차를 끄는 장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기껏해야 급한 일이 있어서 시키거나, 사고내서 토팜 햇이 벌주는 장면 정도?

트리비아

• 간혹가다 고든이 다른 기관차들에게 친절하게 조언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별다른 도움은 되지 않는다.
• The Great Race에서는 유선형 증기기관차로 형태를 개조해서 대회에 출전한다. 출전명도 고든이 아닌 슈팅스타로 바꾸고 출전. 그러나 정작 경주에서는 처음엔 잘 달리다가 보일러 과열로 리타이어하였다. 여기서 4472 플라잉 스코츠맨과 형제관계임이 밝혀졌다. LNER Gresley A1과 A3은 모두 나이겔 그리슬리 경의 설계이기 때문. 사실 플라잉 스코프먼의 유일하게 남은 형제 기관차가 고든이다.
• 레일웨이 시리즈에서 고든은 자신의 동커 공작창 형제들이 세대교체 때문에 폐차돼서 플라잉 스코츠먼이 유일하게 남은 형제인 걸 알았을 때 극심한 우울증에 걸렸었다.
• 고든이 유일하게 올라가지 못하는 고든 힐이란 언덕이 있는데, 1923년에 화물열차 운행 도중에 운전 미스로 인해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 보통은 에드워드 (토마스와 친구들)가 와서 중련운전을 해주는 편.
• 여담으로 토마스와 친구들 모델 시리즈에서의 고든은 눈이 살짝 삐뚤어져 있다.

관련 밈

What's a Gordon? (고든이 뭐예요?)

원본 밈 영상. 영어자막이 심히 초딩스럽다

클레오: 대체 왜요? 지금 이기고 있는데요! 루스: 왜냐하면 고든이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거든! 클레오: 고든? 고든이 뭐예요? 루스: 저게 고든이야!

— 밈에서 주로 쓰이는 내용

위의 '작중 성격' 문단에서 다룬 시즌 24의 "Cleo the road engine" 에피소드에서 나온 장면이다. 해당 장면이 나오게 된 계기는 '클레오'라는 로드엔진이 토마스와 만나고 경주를 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경주에서는 클레오를 만든 박사 '루스'가 어디 들러야 할 것이 많아 자꾸 다른 길로 새서 늦어지게 되었고, 여기서 토마스가 이기게 된다. 그래서 클레오는 다음 판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재대결을 신청하는데, 처음에는 경주를 잘 진행하다가 선로 신호가 바뀌어 자동차가 멈춰야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클레오는 토마스의 바로 옆 선로로 들어가 경주를 진행한다. 하지만 클레오가 선택한 선로의 맞은편에서는 고든이 급행열차를 끌고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고, 빨리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라고 루스가 경고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발굴이 되어서, 이 장면 다음에 주로 고든이 저지른 대형사고나, 고든이 무언가를 파괴하는 장면을 집어넣는다. 아니면 '고든'이라는 이름만 같은 인물이 등장하게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고든 프리먼이나 고든 램지 같은 사람들. 원본 밈에서 쓰인 장면은 5시즌 3화 '잘난 척 대장, 고든'에서 나온 고든이 건물 부수는 장면이다. 아예 비슷한 장면을 갖고와서 배드엔딩을 만들어버린다든지, 고든을 넘어서 토마스와 친구들 작품 전체와 관련 없는 인물을 등장시켜서 뜬금없이 끝맺음시키기도 한다.

다만 인기가 식은 것인지 해당 밈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만 퍼지고 현재는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각주

원문 각주

이 문서의 일부는 토마스 위키의 Gordon 문서를 원출처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