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35: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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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27을 근대화 해, 시대에 비하여 미흡했던 수호이27의 결점을 보완한 확장형에 가까운 직계 기종이다.
수호이27을 근대화 해, 시대에 비하여 미흡했던 수호이27의 결점을 보완한 확장형에 가까운 직계 기종이다.

2020년 6월 16일 (화) 11:48 판

상위 문서: Su-27

수호이-35(Сухой-35)는 소련러시아에서 제조된 두 종의 플랭커 계열기를 말한다.

수호이35란 이름이 붙은 기종은 3종이 있었고 여기서 2기종만이 실존하는 기종이다. 첫 수호이35는 소련 말 진행된 근대화 사업인 T-10M 계획에서 나온 Su-27M을 의미하며 수호이35는 제조사 자체 명칭이다. 두번째 수호이35는 러시아 자체적인 Su-27 근대화 계획인 T-10M2에서 비롯된 신예기 수호이35S를 의미하기에 상기 두 기종들은 플랭커 계열기란 점 외엔 큰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기종으로 봐야한다.

Su-35

{{{무기이름}}}
2017111302025 10.jpg
무기 정보
종류 다목적 전투기
길이 21.9m
14.7m
높이 5.9m

개요

702호기

수호이27을 근대화 해, 시대에 비하여 미흡했던 수호이27의 결점을 보완한 확장형에 가까운 직계 기종이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며 수호이35의 대량배치는 이루어지지 못했고 붕괴 직후 각자도생에 급급했던 구 소련의 다른 항공사들과 비슷한 처지였던 수호이 항공사는 Su-27M의 제식명을 35로 바꾸어 해외 판촉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퍼져있던 러시아제 기체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타국으로의 수출 실적은 전무하며 87번, 88번, 89번 기체를 포함해 8대의 기체들이 러시아 항공우주군 주코프스키 기지와 러시아 공군의 특수비행단 러시안 나이츠에 배치되었다. 수호이 항공사는 우리나라에도 이 계열 전투기를 판촉한 전적이 있고, 추력편향장비를 단 711번기 Su-37이 대한민국의 서울 에어쇼에 참가해 깊은 인상을 주기도 하였다.

과거 수호이27은 전자기술 부족과 비용 문제 때문에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 평판형 레이더를 단 상태로 배치되었고 후일 신형 레이더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이 T-10M 계획으로 이어진다. 그런 이유로 수호이35는 구형 평판 레이더 대신 현대식 N110-bars 위상배열 레이더와 N011-MSA 레이더로 서방권 기체와 대등한 전자능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최대 140~150km 외의 탐지,식별할 수 있게 된 한편 육해공 구별없이 다중 추적기능과 6개 동시 교전이 가능해지며 이는 1970~90년대 최강의 전투기라던 F-14의 가시거리외 교전능력을 포함해 대부분 전투 성능에서 대등한 수준이다.

만약 대량 양산이 되어 본격적인 배치가 진행되었다면 러시아는 미국F-14와 F-15를 상대로 중거리에서도 동등 수준의 공중전이 가능한 항공전력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나 아쉽게도 거기까진 이르지 못했다.

초도기인 701호기는 M011 레이더를 장착하였으며 M110-Zhuck 레이더는 11번째 생산 기체인 711호기[1]에 장착되기 시작했다.

원판이 수호이27라 수호이35역시 높은 기동력을 보유한 고기동성 기체를 계승하였는데, 기동성 향상을 위해 수호이33처럼 카나드가 추가되어 더 높은 받음각에서도 기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거기어 추가적으로 추력 편향노즐까지 장착한 파생형인 수호이37은 고정익 전투기의 한계를 넘는 기동으로 큰 충격을 주며 플랭커 계열의 장점인 기동력의 우위를 크게 강화시켰다.

발전된 전자장비는 가시거리 외 중거리 무장의 효율을 올려주었고 주요 중거리 공대공 무장인 빔펠 R-77의 100km대 사거리를 온전히 활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여기에 R-27계열 반능동 미사일 역시 이를 유도하는 레이더의 발전으로 보다 더 효과적인 운용에 도움을 주었다.

근거리 교전에선 미그29 시선 유도방식의 빔펠 R-73 미사일을 주 무장으로 전방 90도 각 내의 적기를 공격하는 강력한 단거리 공대공 무장과 민첩한 기동의 시너지로 서방권 기체들과의 근접 항공전에서 우위를 점한다.

