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27

수호이 Su-27
Su-27 05 cropped.jpg
Su-27
항공기 정보
종류 제공전투기, 다목적 전투기
제조 수호이
운영 소련
러시아
생산연도 1992년 ~ 현재
정원 1명, 2명(복좌기)
엔진 세턴 AL-31FL
속도 2,120km/h
길이 21.935m
14.7m
높이 6.36m

수호이-27《Cyхой-27》은, 소련러시아전투기다.

소련 수호이 설계국에서 제작된 장거리 제공 전투기로써 러시아와 동구권의 대표적 대형 하이급 전투기다. 서방 기체를 능가하는 높은 기동력으로 강한 공중전 능력을 보여준 고성능기며 서방권의 4세대기에 대응하는 기종이다.

나토명은 도박꾼이라는 의미의 플랭커(Flanker).[1]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시제기 T-10의 모습

당시 서방권의 신형 전투기들인 F-14F-15, F-16 등의 성능이 소련이 보유한 MiG-21MiG-23 그리고 소련의 자존심인 MiG-25보다 우세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확인한 소련은 이후 이들 기체가 F-14와 F-15간의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패배하자 자국의 공군기들의 성능이 낙후되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서방권의 4세대 전투기에 대항할 고성능 제공 전투기의 개발에 들어간다.

소련 유체역학 연구소(TsAGI)에서 나온 설계안을 바탕으로 수호이 설계국은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고 초기의 T-10 실증기의 설계는 F-15같이 각진 형태의 형상이였지만 Su-27의 개발 책임자의 반대로 수호이 설계국의 책임자 간의 논쟁 끝에 현재와 같은 슬랜 바디 윙 형식의 날렵한 모습이 결정된다. 한편 미코얀·구레비치 설계국에서도 유체역학 연구소의 설계안을 받아 Su-27을 보조하는 중형급 신형 전투기 개발에 나섰고 그 결과물이 바로 MiG-29이다.

3면도

수호이 설계국은 소련 공군이 요구한 대로 광대한 소련 영토에서 요격 임무와 제공 임무를 수행이 가능하게 장거리 항속을 위해 연료를 많이 수용할 수 있도록 기체를 대형화했다. T-10의 재 설계 과정을 거쳐 1980년대 초반 첫 비행을 하고 1985년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된다.

Su-27은 주로 제공권 장악과 방공 임무를 수행하는 제공전투기로 개발되었지만 레이더의 성능 때문에 본연 임무에 상당한 제한을 받았고 1990년대에는 전투 부적합 판정까지 받으며 전투기로서의 지위까지 일시 상실하기 까지 하였다. 지상공격의 필요성에 따라 파생형 Su-30부터 다목적 전투기로 변모하며 Su-34 풀백 같은 강력한 대지공격을 가진 전폭기도 개발되어 배치되었다.

또한 러시아에서 항공모함을 제작함에 따라 지상공격을 포함한 다목적 함재전투기인 Su-27K, 즉 Su-33을 개발해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수호이27은 소련과 그 이후 들어선 러시아군의 주력 4세대 전투기로서, 전역 방공기였던 미그29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적 공역까지 진출해 일선의 제공기들과 싸우며 자국의 광활한 영공 또한 방어해야 했던 제공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우수한 공중전 성능과 장거리 항행 능력을 요구받았고 연료의 대량 탑재를 위한 대형 기체와 서방권의 주력 기종들을 상회하는 고성능 전투기로 개발되어 당시 최강이라 일컬어지던 F-15의 유일한 호적수라고 평가받았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유했던 기종이었다.

기동성[편집 | 원본 편집]

코브라 기동

코브라 기동으로 대표되는 곡예비행 탓인지, 수호이27 하면 고기동성 전투기를 연상하곤 하며 일반적으로 서방권 전투기들의 비행 성능을 상회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호이27의 외형은 넓은 삼각익에 후퇴각을 준 듯한 주날개와 기수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트레이크 구조를 취하고 있어 선회 비행에서 유리한 이점을 갖는데, 이런 구조는 속도가 줄어드는 지속 선회전에서 다량의 양력을 발생시켜 타 기종보다 계속 비행 능력을 유지해주며 보다 빠른 기수 변환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천음속 상황에서의 비행 효율을 올림으로써 저속 뿐만 아니라 고속 기동에서의 기동성 저하를 막는다.

