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펠 R-77

빔펠 R-77
Вымпел Р-77 и РВВ-СД
Vympel-R-77-maks2009.jpg
[1]
미사일 정보
종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제조 빔펠 사
설계 OKB-134 설계국(현 빔펠 사)
운영 러시아
생산연도 1994년~현재
사용연도 1994년~현재
엔진 고체 로켓 추진
속도 마하 4
사거리 R-77: 80km
R-77-1: 110km
R-77M: 195km
탄두 22.5kg 고폭 파편탄두
유도 중간유도: 관성 유도/데이터 링크
종말유도: 능동 레이더 유도
길이 3.6m/3.71m(R-77-1)
200mm
무게 R-77: 175kg

빔펠 R-77《Вымпел Р-77》은[2]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러시아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미국과 서방권의 암람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나토 코드는 AA-12 에더(Adder), 그리고 비공식 별칭으론 암람과 유사성 때문에 '암람스키'라는 비공식 별칭도 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R-77은 미국이 능동 레이더 유도를 샤용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을 개발, 배치하자 여기에 대항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설계 및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암람과 비교했을 때는 목표 추적능력과 논란이 있지만 사거리와 탄두 위력 면에서 암람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었다.

유도 방식으론 암람에 대항하는 중거리 미사일답게, 유사하게 초기에는 암람과 동일한 방법인 모기에게서 받은 좌표로 관성 유도된 다음 자체 레이더 탐지거리에 들어서면 레이더를 켜고 목표를 알아서 탐색, 추적한다. 다만 고속으로 기동하는 항공기를 목표로 하는 만큼, 미사일이 날아가는 동안 적기가 회피하거나 기존 위치에서 벗어날 경우 명중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레이더 탐색기[3]

그런 이유로 중간 유도 과정에서 모기가 추적하는 레이더 정보를 데이터 링크를 통해 미사일로 표적 정보를 갱신하는 반능동 유도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목표를 조준하며 목표 근처에서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 시커를 작동시킬수 있는 거리까지 보내는, 암람과 동일한 중간유도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중간유도 과정의 존재는 목표가 가까이 있지 않는 이상 중장거리 미사일의 표준 사격거리에선 미사일의 시커가 목표를 추적하기 힘들고 이 때문에 명중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사거리로는 현용 사항인 R-77-1이 최대 110km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암람과 비교했을 때에도 그리 큰 손색이 없거나 상회하는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암람보다 대형인데다 엔진의 출력이 암람보다 높다는 이점 덕에 암람보다 더 긴 사거리를 가질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개량을 통해 사거리 연장이 진행된 M형의 경우 190km 대의 최대 사거리를 확보하였다. 다만 암람보다 사거리 우위는 암람 A형에서 C형 초기형에 해당하는 말이며 현재 120km를 넘는 C-5, C-7형 암람과 200km 장거리 사항인 D형이 개발, 배치됨에 따라 사거리적 우위는 빛이 바랜 점이 없잖아 있다.

이 미사일은 후부에 보면 특이하게 격자형 핀인 그리드 핀(Grid Fin)을 달고 있는데 그리드 핀은 고속에서의 선회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덕분에 급격한 각도로 회피기동하는 목표에 대해 대응능력이 뛰어나며 최대 12G 정도로 선회하는 목표에 대해서도 추적이 가능해 저공 목표에 대한 높은 대응능력 및 고 기동 비행체 제압에 있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탑재 플랫폼[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가 보유한 4세대 전투기 대부분이 운용할 수 있으며 미그31을 비롯하여 S형 이상 미그29 계열기와 수호이27 계열기, 그리고 심지어는 구형 기체인 미그21과 미그23 역시 개량을 통해 장착이 가능한 한편, 공격기인 수호이25의 최신 사항인 수호이39에도 통합이 된, 보편적인 공대공 미사일이다.

또한, 5세대 전투기인 Su-57에도 내무 무장창 수납이 가능하도록 그리드 핀을 제거한 사항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전[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서 벌어진 항공 전투에서 인도 공군의 수호이30MKI형이 해당 미사일을 장착하고 출격했다.

당시 파키스탄 공군의 F-16BM이 암람을 이용하여 인도 공군 미그21bis를 격추시켰던 만큼, 사상 처음으로 암람과 R-77의 대결이라는 장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정작 수호이30MKI는 F-16으로부터 암람 공격을 받았지만, 가지고 있는 R-77을 이용해 반격을 가하지 못했고 단지 적절한 기동으로 암람을 회피했다는 언급만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R-77의 유효 사거리가 암람 C-5형에 비해 짧아 R-77의 유효 사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F-16을 공격하지 못했을 것이란 시각이 대세이며 강력한 전자전 환경이 조성되었던 환경 특성상 제대로 된 운용이 불가능했던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변형[편집 | 원본 편집]

RVV mods.svg
  • R-77: 기본형으로 80km 의 사거리를 갖는다.
  • R-77PD: 고체 추진로켓 대신 덕티드 렘제트 엔진을 사용한 사항으로 사거리가 최대 (추정)180km 까지 증가하였다. 다만 실전배치는 요원한 상황.
  • RVV-ZRK: R-77의 지대공 미사일 사항.
  • R-77SRK: R-77의 함대공 미사일 사항.
  • K-77M: Su-57의 내부무장창 수납을 위해 그리드 핀 대신 일반 판형 꼬리날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인 현대화 개량형. 듀얼 펄스 로켓이 사용됨에 따라 러시아측 주장으론 최대 195km 까지 사거리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 K-77ME: M형의 덕티드 렘제트 엔진 사항. 사거리는 K-77M형보다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입 국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