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CH-M210

Graphene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2월 18일 (화) 17:05 판
SCH-M210

SCH-M2101999년 6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세계 최초MP3가 재생 가능한 휴대폰이다. 피처폰이라 MITs와 연관이 크진 않지만, 모델명은 삼성 MITs의 일부로 취급된다.

상세

SCH-M210(SKT)
SPH-M2100(KTF)
별명 -
제조사 삼성
형태 플립
크기 105 × 45 × 18.5 / 20.5mm
무게 91g / 117g
색상 메탈릭 실버
통화 기술 CDMA IS-95B

32MB의 메모리를 내장해서 압축 능력에 따라 10곡까지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조금 나중에 SPH-M2500도 거의 똑같은 스펙으로 디자인만 변경해서 등장했는데, 메모리 압박은 똑같다.[1] 메모리 압박을 벗어나고자 LG에서도 야심차게 경쟁 작품을 뒤늦게 내놨는데, MMC 외부 메모리를 지원하고, 사용자에 따르면 16MB 두 장을 줬다고 한다. 32MB 내장형으로 PC연결해서 바꿔가며 들을래, 16메가 두 장 바꿔가며 들을래? 그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자

3.5파이 이어폰을 리모콘에 꽂을 수 있어서 이어폰을 자유롭게 바꿔끼울 수 있었다. 젠더라는 개념이 미약했던 시절 제조사 기본 이어폰 말고 쓰기 힘들었던 때 강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피처폰이라고 했지만, 파일 저장 기능을 지원하여 플로피 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가는 폰인 셈이다. 1.44MB의 용량과 비교하면 32MB의 메모리는 어마어마한 건 사실.

리모콘을 기본 제공하며, 음질도 괜찮았다고 한다. 고음질로 넣으면 3곡 정도가 한계겠지만 단말기 만듦새는 수준급이었다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음성 녹음 기능을 지원하며 두 시간까지 녹음할 수 있다.

배터리 조루설이 있다. 전화 기능은 괜찮은데 음악으로 쓰면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고 한다.

기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소장중이다.


각주

  1. MP3 플레이어도 1GB 메모리를 찍는데까지는 상당한 세월이 걸렸다. 휴대폰의 부가기능으로 치면 시대를 한참 앞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