또한, 연장된 스트레이크로, 기체에서도 양력을 발생시키는 구조 덕에 실질적인 익면적이 증가하는 효과로, 앞서 언급된 선회 및 고 받음각 기동 상황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같이 전반적으로 날렵한 기체 형상은 표면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타 경쟁 기종에 비해 기동성 면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

스트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와류

선회전은 라이벌인 F-15의 특징이기도 하는데, 이 역시 넓은 날개 면적 덕분으로 우월한 선회 성능을 자랑하는 F-15와 비슷하지만, 강력한 엔진 출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파이팅을 지향하는 경우에 반해, 수호이27이 지향하는 기동성은, 날렵하고 보다 유연한 전술 기동을 지향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코브라 기동으로, 급격한 순간 선회력과 수직에 가까운 받음각에서도 실속하지 않은 채 비행을 유지하는 수호이27의 기동 성능을 압축시켜 보여준다.[2]

이런 공력 특성 덕에 미군 내부에서도 중거리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회피한 뒤, 다음 벌어질 근접전에서 서방권 전투기들에게 우세를 점하리라 예상하기도 했다.

Su-27의 고기동성은 기체 형상 말고도 다양한 부분의 조합 덕분이기도 하다. 재질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기체를 대폭 경량화 한 것과 함께, 미국의 프랫 & 휘트니 F100 계열 엔진 추력에 버금가는 률카/세턴 AL-31 계열 고출력 엔진을 달아 상당한 추중비를 얻어내었다. 이는 수호이27이 강한 엔진 추력을 이용하여 고속 비행 성능을 내며 다양한 전술 기동이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해 주었다.

한편, Su-27은 동구권 전투기 최초로 플라이 바이 와이어[3]라는 전자식 조종장비를 달아 기계식 조종장비에 비해 복잡한 전투기동을 항공 컴퓨터로 조정하고 안정화시켜 비행능력의 효율성을 높힌 면이 있다. 덕분에 Su-27의 기동은 저것이 10톤 이상 나가는 대형 전투기가 가능한 기동인가 싶을 정도의 고난이도 비행성능을 과시했고, 서방에 대한 첫 공개 당시 서방권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발달된 전자장비의 도움으로 조종 체계를 발전시키며 추력편향 노즐 같은 신기술들을 적용시키는 등, 지속적인 개량을 통하여 최신 파생형들은 무중력 기동처럼 지구상의 비행체가 아닌 것 같은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즉 전투기 기동성 하면 여전히 플랭커 계열을 떠올릴 만큼 사실상 러시아 전투기의 이미지 형성을 굳힌 장본인이라 봐도 무방하다.

전자장비[편집 | 원본 편집]

N001 레이더

화려한 비행성능과 대비되게 전자성능은 매우 저열하여 배치 초반 작전 부적합 판정을 받기까지 했다. 지상관제를 통해 방공임무를 담당하는 미그29와는 반대로 전선 후방까지 침투하여 장거리 제공임무를 수행해야할 수호이27에게 이는 큰 문제로, 적진에선 당연히 지상관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전투기 자체 레이더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그러나 수호이27의 탐색 범위는 동시기 기종의 반밖에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중거리 무기 관제가 어려워 Su-27의 시계외 공중전 성능을 크게 깎아먹는 요인이 되었으며 주적으로 상정한 F-14의 동시교전 능력에 대항하고자 만든 거지만 그것도 1~2개에 불과해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사용 레이더는 S형 기준으로 N001 레이더로 위에서 보듯 평판형 접시 레이더로 동시대 서방권 전투기들에 비해서 이전 세대 레이더로 정밀도는 조금 떨어지는 물건이나, 탐지거리는 135~250km 언뜻 보기엔 준수한 성능이지만 처리장비 TS100의 구데기같은 성능으로 원거리의 목표 판별 능력이 떨어지고 정밀성이 크게 떨어져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한 실재 가동 범위는 100km 이내에서 70km 대까지 뚝 떨어진다.

IRST

특히 동시교전 능력이 1~2대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사실상 동시교전 능력의 미확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의 낮은 전자장비 성능을 보였다. 당시 Su-27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F-15F-14가 근거리에선 6개 이상의 동시목표 공격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 위주의 교전에선 일방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

방공 요격기가 아닌 본격적인 제공기로 운용을 원하던 소련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으며 이 때문에 1990년대 이후로는 전투부적합 판정까지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소련 말 경제난으로 인한 자금 부족으로 말미암아 벌어진 일로, 본래 Su-27도 서방 전투기에 대응할 수 잇는 N110 레이더 계열이 장착될 예정이었지만 경제난과 소련의 대량 배치 사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세대 레이더인 N001레이더를 단 채 실전 배치되고 만다.

