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벤전스

소개

Dark vengeance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스타크래프트 종족 전쟁 전용 애드온 캠페인.

스타크래프트 본편에 있는 애드온 캠페인 엔슬레이버즈의 후속작이며 정식 명칭은 Enslavers II : Dark Vengeance로 번역하면 '암흑의 복수'가 되겠다.

특징

엔슬레이버즈와 마찬가지로 임무 자체는 준 공식이지만 설정은 블리자드 공식 설정이며 이전작 엔슬레이버즈(5개)보다 2개 늘어난 (분기 포함해) 총 7개로 에필로그까지 넣으면 총 8개다.

세 번째 임무에서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느냐 셰자르의 사령부를 파괴하느냐에 따라 루트가 나뉘는데 수정을 회수하면(루트 A) '울레자즈의 프로토스 + 셰자르의 테란' 연합에 맞서 싸워야 되고 셰자르의 사령부를 파괴하면(루트 B) '울레자즈의 프로토스 + 강화한 저그 유닛'과 싸우게 된다. 공식 스토리는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는 루트로 크리스 멧젠이 '소설 <암흑 기사단>' 관련 인터뷰 자리에서 직접 공인했다.

다른 임무들이랑 비교해도 엄청나게 높은 난이도로 악명이 자자한데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자원 확보의 어려움

플레이어 종족이 유닛들 하나하나 생산 비용이 높은 프로토스인데다 중립 멀티가 1~2개로 적으며 적 기지도 대개 방어가 꽤 탄탄하거나 플레이에게 지형이 불리하다. 철저히 수비 위주로 간 다음에 유닛을 꾸준히 모아 적 기지를 밀고 거기에 있는 자원으로 다시 유닛을 모아 공격하는 전법이 기본이다.

  • 2개 이상의 적 종족

세 번째 임무부터 테란+저그, 저그+프로토스, 테란+프로토스 등 분기에 따라 온갖 조합을 상대해야 되는데 세 번째 임무의 인공지능은 종족 전쟁 저그 캠페인에서 어렵다고 손꼽히는 8번째 임무의 인공지능이랑 두 개의 상급 인공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임무에서 케이다린 수정 루트로 갈 경우 네 번째 임무는 유닛전이라 패스하더라도 다섯 번째 임무가 EMP 장치를 파괴하기 전까지 10분 간격으로 아군 전체의 보호막이 증발하는 와중에 테란 + 프로토스라는 매우 까다로운 조합을 상대해야 되는데 승리 조건(EMP 장치 파괴와 셰자르의 사살)을 만족하려면 방어가 삼엄한 적진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 번째 임무에서 셰자르의 사령부를 파괴하는 쪽을 택할 경우 테란+저그 혼합 방어선을 뚫으면 최상위 인공지능을 상대해야 하고 마지막 임무에서는 저그 영웅 유닛들을 상대해야 되는데 그나마 마지막 임무에서는 암흑 집정관을 사용할 수 있으니 정신 제어로 저그 영웅 유닛을 아군으로 전환시켜 여관광시킬 수 있다.

  • 임무에 따른 유닛 제한

2번째 임무까지는 암흑 기사, A루트의 네 번째 임무랑 B루트의 다섯 번째 임무를 제외한 모든 임무에서는 암흑 집정관을 쓸 수 없다. 아마 정신 제어로 일꾼을 빼앗아 타 종족의 단계를 올릴 여지가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특히 세 번째 임무에서 암흑 집정관을 쓸 수 있었다면 저그 테란 플토 3종족 전부 운영할 수 있게되고 A루트의 다섯 번째 임무일 때는 건설로봇을 빼앗아 적 세력처럼 플토랑 테란 2종족을 운영하는 등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했을 것이다. 또한 A루트의 5번째 임무에서 플레이어는 암흑 집정관을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적대 프로토스는 암흑 집정관을 사용하는지라 파괴자나 우주모함으로 갈 경우 정신 제어로 빼앗길 수 있고 사실상 다크 벤전스 대부분의 임무는 광전사 + 용기병 조합으로만 가는게 최선. B루트 5번째 임무에선 암흑 집정관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정신 제어로 빼앗을만 한 건 저글링 영웅인 포식자나 히드라리스크 영웅인 추적 도살자 뿐이다.

