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투쟁

영어:Class conflic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카를 마르크스의 용어로 사적 유물론에 따라 인류의 역사가 생산수단을 독점한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의 분쟁을 설명할 때 쓰는 용어이다.

단순히 19세기 자본가와 노동자의 분쟁을 설명하는 것으로만 알려져있지만 카를 마르크스는 기존의 생산양식이 모순에 직면하고 새로운 생산양식이 도래할 때 계급 간의 분쟁이 생긴다는 식으로 사회가 바뀐다고 설명했다.[1]

오해[편집 | 원본 편집]

계급투쟁과 갈등론은 동의어?[편집 | 원본 편집]

사회학에서 언급하는 갈등론은 사회체제는 지배층의 이익을 위해 형성된 것이고 이 것때문에 피지배층과 갈등한다는 사회학적 용어이다.

카를 마르크스는 갈등론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었고 사적 유물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계급투쟁을 주장했기 때문에 이후에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그의 이론을 사회를 해석할 때 쓴 것이다.[2] 카를 마르크스의 계급투쟁론은 역사를 설명할때 쓰이는 용어이지 사회전반을 설명하지 않는다.

신좌파사상은 계급투쟁에 기반한다?[편집 | 원본 편집]

대안우파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신좌파 본인들은 정작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대개 신좌파는 계급투쟁이라는 거시적인 이론보다는 미시성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간혹가다 대안우파가 페미니즘을 마르크스와 연관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정작 여초를 비롯한 페미니스트들은 이를 비웃고 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은 마르크스가 가정부를 학대했다는 이유로 여성혐오자라고 간주하고 있다.

정체성 갈등과 계급투쟁을 일치시킨 것은 신좌파 중에 정체성 정치를 수용한 신마르크스주의자의 생각일 뿐이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마르크스주의보다도 더 어긋난 것이며 카를 마르크스의 계급투쟁론과 전혀 상관이 없다.

계급투쟁론은 자본가 학살을 선동하는 이론이다?[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혁명이후에 공산진영이 자행했던 학살을 본 우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마르크스는 자본가를 학살하자고 주장한 적이 없었다.

자본주의를 폐지하자는 주장과 자본가를 죽창찌르지는 주장은 전혀 같은 말이 아니며 자본주의 체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자본가를 학살한다는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분풀이 지나지 않다.

각주

  1. 마르크스가 말하는 계급은 신분제, 계층과 동의어가 아니다. 마르크스의 정의에 따르면 생산수단의 보유여부를 의미한다.
  2. 카를 마르크스 본인은 마르크스주의자도 아니었고 마르크스주의를 찬성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