대신 소련이 기술력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였으니, 이미 장거리 레이더이자 최초의 항공기용 위상배열 레이더인 자슬론 레이더가 미그31에서 활발하게 운용중이었고 N010과 N011계열의 고성능 레이더들도 이미 선을 보인 뒤라 장착만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련 말 경제적 문제로 인해 소련군 내 사정도 좋지 않아서 전력 유지도 힘든 상태에서 신형기까지 도입해야만 했다. 그런 이유로 단가 절감을 위해 비싼 신형 레이더보단 기존 레이더를 장착해 우선 배치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으며 그 결과가 보는 대로 기동성은 좋지만 전자장비는 낙후된 전투기 이미지다.

MAKS-2007-Radar.jpg
(위)N010레이더,(아래)N011 레이더

SM형에서 N001레이더를 현대화해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으며 Su-27 계열 중 가장 최신형인 Su-35S는 랩터의 레이더 다음간다는 Ibris-E 레이더를 달아 서방권의 5세대기[4]와도 제한적인 교전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후진적 전자장비로 전투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Su-27은 지속적인 개량과 파생형 개발로 전투력을 발전시켜 나갔고 동세대 서방권 전투기들을 상회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만큼 발전하게 된다.

한편 낮은 전자전 능력의 보완과 러시아계 4세대 기체의 특징인 은밀한 기습을 중시한 작전 교리로 기수에 적외선 탐색장비인 IRST를 주요 전자장비로 배치해 놓았다. IRST는 초기에 기수 중앙에 있었지만 시야 문제로 케노피 오른쪽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하며 플랭커 계열기들 모두 IRST를 기본 전자장비로 달고 있다. 기수의 IRST는 수동형 적외선 탐색장비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로 이뤄져 수~수십km 밖 열원을 탐지해 자체적으로 락온을 걸어 공격하는 레이더 대용,백업 장비로 장착되었다.

IRST는 기본적으로 외부의 열을 감지하기 때문에 전자전으로 무력화 시키지 못하고 적기의 RWR에 탐지되지 않으므로 수호이27의 공격 여부를 적기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무장 능력[편집 | 원본 편집]

R-27 미사일을 장착한 수호이27
붉은 색의 미사일은 kh-31이다.

9개에서 12개의 무장장착점을 익면과 동체 하부에 장착하고 있다. 공중전 임무 외에도 공격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라 공대공 무장 외에도 동체 쪽 장착점에 순항 미사일과 폭탄들을 장착하기도 하며 날개에 로켓 포드를 달아 공격기로 운용하기도 한다. 무장들은 대부분 러시아제 무장을 사용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별도 통합 작업을 통해 서방권 무장도 사용이 가능하고 실제로 2차 차기전투기 도입사업 당시 대한민국 공군에 Su-35는 서방무장 통합을 조건으로 내세웠었고 인도의 Su-30MKI도 서방제 무장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공대공 무장으론 중거리용 빔펠 R-77(나토 코드 에더)과 빔펠 R-27(나토 코드 알라모)이 있으며 단거리 무장으로 나토 코드인 아처로 유명한 R-73이 있다. Su-27은 장거리 유도탄 교전시 R-77과 R-27을 사용하며 특히 R-73은 단거리 교전에 사용되는데 기축선 외 공격 능력과 60G 이상의 급기동이 가능해 떨어뜨려도 끝까지 쫓아와 격추시키는 괴물 같은 미사일로 유명하다.

이 미사일의 운용으로 안 그래도 압도적인 근접전 성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공대지 공대함 무장 중 유명한 것은 KH-31 크립튼 미사일 등 순항 미사일 등으로 대레이더 공격, 정밀 타격, 대함공격용으로 운용되며 우수한 폭장량을 이용해 3발에서 4발까지 탑재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 범용 폭탄 역시 장착하여 지상 폭격에도 자주 동원되며 로켓 런처를 이용해 지상을 타격하기도 한다. 탑재중량은 모두 8톤으로 대형 전투기 답게 상당한 폭장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유사시 직접 항공지원에 투입가능하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도입 및 배치[편집 | 원본 편집]

실전[편집 | 원본 편집]

유로파이터와 함께

1987년의 바렌츠 해 상공에서 소련 공군 소속의 수호이27이 노르웨이 해군의 P-3를 요격하던 중 경미하게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두 기체 모두 안전하게 귀환한다.

압하지아 전쟁에 개입한 러시아군이 1993년 조지아의 수후미를 폭격하던 중, 조지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1대의 수호이27을 잃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수호이27은 S-75(SA-2)에 격추되었으며 조종사는 전사했다.