마지막 임무 기준으로는 B루트 쪽이 더 쉬운데 A루트의 마지막 임무는 10분마다 EMP라는 핸디캡에 테란+프로토스 연합 상대로 정면 승부를 벌여야 되지만 B루트의 마지막 임무에서 같은 프로토스 세력과 주기적으로 공격하는 소수의 저그 영웅 유닛만 상대하면 되고 중앙의 차원 관문만 파괴하면 끝나기 때문. 또한 서술했듯 B루트 5번째 임무에선 암흑 집정관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저그 영웅들을 정신 제어로 빼앗을 수 있으니 플레이어에겐 오히려 이득이고 덤으로 시작하면 테란의 병영이랑 사관학교도 있기에 의무관을 뽑아 아군 생체 유닛이나 정신 제어로 빼앗은 저그 영웅 유닛들을 치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캠페인 전체 진행면에서는 빠른 돌파가 가능한 A루트가 더 쉬운 편인데 3번째 미션중 A루트는 꼼수가 있고 4번째 임무도 역시 어렵지 않은 반면 B루트는 정공법으로만 깰 수 있으며 4번째 임무의 경우 최상위 인공지능인 Insane 난이도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가는 과정은 B루트가 더 버겁다.

구조(The Rescue)

  • 목표
● 모든 저그 구조물 파괴 

처음 6시에서 시작하면 시작 위치로 노란색 저글링 무리가 공격해 오니 재빨리 제거해주고 언덕으로 접근하면 언덕 아래에 잠복해 있던 히드라리스크 4마리가 일어난다. 언덕 입구에 다다르면 잠복했던 저글링 무리가 또 공격해오니 섣불리 입구를 올라가려 하지 말고 좁은 입구를 활용해 고위 기사사이오닉 폭풍을 날려주자.

언덕 위를 공략할 때에는 광전사집정관을 좌측 최하단에 모아 놓고 용기병과 함께 돌격하면 유닛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자원 지대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를 확보하면서 6시 우측에 있는 자원 지대에 탐사정이랑 집정관을 보내고 유닛이 충분할 땐 5시로 유닛들을 보내 지하 군체를 걷어낸 뒤 3번째 연결체를 건설하면 극초반부터 3 가스를 확보하게 되니 제련소 3개를 돌릴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고급 유닛 양산이 쉬워진다.

아군 기지 바로 위쪽에 있는 주황 저그는 쉽게 공략할 수 있으니 곳곳에 있는 가시지옥만 주의해서 되도록 빨리 밀어 자원을 확보해야 되는데 안전하게 밀려면 관측선을 뽑은 후 1부대 이상의 광전사랑 8기 정도의 용기병으로 점점 갉아먹어가면서 유닛을 보충한다.

2시의 갈색 저그는 울트라리스크, 수호군주, 가시지옥을 비롯한 고급 유닛들이 꽤 있으니 잠복 탐지를 위한 소수의 관측선, 용기병, 광전사, 고위 기사, 파괴자를 섞어 차근차근 갈색 저그를 공략하자.

모든 저그 구조물을 부수면 갑자기 울레자즈를 포함한 소수의 암흑 기사단이 나타나 북동쪽의 정지장들을 부수는데 마지막 하나를 남겨둔 상황에 광전사와 중재자를 위시한 프로토스 진압군들이 포위하자 암흑 기사단은 일단 항복한 뒤 체포되어 샤쿠라스로 끌려가고 남은 정지장에 있던 에레다스는 다행히 살아남는다.

불일치 배심(Hung Jury)

  • 목표
● 모든 테란 구조물 파괴 

동족 살해의 죄목으로 잡혀 샤쿠라스로 끌려와 심판을 받게 된 울레자즈는 반성은 커녕 오히려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네라짐고향에서 쫓겨나며 겪은 고통을 똑같이 돌려주는 것은 정당하고 자신의 행동을 심판하려는 제라툴은 암흑 기사단을 배신한 것이라며 제라툴에게 반항한다.

배심원들은 동족 살해라는 극악 범죄를 저지른 울레자즈랑 그 추종자들에게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한 뒤 형을 집행하려는 찰나 갑자기 정체불명의 테란 부대가 감옥이 있는 기지를 습격한다.

