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음경(陰莖)은 동물 수컷의 신체 기관 중 하나로, 고환과 함께 외부 생식기를 이룬다.[1] ‘양경’, ‘자지’, '고추'[2]로도 불린다. 인간 남성의 경우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4~8 cm, 발기했을 때 10~20 cm 길이이다.

남성 생식기 구조

음경 내부에는 요도가 있어, 소변정액을 체외로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해면체로 이루어진 음경은 피가 몰렸을 때 곧게 발기하여 수컷이 암컷의 에 삽입하여 성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이 해면체 혈관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발기가 되지 않거나 성교를 지속할 정도로 발기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를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음경은 또한 수컷의 주된 성감대로서도 기능한다.

곧게 솟은 마천루를 음경으로 비유하는 경우도 있다.

조선시대엔 왕의 음경을 옥채봉이라고 하며 높였다.

음경에 관한 인용구[편집 | 원본 편집]

그 여자는 음경이 나귀의 것과 같고 정액을 말처럼 쏟는 그곳의 샛서방들을 갈망하였다. 그렇게 너는 이집트에서 남자들이 너의 젖꼭지를 어루만지고, 너의 어린 젖가슴을 누르던 때, 네 어린 시절의 추잡한 짓을 그리워하였다.
성경, 에제키엘 23장 19절-21절

매춘부의 이야기를 쓴 듯 하다.
영어 성경을 보면 더 적나라한 표현으로 번역해놓았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이것을 가리키는 은어로는 소시지가 있다. 모양도 길쭉하고 끝부분도 붉은게 비슷하게 생겼으니 적절하게 들어맞는다. 장난삼아 그곳을 빗대어서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외에는 '바나나' 로도 불리운다.
  • 이것과 닮은 생물로는 개불이 있다. 영단어명도 무려 penis fish(...)다.
  • 음경왜소증이라는 질병도 있는데 영어로 Micropenis이다...
  • 속어로는 '자지' 라고 하는데 의학적 용어가 아닌 속된 말이니 일생생활에서 썼다간 매우 곤란해진다. 예의없다는 소릴 듣게된다. 더 저속한 단어로는 '좆' 이라고도 하는데 뭔가 안좋은 것을 말할 때 '좆같다' 라고 말하거나 매우 난처하고 안좋은 상황에 처했을 때 '좆됐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각주

  1.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고환도 포함된다는 것처럼 적고 있는데, 莖(줄기 경)이라는 한자의 의미상 의문이 있다.
  2. 고추와 구별하기 위해서 '꼬추'로 변형하기도 한다. 그리고 완곡하게 표현할 때는 '곧휴'로 변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