에티오피아 공군이 미그21 대체를 위해 도입하였고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 수호이27은 항공 초계를 수행하는 한편, 1999년 6월과 2000년대 5월에 각각 2대의 에리트레아 공군 소속 미그29를 격추시키며 미그29와의 공중전에서 승리하였다. 이 외에도 폭격 임무에 나간 항공기를 호위하는 항공 엄호와 정찰 임무에도 투입되었었다.

2000년대 초반, 앙골라 내전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 스트렐라에 이륙중이던 수호이27이 격추되었다.

2008년 남오세티아 전쟁에서는 러시아 공군 수호이27이 제공기의 본 역할을 살려 조지아 영공을 장악하고 수도 츠한빌리 상공에 대한 항공 통제를 가하며 활약하였다.

동부 우크라이나 사태와 돈바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수호이27은 항공 초계와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의 공역에서 항공 호위를 수행하거나 민간 항공기 통행을 차단했다. 전쟁 도중 우크라이나는 2대의 수호이27을 손실하였고 2대 모두 사고로 인한 추락으로 해당 조종사들은 모두 전사하였다.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전쟁 발발 이후 비용 문제로 치장 보관해 두었던 수호이27을 재가동 시켜 실전에 투입시키고 있다.

사건ㆍ사고[편집 | 원본 편집]

에어쇼와 관련한 사고가 좀 많은 편이다. 먼저 소련 시절인 1990년에 너무 저고도에서 비행 기술을 보이던 수호이27이 추락하는 사고를 시작으로 2002년 7월 27일, 우크라이나 공군의 수호이27이 에어쇼 리허설 중 추락하여 77명의 관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고 2009년에는 러시아군 곡예비행팀 러시안 나이츠가 2009년 모스크바 에어쇼 훈련비행 중 공중충돌을 일으켜 비행단장을 포함한 두 조종사 모두 사망하였다.

2013년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수호이27이 훗카이도의 일본 영공에 침입해 항자대 F-2가 긴급 출격하여 경고 무전 송출과 함께 퇴거를 요구하였다.

나중에 러시아는 이 사건에 대해 러시아 영토인 쿠릴 열도를 초계비행 중이었다며 일본의 영공침범 주장을 일축하였다.

분류[편집 | 원본 편집]

계열기[편집 | 원본 편집]

Su-27SM
Su-27UB
T-10
수호이27의 시제기로, 양산된 현재의 수호이27과는 외형적으로 차이가 있다. 양산형에 근접한 사항인 T-10S가 있다.
Su-27
초기 시험 양산형으로, 이후 제작되는 수호이27 계열기의 원형이다. 적은 수가 양산되었으며 신형 엔진인 AL-31 엔진을 처음 장착하였다. 현재는 운용되지 않는다.
Su-27S
양산, 배치형이며 보통 수호이27하면 이 형식을 가리켰을 만큼, 플랭커 계열의 표준에 준하는 사항이다. 소련 공군과 러시아 공군(현 항공우주군)에 배치되어 현재까지도 주력으로 일선에서 운용되고 있다. S형은 기본형의 엔진보다 개량된 AL-31F 엔진을 사용하게 되어, 출력과 수명 면에서 운용에 적합하다. 수출형으론 SK형이 있어 중국에 수출되었고 중국은 수출된 수호이27SK를 무단으로 복제해 선양 J-11을 양산했다.
Su-27UB
양산형의 복좌기 형식으로 훈련용과 지휘용으로 사용된다. 비슷한 파생형으론 Su-30과 Su-35UB가 있다.
Su-27SM/2/3
S형을 근대화 시킨 형식으로 양산 취소된 수호이35(Su-27M)의 기술들을 구S형 기체들에 적용되어 기존 운용되던 S형들 중 48기가 이 사항으로 개량되었다. 개선된 N001VEP 레이더와 함께 능동형 중거리 미사일 빔펠 R-77이 무장에 추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 밖에도 여러 신무장 통합이 진행되었고 위성 데이터링크와 공중급유기능, 피아식별장비, HMD와 근접전 기능을 향상시켜 줄 시선 조준장비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Su-30
Su-33
Su-30
복좌형인 UB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목적기인 Su-27PU에서 비롯된 형식이다. 후행 개발 사항이니 전반적인 장비나 무장 사항들이 S형보다 발전된 것들을 사용하며 현재도 새로운 사항 개발 및 개량으로 4.5세대 기종까지 발전하고 있다. 동구권의 F-15E라는 말처럼, 공대공 능력과 강력한 지상 공격능력을 갖춘 멀티롤기로 다양한 사항들이 파생되어 러시아군을 비롯해 구 동구권과 인도 같은 제 3세계 국가들에 절찬리 수출되었다.
Su-33
Su-27의 함재형 사항으로 러시아군에선 함재형이란 뜻의 K를 를 붙여 Su-27K를 제식 명칭으로 칭한다.함대를 방어하는 함대 방공기로 계획되어 러시아 유일 항공모함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의 주력 항공기였다[5]. 일반 수호이27과 달리 함상 운용을 전제로 개발되었기에 함내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날개를 접게 되었고 이,착함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 양력 증가용 카나드와 착함용 어레스팅 후크, 그리고 이착함시 충격을 견디기 위해 렌딩기어 및 전반적인 기체 내구도 또한 강화되었다. 성능 자체는 우수한 편으로, S형과 유사한 공중전 능력과 대함 공격 능력을 보유하였지만, 만재 6만톤급의 항모 쿠즈네초프에서 운용하기엔 체급이 너무 큰데다 운용 비용도 많이 들어, 현재는 미그29의 함재형인 미그29K와 함께 운용되고 있다.
Su-34
지상공격을 위한 전폭기로 8톤의 무장과 45톤의 최대 이륙중량을 보유한 폭격기급 기체이다. 양 옆으로 나란히 설치된 병렬식 좌석과 넓적한 기수 탓에 기존 플랭커 계열기들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의 신예 장거리 공격기로 기존 수호이24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플랭커 계열 중 가장 크기가 크다.
Su-35
Su-27M과 Su-37을 포함한 가계와 Su-35BM에서 비롯된 Su-35S, 이 별개의 두 플랭커 개열기에 동시에 붙은 명칭으로,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해외 파생형[6][편집 | 원본 편집]

