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

역보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11일 (금) 00: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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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
메갈리아 로고.png
웹사이트 정보
종류 행동하는 커뮤니티
언어 한국어
시작일 틀:출시일


개요

2015년 8월 6일,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유저들이 독립해서 만들어진 사이트이다.

메갈리아의 어원은 르스 갤러리 + 갈리아이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남성와 여성의 위치가 그대로 바뀐 세상을 그린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1]로, 메르스 갤러리 시절 '이갈리아의 딸들'을 아는 몇몇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소설 제목에서 착안하여 자신들을 메갈리아의 딸들이라고 지칭한 것이 지금의 메갈리아라는 이름의 어원이 됐다.

메갈리아의 회원들은 스스로를 '갓치' 혹은 '메갈보련' 등으로 부른다. 갓치들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여성의 생활상을 풍자하기도 하고, 성차별적이고 몰상식한 남성들[2]을 비판하기도 하며, 때로는 힘을 모아 화력을 내어 청원이나 기부를 하는 등 양성평등을 위가장한 시민운동에 앞장선다.

활동

2015년 8월 11일, 한국여성민우회에 '여성혐오 반대'를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모았으며,[3] 8월 15일부터는 메갈리안 기부팔찌를 판매하여 기부금을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4]

2015년 8월 19일에는[5] 여성들에 대한 몰래카메라 문제를, 2015년 8월 26일[6] 맥심 (잡지)의 '성범죄 미화 표지'에 대한 논란[7]을 공론화시켰다. 그 결과로 8월 31일, 경찰은 몰카 금지 법안 신설[8]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9월 3일에는 청원으로 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맥심 9월호를 회수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9] 하지만 9월 9일 아직 맥심 9월호를 판매 중인 서점이 있다고 알려져, 서명 참가자들의 분노에 불을 붙이고 있다.[10]

2015년 9월 9일에는 소라넷 폐쇄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을 시작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보내는 이 청원은 10만 명을 목표로 하며, 시작한지 약 6시간 만에 만 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였다.[11]


이외에도 여성인권 신장, 양성평등 일반화 등의 한국인들 의식 개선탈코르셋을 위한 여러 대회 및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상당히 정상적이고 괜찮은 페미니즘운동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성향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사이트로 쉐미니즘이란 평가 역시 공존한다. 메르스 갤러리와 성격이 유사하다. 당연하지, 거기서 옮겨온 거니까.

긍정론

메갈리아의 글들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지나쳐온 여성혐오에서 남자와 여자의 위치만 바꾼 것일 뿐이다.

긍정론자들은 이것이 미러링 기법이기 때문에 단순한 혐오로 느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주장을 좀 더 자세히 옮기자면, 그들은 메갈리아의 미러링은 "디시인사이드일베를 '중심으로 나오던' 여성혐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① 여성이 그동안 어떤 이유·논리도 없이 오직 혐오의 대상으로 전시되었다는 사실이 메갤을 통해 드러났으며 ②남성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낙인'으로부터 자유로웠고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받지 않았음이 메갤을 통해 증명되었다고 주장한다.[12]

메갈리아를 단순히 '혐오에 대한 혐오'라는 표현으로 일축할 수 없는 이유는, 혐오의 주체와 객체가 되는 두 대상의 역학관계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만 서로 대등한 혐오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회에 남성혐오가 전파되고 사회문제로 부상하기 전까지 메갈리아의 혐오표현은 풍자로서 기능한다.

부정론

이것은 패러디가 아니다.

부정론자들은 "미러링이라는 가면을 써도 혐오는 혐오일 뿐"이며 "혐오를 혐오로 대응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13]. 일부 유저들의 목적(디씨 다른 갤에서 유입된 경우 별 신경 안 쓴다.)인 여성혐오에 대한 경각심이나 자각[14]보다는 역으로 반발을 불러 올 가능성도 있고. 특히 일베저장소에서 내리 해오던 표현을 성별만 바꿔서 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일베와 같은 수준이라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

진보를 표방해놓고는[15] 일베 말투(고인드립, 지역비하성 드립)를 패러디라며 시원해하는 것도 이중잣대 아니냐고 비판받는 사항. 며칠 지나자 패러디라고 하기도 뭣한 억지 밈과 일방적 혐오발언만 올라오니 노잼이라고 까이기도 하고 그리고 남혐 발언의 주 타겟은 일베(+주식 갤러리)인데 정작 거기선 재밌다고 낄낄거리고 있다.

여성 혐오자에 대한 안티테제라고 하지만, 정작 그 조롱의 대부분은 실질적으로 남성 전체를 향하게 된다. 결국 실제로 안티테제라는 면에서 시작되어서 진행되는 것인지, 그냥 조롱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분간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방식이라는 것이 똥송~등의 표현을 포함하는 야구/주식 갤러리산 인종차별적인 개그의 남성 파트를 반복하는 것이라는 점은 긍정론을 의심하게 만든다.

요약하면 종로서 뺨맞고 한강가서 테러를 일으키는 수준.

몇달째(2015년 6월 부터)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사실 그들이 주장하는 미러링이라는 정당성은, 일반인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있다 링크

옹호론자의 반박

이에 대해서 옹호론자들은 "그동안 일베를 위시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던 여성혐오에 대해서 지난 몇 년간 이렇다 할 공론화가 없었는데, 단 몇 달동안 미러링한 것만으로 이렇게 혐오문제가 공론화 된 것 자체"에 대해 문제삼으며 반박한다.

실제로 리브레 위키나무위키 등에서 여성시대-메르스 갤러리-메갈리안의 일련의 흐름에 대해 공론화하고 문제삼으며 기록하는 빈도 자체는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병크에 대한 서술빈도와 비교해보면 가히 압도적이다.

