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옴니아팝

SPH-M7200 충전중인 모습

옴니아팝은 옴니아(Omnia) II의 보급형으로 부피를 줄이고, 화면을 작게 하여 색상을 다양하게 하여 출시된 폰이다.[1] 겉보기엔 피처폰처럼 보일 정도로 발랄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리고 위아래로 길다. 출시 시기상으로 오즈 옴니아를 제외하면 삼성의 윈도우 모바일 폰 중 거의 마지막 제품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SCH-M720(SKT)
SPH-M7200(KTF)
별명 옴니아팝
제조사 삼성
형태
크기 107.9 x 51.8 x 13.7mm
무게 114.4g
색상 화이트 골드, 블랙[스펙 1]
패널 7.62cm 262k 색상 WQVGA(240*400) 와이드 터치 TFT LCD
카메라 3MP CMOS, 플래시 없음
SoC 삼성 ARM1176 S3C6410 (~800MHz)
단자 삼성 20핀
운영 체제 한글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
RAM 256MB (135.58MB 가용)
저장 공간 256MB ROM (148.16MB 가용)
microSD/SDHC 카드 최대 16GB
통화 기술 HSPA (3.6Mbps-DL)
데이터 통신 Wi-Fi, 블루투스
부가 기능 지상파 DMB
  1. SKT 한정

2009년 11월 무렵에 나왔다. 이전보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던 유저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하여 UI를 많이 개선한 모습이 나타난다. Windows Mobile 자체 UI는 최대한 삼성의 UI로 가리게 되었는데[2] 이 생김새도 그렇고 공식적으로 햅틱 시리즈와 동일한, 블랙톤이 가미된 햅틱UI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기기 색상톤이 밝고, 그립감이 좋으면서 작은 크기이므로, 여성층에게 인기가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3]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윈도 Shell을 거의 전부 햅틱 UI가 감싸고 있다.
    • 이 기능을 끄기 위해선 설정 페이지에서 햅틱 UI를 끄면 된다.
  •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해상도가 낮아 처리 면적이 줄어드므로, 같은 CPU의 옴니아 II보다도 빠르다.
  • 무선랜, 블루투스 검색 부분 화면은 햅틱 느낌이 매우 크게 난다. 메뉴에서 MS UI를 켤 수 있다.
  • 그립감이 뛰어나다.
  • 화질이 꽤 괜찮으며, 셔터 반응 속도는 일반 휴대폰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토 포커스 덕분에 문서 사진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 배터리가 개선되긴 했는데, 그럭저럭이라 카더라.

흥행 실패[편집 | 원본 편집]

이런 여러 가지 장점과 특이 사항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안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가격 때문이었다. KT측에서 옴니아2, 아이폰 합동으로 공세를 퍼붓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나 있던 옴니아팝은 그리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다. 보조금을 조금 더 줬으면 아마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망하진 않았을 것이다. 지금이야 코비폰이나 그런 귀여운 외양의 풀터치폰이 좀 늘어났지만, 당시만 해도 몇 안 되는 귀중한 계보였기에 인기가 있었을 법했는데, 아쉬운 일이다.

가십[편집 | 원본 편집]

삼성 엔지니어 대표 분이신 모 분이 사용자 면담에 나왔을 때, 메인폰이 삼성 옴니아팝이셨다. 이유를 물어보니, 가장 애착이 가신다고(...) 당시 가격 사태에 제일 크게 상심하시는 분들 중 한 분이셨다.

잔 버그도 옴니아 II보다 적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하지만 옴니아2와 가격 차이가 개발자의 생각외로 근소하기에,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옴니아2를 사겠다는 사람들에 밀리고, 싼 걸 찾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아 사기 어려웠던 계륵같은 존재였다.
  2. 심지어 시작 메뉴, 설정 페이지까지 모두 삼성 UI가 차지했다.
  3. 하지만 그 중 얼마나 사서 만족할 것인가? 윈도 모바일은 멋모르고 샀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햅틱 UI라곤 하지만 중요한 부분(타사 프로그램, 내장 워드 등)은 MS UI 그대로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