여기에 우수한 멀티롤 능력을 부여하여 공대지 미사일 운용능인 스탠드 오프 공격 기능과 지상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보유해 공중전 외에도 지상 공격과 항공 지원 역시 수호이35의 핵심 임무로 상정되었으며 정찰,해상공격,초계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체였다.

계열기

Su-37

파일:800px-Sukhoi Su-37 at Farnborough 1996 airshow.jpg
주기중인 수호이37, 단 한 기만 제작되었다

얼마 양산되지도 못하고 짧은 일생을 산 전투기지만 파생형들이 있다. 그 중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파생형인 711호 기체는 카나드와 2차원 추력편향장비의 조합으로 기술실증형과 수출형이란 두개의 용도로 운용된다.

Su-37은 체르미나토르(터미네이터)라는 수호이사 자체 명칭이 붙으며 그 멋진 외형과 강력한 기동 성능으로 1990년대 항공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지만 단기만 제작되고 신 기종으로는 양산이 진행되지 못한 채로 개발이 끝나게 된다.

서울 에어쇼에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화려한 기동들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행 도중 공중에 정지한 채로 기수를 수직으로 든채 1노트의 저속으로 비행하는 코브라 기동과 여기서 더 나아가 수직으로 한바퀴 돌아버리는 쿨비트 기동을 선보이며 전투기로는 불가능할 것 같던 기동들을 자유롭게 시전해 대한민국 공군 관계자들과 초창기 군사 매니아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해 주기도 하였다.

사실 일반 수호이35에 엔진 노즐만 교체한 거라 외형적 차이점은 711이란 기체번호 뿐이다. 기능적 차이는 엔진에 있으며 수호이37의 그 우월한 기동력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2차원 유압식 추력 편향장비의 유무다.

유압으로 작동하는 노즐은 상하로 방향을 조절해 추력을 제어할 수 있었고 시동이 꺼지면 엔진의 노즐 역시 유압을 상실해 기능을 정지한다. 이 외에 내부 기능적 부분은 레이더를 비롯해 적외선 장비 등 전자장비 및 무장, 조종 체계는 동일하며 외형도 동일해 도색과 기체번호로만 식별이 가능하다. 이 추력편향 노즐을 이용해 수호이37은 이전까지 다른 전투기들이 불가능했던 기동들을 무리 없이 해냈고 후에 러시아 전투기들의 추력편향 노즐 개발 기반이 된다.

711호기는 추력편향노즐 실증기 이후 노즐을 교체해 수호이35로 복귀하여 현재 수호이37이란 기종은 남아있지 않다.

Su-35UB

Su-37 말고도 Su-35UB형이란 이질적인 존재도 있는데 이 형식은 복좌형 기종으로 Su-35의 파생형 대신 Su-30에 가까운 외형을 하고 있다.

훈련형으로 운용된 형식이자 복좌 버전이었는데 한국의 2차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에 참가한 Su-35를 홍보하기 위해 판촉형으로 참가하였다. 강력한 공중전 성능과 많은 폭장량을 이점으로 밀었었고 성능 자체는 인도에 수출되었던 Su-30MK/MKI형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결국 탈락했다.

뛰어난 항속거리와 폭장량을 비롯한 높은 기체 성능, 러시아제 전투기의 특징인 싼 가격+낮은 유지비 등을 라팔보다 높게 평가하며 동구권 기체인 수호이35에 의외의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수호이사의 판촉 실력 부족과 많은 부분에서 서방제 기체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공군의 사정으로 결국 탈락하게 되었다. 2차 차기 전투기 도입사업 판촉 당시 한국에 왔던 기체는 수호이에서 실험용으로 사용 중에 있고 2009년에 러시아에서 열린 모스크바 에어쇼 등지에서 비행하는 모습을 비춰주며 그 근황을 알리고 있다.

군사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수호이37은 유명하지만 이 기체는 수호이30으로 혼동되는 등, 그 이질적인 모양새 때문인지는 몰라도 플랭커 계열기중 인지도와 인기는 매우 낮은 편이다.

운용국가

현 러시아 공군에서 운용중인 이 형식의 수호이35는 전부 퇴역하였다.