그러나 특정 문서의 정보가 방대해지고 관심이 몰리는 것이 진정한 공론화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위키는 반달을 싫어한다. 그래서 엔하계 위키에서는 특정 세력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자신들의 문제점을 덮으려는) 행한 반달에 분노하여, 역으로 관련 문서에 관심 및 서술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다보니 문서의 정보량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문서에 대한 관심의 원인이 반달에 대한 분노이므로 비판에 관한 내용 역시 길어지게 된다. 비판적 내용들의 근거와 논리가 충분하다면 이는 옹호론자들이 긁어 부스럼 만든 것일 뿐, 사회적 공론화라 부르기엔 부족함이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단락을 보면 이들은 각종 위키위키 사이트들을 조작하여 자신들이 관리를 하려고 하는 생각을 하는 듯 싶다.

사건사고

얼굴인증 차단 사건

틀:논란중 틀:현재진행중

민낯을 인증한 건 메갈리안 한 명이 아니라, 다름 아닌 메갈리아 전체였네요.
— 모 트위터 사용자출처

전개

정리된 글 아카이브 [16] 2015년 8월 28일 새벽 2시경 어떤 메갈리아 회원이 네이트 판에서 자신의 얼굴을 인증했는데, 그 사진을 가지고 네이트 판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게 되고, 이 사진이 일베로 들어갔다.

메갈리아에서 해당 회원은 자신의 저 글을 썼다는것을 인증하고, 사진이 일베로 유출되어서 도와달라고 하는데, 메갈리아 회원들은 해당 회원을 "일베충의 분탕" 으로 간주하는 반응이 대다수였고,[17] 해당 회원은 메갈리아에서 차단되었다.

메갈리아 회원들은 해당 글이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18] [19] 조리돌림을 하고있다.

다음날, 저 회원이 조작이 아니라고 해명글을 올렸으나. 메갈리아 회원들은 당사자의 해명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비꼬고 있다.


그런데, 9월 7일, 운영진이 해당 유저가 주작질을 했다라는 글의 공지를 올렸다. [20]

여파

만약 이 사건이 어그로의 조작이라고 해도, "조작이라고 밝혀지기 이전"의 반응이 문제인데,

  1. "맞춤법과 글씨체"를 근거로 남자라고 주장하는것은, 여자는 맞춤법을 잘 지키고 글씨를 잘 써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2. 외모를 비하하면서 남성으로 몰고가는 행위는, 자신들이 "여성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성적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행위다.
  3. 여성을 외모로 차별하고 비웃는것은 자신들이 더욱 심하다는 것. 즉, 메갈리아에서 여혐에 대한 혐오로 여혐혐을 한다는게 완전히 붕괴 되었다.
  4. 여성의 외모차별을 하면서 매도하는 행위는 옳지 못할뿐더러, 자신들이 주장하는 페미니즘에 완벽히 역행하는 사례다.


각종 위키위키 사이트 조작 모의

사실 처음에는 메갈리안 위키라는 것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여론전을 위한 위키를 파려고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실패한 이후에는[21] 나무위키를 비롯한 각종 위키위키 사이트들에 자신들의 쪽수(일명 화력)으로 여론을 장악하여 위키 사이트들을 관리하겠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나무위키를 공격하거나 내용 조작을 하다가 털려나가는 사례가 꽤 된다. (개중에는 여기 리브레 위키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발상 자체가 본래 위키라는 운동의 정체성과는 한 1억광년쯤 떨어진 일종의 반달리즘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들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미명 하에 이러한 망상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7] [8] [9]

각주

  1. ISBN 9788982730009
  2. 씹치 또는 씹치남이라 부름. 식초남, 상폐남 등의 바리에이션도 있다. 반의어는 탈치남. 탈치남은 유니콘ㅠㅠ 갓양남도 있다
  3. 여성혐오 반대하는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4. 행동하는 메갈리안 기부팔찌 판매 링크 오픈!
  5. 몰카 배포짤 다른데 뿌려주세요
  6. 최종 청원서 드디어 오픈
  7. 맥심코리아: 사과하십시오!, Avvaz.org
  8. '커지는 몰카 불안감'…경찰, 몰카 금지 법안 신설 추진
  9. Maxim Korea Sexualizes Violence Against Women On Latest Cover 사과문
  10. 맥심 9월호가 계속팔리고있다 대책불판
  11. 강신명 경찰청장: 불법 성인사이트 소라넷 폐쇄와 관련자 전원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Avvaz.org
  12. 메갈리아의 딸들, 혐오로 혐오를 지우는 방식, 고함20, 2015.06.04.
  13. 여시+메갤러들아, 흑표당이라고 들어봤냐? (무도갤)
  14. 긍정론자들은 이를 '여혐혐'과 '미러링'이라 칭한다.
  15. 대부분의 여초 사이트는 진보 성향이다.
  16. 2차 출처(일베 링크), 원본은 삭제된 상태다.
  17. [1] [2] [3] [4] [5] 그 와중에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8. 그 근거라는것이 맞춤법을 틀렸다는 것과(, 글씨체, 외모다.
  19. 주장에 대한 반박글
  20. 그러나 해당 유저가 남자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21. 실패 이유가 궁금하다면 메갈리안 위키 항목을 참조하자

기타

누군가 메갤 발언에 대해 고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1] 그게 될 리가. 불특정 다수에 대한 욕을 고소할 수 있었으면 일베 운영자는 재벌이었지. 저 누군가는 남초 사이트에서도 신나게 까였다.

같이보기

각주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