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절기 | |||||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 |
2/4~5 | 2/18~19 | 3/5~6 | 3/20~21 | 4/4~5 | 4/20~21 |
여름의 절기 | |||||
입하 | 소만 | 망종 | 하지 | 소서 | 대서 |
5/5~6 | 5/21~22 | 6/5~6 | 6/21~22 | 7/7~8 | 7/22~23 |
가을의 절기 | |||||
입추 | 처서 | 백로 | 추분 | 한로 | 상강 |
8/7~8 | 8/23~24 | 9/7~8 | 9/22~23 | 10/8~9 | 10/23~24 |
겨울의 절기 | |||||
입동 | 소설 | 대설 | 동지 | 소한 | 대한 |
11/7~8 | 11/22~23 | 12/7~8 | 12/21~22 | 1/5~6 | 1/20~21 |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태양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이다. 양력에서는 12월 21~22일경이며,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한다.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남회귀선, 곧 적도 이남 23.5°인 동지선(冬至線)에 이르는 때이다. 이때 태양은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데, 중국, 대한민국, 독일 등과 같은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며, 남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추위는 대략 이 무렵부터 닥쳐오기 시작한다.
기후[편집 | 원본 편집]
동지 때 지구의 북반구는 겨울이 된다. 이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북위 37도인 지역(서울, 강릉 등)에서 하지의 태양 복사 에너지를 100%라 한다면 동지에는 49% 정도이다.
관련 풍습[편집 | 원본 편집]
동지를 지나면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많은 곳에서 축제일, 또는 1년의 시작일로 삼았다. 서양 달력의 1월 1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이 동지 축제가 변형된 것이다.
한국의 풍습[편집 | 원본 편집]
동지는 반드시 음력 11월에 들어서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 불렀다. 또한 동지를 작은설로 부르며 크게 축하했다. 민간에서는 동지에, 설날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처럼,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였다. 이것은 옛날에 동지 (옛날 서당은 이 날에 입학하였다.)를 정월(正月)로 삼은 풍속에 따른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풍습이 전해진다.
- 동지 팥죽 - 동지 때 쑤어 먹는 팥죽. 새알심을 넣어 쑨다. 옛날에는 동지를 큰 명절로 지냈으나 요즘은 제사를 모시지 않고 붉은팥죽을 쑤어 나누어 먹는다. 붉은팥죽은 옛날부터 액운을 막는 절기 음식으로서, 지방에 따라서는 초상 때나 이사를 하였을 때에 액운을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집 안팎에 뿌리고,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 동지가 동짓달(음력 11월) 초승에 드는 “애동지”에는 어린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하여 팥죽을 쑤어 먹지 않고 대신 팥 시루떡을 해 먹었다. 2017년 12월 22일은 애동지이다.
- 팥죽을 쑤어 조상에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 동짓날 날씨로 새해의 농사를 점친다.
- 달력을 선물로 보낸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애동지[편집 | 원본 편집]
애동지는 음력 11월 10일이 채 못 되어 들으는 동지로 아기동지, 오동지라고도 불른다. 2012년, 윤달이 들어 있는 2006년과 2009년, 2014년, 2017년 등이 애동지다.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 팥시루떡,시루팥떡을 해 먹는다.
노동지[편집 | 원본 편집]
노동지는 음력 11월 20일이 지나서 드는 동지를 뜻한다.[1]
천문학에서의 정의[편집 | 원본 편집]
천문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태양이 남회귀선(남위 23.5°) 에 있을 때
- 적위가 -23.5° 일 때
- 적경이 270° (또는 18시) 일 때
- 태양의 황위가 -23.5° 일 때
- 태양의 황경이 270° 일 때
- 북반구에서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을 때이다.
참조[편집 | 원본 편집]
- 임동권, 《한국세시풍속연구》, 집문당,
- 「동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동지〉, 《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