Su-35S

{{{무기이름}}}
2017111302025 11.jpg
무기 정보
종류 다목적 전투기
길이 21.9m
14.7m
높이 5.9m

개발

2017111302025 7.jpg

T-10BM이란 계획명으로 이미 구형화된 Su-27S의 개량형을 계획하며 시작되었다. 사실상 이전 35와의 연속성은 없고 기존 Su-27의 개량에서 시작되었다. 이 개량사업은 Su-27SM2로 명명되었다. 이전 기체에 비해 발전된 점은 디지털식 조종 방식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 FBW 조종방식을 사용해 조종성능이 향상되었고 이 덕분에 카나드의 장착이 필요없게 되며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를 위해 카나드를 떼어 냈다. 또한 레이더 시스템도 향상된 것으로 교체하며 현대전에 적합한 형식으로 개량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기존 기체에 대해 이러한 개량사항을 적용시키는 것보다 아예 새로운 기체를 제작하는 것이 훨씬 이점이라는 것이었고 결국 Su-35라는 제식명과 함께 새로운 파생형 기체로 개발이 진행되고 그 계획의 초도기가 Su-35BM이다. 이 형식은 모두 6기가 제작되었다.

그렇게 새로운 Su-35는 2009년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러시아 공군과 양산 계약이 체결되었고 이 초도기들을 바탕으로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양산에 들어가며 양산형을 의미하는 S자가 붙게 되었고 보다 강력한 성능의 lribs-E PESA 레이더와 2000년대 들어 개발된 최신형 전자장비 등을 장착하게 되었다. 외형은 카나드가 제거되면서 일반 Su-27과 유사하지만 새턴117S 추력편향 엔진을 달며 FBW 장비와 함께 카나드 없이도 이전보다 발전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다. 이러한 공중전 성능 외에도 폭격과 같은 다목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강력한 멀티롤 기능이 요구되어 다양한 무장 능력과 탑재무장 중량의 증가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90년대 이후 레이더 탐지를 줄이기 위해 반사면적을 줄이는 스텔스 기능이 추가됨과 함께 기체 재질을 변경하면서 기골 등을 새롭게 만들면서 기체 수명을 장기화 시켜 운용능력을 늘렸다.

성능

전자장비

Irbis-E PESA레이더

이전 초기 형식인 Su-27의 가장 큰 문제였던 레이더를 비롯한 전자장비의 발달이 있었다. Su-35의 레이더는 lribs-E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로 교체하였고 이 PESA 레이더는 전면 3제곱미터 반사면적의 대형 항공기에 대해 400km의 탐지거리를 가지고 Su-27정도 전투기에 대해선 250km의 탐지거리를 지닌다. 여기에 30개의 표적을 동시추적 할 수 있어 서방권의 전투기들보다 원거리에서 다수의 목표를 탐지할 수 있다. 여기에 이전 기본형인 Su-27에선 불가능했던 동시교전능력도 확보하여 8개 이상의 공중,지상,해상의 동시 다수 표적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레이더는 어느 정도 원거리에 대한 카운터 스텔스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90킬로미터 정도의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F-35 같은 스텔스기를 이론적으로 요격할 수 있고 일부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요격에 성공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다만 AESA 레이더보다 PESA 레이더의 특성상 전자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역추적에도 취약하다. 이 점은 주파수 변조 도약식인 LPI를 통해 역추적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레이더 자체의 성능으로는 주변국에 배치된 대부분 국가의 전투기들의 레이더 성능을 압도하고 있으며, 극동지방에 배치될 경우 일본은 F-15J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지닌 수호이-35에 대해 제공권 확보에 큰 위협을 받을 것이며 중국의 배치로 인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 강력한 레이더로 인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할 수도 있으며 장거리 추적능력을 바탕으로 요격 임무 및 지상 정밀 스캔이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 형식으로 정밀한 지형 스캔과 해상 표적에 대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도출해 데이터 링크로 아군에게 지원할 수도 있다. 레이더는 기계식으로 레이더를 돌려 최대 120도에 달하는 넓은 탐지범위를 보유하고 있고 탐지면적이 넓어짐으로서 작전 능력의 향상이 가능하다.