중국의 복제형을 제외한 러시아의 수출형들은 사용국가 참조.

선양 J-11

수호이27SK의 무단 복제형이다. 젠-11(섬격-11)로 읽으며 현재 인민훼방군 공군의 주력 기종인 만큼 많은 수량을 운용하고 있다. 생산자는 선양 항공사이며 이는 아래 복제형들과 동일하다. 성능은 수호이27 다운그레이드판과 동일한 사항으로 지속적인 개량이 진행중이다.

선양 J-15

수호이33의 무단 복제형으로 젠-15라고 한다. 정확히 우크라이나에서 수호이33의 시제기 T-10K를 들여와 복제한 기체이며 항모 랴오닝호[7]의 함재기 수요로 인해 제작되었다. 그러나 중국제 엔진의 출력 부족과 결함으로 인해, 우수한 원판 수호이33의 기동 성능을 재현하긴 커녕, 항모 운용에도 문제가 있는데, 일설에 따르면 카나드를 포함하는 젠-15에 젠-11(그러니까 Su-27SK)의 조종면을 얹으며 비행 안정성에 결함이 발생하였다는 말도 있다. 어쨌거나 현재로는 중국의 유일한 함재기라 젠-20이나 청두 FC-31의 함재형이 개발되기 전까지 유일한 해상 항공 수단이라, 가까운 미래까진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다.

선양 J-16

수호이30의 수출형 수호이30MKK의 무단 복제형이자 중국의 3번째 플랭커 계열 불법 복제 사례로써 원판대로 다목적기로 운용중이며 현 중국 공군의 주력 하이급 기종이다. 해군항공대에 배치한 수호이30MKK와 함께 운용중에 있으며 역시 원판처럼 AESA 레이더 및 저피탐 개량으로 4.5세대기 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사용국가[편집 | 원본 편집]

World operators of the Su-30.png

각주

  1. Su-27 계열기들은 이 뒤에 Flanker B,C,D 같이 알파벳들이 순서대로 붙는다.
  2. 코브라 기동 자체는 전술적으로 의미는 없는 보여주기식 기동이다. 다만 코브라 기동이 가능하단 것은 곧 그 기체의 높은 기동 성능을 과시하는 것으로 서방 국가들이 코브라 기동을 폄훼하면서도 계속 의식해온 이유가 이 때문이다.
  3. 기존 전면 유압 기동식이나 와이어 등의 기계식 장비와 달리 조종면의 전자식 센서로 기체의 유압체계를 움직임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4. 다만 4.5세대기의 한계가 명확하므로 일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
  5. 현재 항모 개장공사와 화재사고로 지상운용 중이다.
  6. 그나마 말이 좋아 파생형이지 사실상 도둑질이다. 당연히 러시아와 수호이는 분노했지만, 돈이 우선이기에 우려는 하면서도 수호이35의 판매 역시 승인했다.
  7. 전 바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