시작하자마자 갈색 전투순양함이 나타나 정지장을 부수자마자 울러자즈랑 그 일당은 탈출하고 바로 갈색 테란 부대가 기지를 습격한다. 갈색 테란을 정리하면 본격적으로 하얀색 테란이랑 붉은색 테란을 상대해야 되는데 하얀색 테란 기지랑 붉은색 테란 기지를 모두 파괴하면 임무가 끝난다.

이 임무에서 영웅 용기병 에레다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전체 능력치는 사실상 용기병 피닉스이랑 동일하니 보호막 충전소의 지원을 계속 받으면서 테란 상대 기갑 유닛을 빠르게 없애야 한다. 에레다스가 죽어도 임무 실패는 아니지만 이후에도 상대 테란은 유닛을 계속 뽑아 공격하니 최대한 살려서 기지 방어에 쓰면 좋다.

용기병을 한 부대 정도 모으면 2시의 광물 지대를 확보하고 광전사를 모아 더 밀어붙여서 하얀 테란의 1시 기지를 밀면 자원 걱정은 끝.

참고로 이 임무에선 암흑 기사암흑 집정관을 사용할 수 없는데 암흑 기사만 생산할 수 있었다면 별 차이 없었겠지만 만일 암흑 집정관까지 소환할 수 있었다면 정신 제어로 건설로봇을 빼앗은 뒤 테란 기지를 지어 테란+프로토스 연합을 구축할 수 있게 되니 난이도가 급 낮아졌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임무에서 등장한 테란 부대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토리 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샤쿠라스에 들어온 테란이다.

응징(Nemesis)

  • 목표
● 케이다린 수정 회수(A 루트 진행) 또는 
셰자르의 사령부 파괴(B 루트 진행) 

여기서는 둘 중에 어떤 목표를 완료하느냐에 따라 루트가 나뉜다.

일단 목표는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는 것, 또는 앨런 셰자르의 테란 사령부를 파괴하는 것인데 정식 루트는 케이다린 수정 회수로 확정되었다.

울레자즈는 도주 과정에서 케이다린 수정을 훔쳐갔고 제라툴의 프로토스는 를 추격한 끝에 코랄 행성에 도착한다. 테란 자치령이 아직 코랄에 주둔 중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법무관이자 정찰기 사령관인 모조에 의하면 저그 무리가 테란 기지를 지킨다고 말한다.

모조는 이를 통해 울레자즈를 도운 테란 부대가 이전에도 싸운 적이 있던 셰자르의 청소부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제라툴은 집행관에게 수정을 되찾거나 셰자르의 주 기지에 있는 사령부를 파괴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적대 세력은 빨간색 테란(2시), 하얀색 저그+테란(6시와 9시, 12시), 주황색 저그(11시) 이렇게 셋이고 언덕 아래의 아군 기지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형태라 무심코 유닛을 보냈다간 적의 빈집털이 공세에 다시 돌아올 일이 잦다. 하얀색 연합의 세력은 매우 넓지만 공/방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데다 생산 구조물이 4곳에 있다 보니 한 곳에 물량이 모이지 않아 아군이 상대하기는 예상 밖으로 쉽만 주황색 저그는 처음에는 조용하다가 후반부터 갑자기 목동저그와 파멸충를 포함한 폭탄 드랍을 해서 순식간에 확장 기지나 본진의 건물들을 박살낸다. 붉은색 테란은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공격 수단으로 아군을 공격해 오는데 그나마 11시 주황색 저그는 게임 시작후 30분이 지나야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모조나 다른 공중 유닛으로 섬 지역에 접근하는 순간 바로 인공지능이 작동하니 안 그래도 어려운 임무가 더 어려워져 B루트로 갈 경우엔 11시 쪽은 쳐다보지도 않는 게 좋다.

A 루트

응징 임무에서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면 이쪽으로 넘어간다.

필사적 조치(Desperate Measures)

  • 목표
● 1시간 안에 암흑 집정관을 5개의 신호소로 인도 
● 암흑 집정관 생존 

결전(Showdown)

  • 목표
● EMP 장치 파괴 
● 셰자르 제거 

B 루트

응징 임무에서 앨런 셰자르의 테란 사령부를 파괴하면 이쪽으로 넘어간다.

반전(Turnabout)

  • 목표
● 셰자르 제거 
  • 추가 목표
● 모든 저그 기지 파괴 

암흑의 복수(Dark Vengeance)

  • 목표
차원 관문 파괴 
● 가짜 케이다린 수정 파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