레이더 말고도 전자전에 사용하는 신형 L175M khibiny-M 전자전 체계를 탑재해 전자전 성능이 강화되어 적 전자장비의 마비와 전자전에 대응할 수 있어 가시거리외 교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Su-27 플랭커 패밀리들의 특징인 기수에 위치한 적외선 센서 IRST는 OLS-35를 사용하고 있어 이 센서는 레이더 없이 수 킬로미터에서 최대 수십 킬로미터 외의 적기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고 기수와 날개, 테일콘에 다수의 미사일 경보장치를 달아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다수 현대적인 전자장비가 들어가서 동급 서방권 기체의 성능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유하게 되었다. 작전 컴퓨터는 두 개를 탑재하며 전투와 비행을 제어하여 사람의 역할을 줄이고 부담을 감소시키게 되며 발전된 작전 컴퓨터는 효율적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4.5세대 전투기이니 만큼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를 위한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었고, 최저 0.5제곱미터에서 1제곱미터 정도의 낮은 레이더 반사면적을 보인다. 러시아 공군 관계자는 Su-57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던 플라즈마 스텔스 기술이 일부 적용되었다고 하며 흡입구에 스텔스 소재들을 사용하는 등,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수호이35의 칵핏도 디지털화가 되어 과거 바늘과 눈금들이 가득했던 플랭커의 아날로그 칵핏을 벗어나 첨단 디지털식 계기판으로 교체되었고 양측 다기능 디스플레이 두 개에 전투정보와 비행정보가 나타난다. 허드도 발전되었지만 주목할 점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적용으로 인해서 조종사가 어느 방향을 보든지 허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방에 국한되었던 공격 능력을 전방향으로 확대해 근접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수호이35는 진보된 HOTAS 컨트롤이라고 하는 배치 체계를 통하여 스로틀과 조종간에서 무장을 조정하고 유사시 그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장비로서 조종사의 동선을 최소화해 전투 효율을 높히고 장비 손상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기동성

후크 기동

플랭커 패밀리의 일원이자 최후의 플랭커라는 명색답게 압도적인 기동성을 보여준다. 수호이35는 보다 고출력의 새턴 117S 엔진이 사용되고 추력편향 노즐이 적용되면서 코브라 기동을 넘어 전투기를 수직으로 한바퀴 도는 쿨비트 기동과 급격한 선회기동인 후크 기동 등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으며 선회력에서도 선회각이 작고 선회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들 각 노즐들은 따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선회와 고도 조정을 보다 세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 준다. 전술기동 면에서도 보다 다양한 각종 복잡한 전술기동이 가능하며 항공 역학적으로 불가능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면서 F-15 같은 미국 틴 계열 전투기들보다 기동성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두 쌍발 새턴117S 엔진은 5세대 전투기의 필수 사항이기도 한 슈퍼 크루즈라는 초음속 순항 기능이 있어 후연소 장치인 에프터 버너를 작동시키지 않고도 초음속 순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비교적 적은 연료 소모로도 초음속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작전지역으로의 빠른 도착과 전투시 높은 속도와 가속력으로 인한 전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해준다.

무장 능력

다목적 전폭기라는 특성상 수호이35는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12개소의 무장장착점과 대형 전투기라는 특성상 총 20톤이 넘는 무장장착중량을 보유하고 있고 공대공 무장 외에 대지공격용 미사일과 폭탄, 해상 공격을 위해 대함무장도 고루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동구권의 멀티롤 4.5세대 전투기다.

대표적인 공대공 무장으론 중거리 상 빔펠 R-77을 운용하고 중,단거리에선 빔펠 R-73을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빔펠 R-73은 Su-27MiG-29로 대표되는 동구권 4세대 전투기들의 파트너 수준의 주 무장으로 추력편향 노즐로 인해 고기동성 추적 능력을 갖춰 압도적인 공중전 성능을 보유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400킬로미터 대 레이더의 성능 덕에 빔펠 R-77의 개량형인 RVV-SD 장거리 요격 미사일을 운용하여 원거리 공격 능력이 강화되었다.

공대지 무장은 대지 미사일과 폭탄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Kh-31이 있고 Kh-50과 Kh-12가 있다. 이중 Kh-31은 초음속 순항 미사일로 대지 공격 외에도 대레이더 공격과 함선공격도 가능하다.

실전

시리아 내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군은 2016년 1월 시리아 서부에 위치한 공군기지 흐메이니 기지에 수호이 35 4대를 배치하여 항공작전을 진행하였다. 이는 러시아와 항공 분쟁이 발생한 터키에 대한 견제 의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리아 내전에서 확실히 투입된 실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내전

이라크 내전에 투입된 러시아군이 공습 용도로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운용국가

러시아 공군에서 주력 공군기로 운용중에 있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이 기종을 도입해 자국 공군에서 운용중이다.

개발국으로서 2009년에 도입계약을 체결하여 모두 48대의 수호이35를 도입해 자국의 항공 우주군에서 운용중으로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중 하나이다
러시아와의 지루한 협상 끝에 모두 24대를 도입해 자국 공군에서 운용한다. 자국의 5세대 전투기 젠20이 도입되기 전까지 전력공백을 막기 위해 도입하였고 남중국해의 미군을 견제하기 위해 남쪽에 집중 배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에서 F-15SE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인도네시아의 차기전투기로 도입되었다. 인도네시아는 11대의 수호이35를 도입해 인도네시아 공군에서 운용 중이다.

각주

  1. 수호이37(Su-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