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이갈리아의 딸들
Egalias døtre
Egalias døtre 1977 cover art.png
초판(1997년) 표지
작품 정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장르 소설
나라 노르웨이
언어 노르웨이어
발행일 1977년
한국어판 정보
옮긴이 히스테리아 (노옥재, 엄연수, 윤자영, 이현정)

맨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모든 땅의 생명이 죽어 없어질거야.
만일 맨움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만일 맨움이 제지되지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교화되지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생명은 소멸할거다.
— 서문, 그리고 한국어 번역판 348쪽

이갈리아의 딸들》(Egalias døtre, 영어: Egalia's Daughters - A Satire of the Sexes)은 노르웨이의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가 1977년에 출간한 소설로,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이 뒤바뀐 "이갈리아"라는 가상의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한국어 번역본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의 여성학 전공자들 4명(노옥재, 엄연수, 윤자영, 이현정)이 만든 모임인 "히스테리아"가 번역해서 황금가지 출판사를 통해 1996년 출간됐다.[1][2]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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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루스 브램
브램 가족의 가장이며, 이갈리아의 장관직을 맡고 있다.
크리스토퍼 브램
루스 브램의 하우스바운드.
바 브램
주인공의 여동생.
페트로니우스 브램
작품의 주인공으로, 맨움이다.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용어[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본 소설에서 독자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3]

  • 이갈리아(Egalia): 소설의 주 무대가 되는 가상 국가. 평등주의(egalitarianism)와 유토피아(Utopia 이상향)의 합성어라는 설이 유력하다.
  • 움(wom):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으로 분류되는 성의 인간. 또는 일반적인 인간을 나타낸다. ex) spokeswom, seawom.
  • 맨움(manwom):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으로 분류되는 성의 인간.
  • 아내(wife)/하우스바운드(housebound): 움과 맨움이 결혼하면 움은 아내, 맨움은 하우스바운드가 된다.
  • 미즈(Ms): 움의 성(명) 앞에 붙이는 경칭.
  • 미재스(Msass): 기혼 맨움의 성이나 그 아내의 성에 붙어 기혼 맨움을 나타내는 경칭.
  • 스피너맨(Spinnerman): 미혼 맨움의 성(명) 앞에 붙는 경칭.
  • 부성보호(fatherhood-protection): 움이 아이의 아버지라고 지목한 맨움이 갖는 혜택과 의무.
  • 도나 제시카(Donna Jessica): 이갈리아인이 하느님 어머님의 딸이라고 믿는 움의 이름.
    • BJ: 도나 제시카 탄생 이전 시대.
    • AJ: 도나 제시카 탄생 이후 시대.
  • 로디(Lordy): 어떤 맨움을 공손함과 존중을 표하면서 지칭하는 말이다.
  • 젠틀움(gentlewom, gentlewim)
  • 메이드맨(maidman):
    • 메이드맨의 무도회(maidman's ball)
  • 페호(peho): 맨움이 음경을 받치기 위해 입는 옷.
소년들은 그것이 끔찍하고 불편하며 페니스를 그 바보 같은 상자 속에 억지로 밀어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줌을 눌 때 특히 불편했다. 먼저 페호를 고정시키는 허리띠를 풀어야 했다. 허리띠는 치마 아래에 단단히 묶여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특히 처음에는 더듬어 찾아야 한다. 허리띠는 보통 너무 단단해서 피부를 파고 들었다. 더군다나 페호가 밖에서 자유롭게 달려 있도록 아귀를 치마에 꿰매야 했다. (한국어 번역판 18쪽)
  • 팔루리안(phallurian): 맨움 동성애자를 일컫는 말.
  • 맨움해방주의(masculinism): 맨움도 움이 가진 것과 똑같은 권리, 권력, 기회를 가져야 하며, 평등을 얻기 위해 현재 상황이 변화해야 한다는 정치적 신념, 또는 이 믿음에 근거한 사회 운동.
  • 스파크스주의(sparksism): 계급투쟁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여기는 정치철학. 클라라 스파크스(Clara Sparks)라는 가상 인물의 이름을 따왔다.
벽에 걸려 있는 것은 뱃사람의 옷을 입은 커다란 늙은 움의 사진이었다. 클라라 스파크스 얼굴의 특색 있는 윤곽을 그린 커다란 녹색 포스터도 한 장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페트로니우스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루스 브램이 이 세상에서 가장 경멸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파크스주의였다. 텔레비전이나 클럽에서 누군가가 못마땅한 소리를 할 때면 그녀는 씩씩거리며 〈스파크스주의 쓰레기들!〉이라고 말했으며 페트로니우스는 클라라 스파크스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오래 전부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 소리를 들어왔다. 사실 그는 지금도 잘 모른다. (한국어 번역판 154쪽)
  • 휴우미즘(huwomism): 종교의 도움 없이 행복과 만족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인간(womkind)의 능력을 믿는 철학.
… 우리는 더 이상 이런 맨움의 비인간화에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아이 키우는 가축이 되는 것을 참고 있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맨움 종속의 상징인 페호를 태우는 이유입니다. 맨움해방주의는 휴우미즘[4]입니다! (한국어 번역판 295쪽)
  • 달러블(dollable): 이갈리아의 화폐 단위.

사회상[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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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찾기[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정재숙. “'이갈리아의 딸들'공동번역 네 여성학도”, 《한겨레신문》, 1996년 7월 10일 작성, 13면.
  2. 박현진. “「남성지배 반기」에 여성들"통쾌"”, 《동아일보》, 1996년 9월 4일 작성, 35면.
  3.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1977), 《이갈리아의 딸들》, 노옥재·엄연수·윤자영·이현정 옮김. 황금가지. ISBN 978-8982730009
  4. 원래 번역판에는 "인본주의(Huwomism)"로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