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월 2일에 데뷔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 프로듀스 101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였던 소연이 소속된 그룹이다. 큐브의 성향이 원래 그렇듯, 포미닛과 비슷한 걸크러시 콘셉트로 나가고 있다. 데뷔 전부터 버스킹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존재를 알리고 있다.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는 소연이 걸그룹 데뷔하는 것 자체에는 축하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기존 큐브 아이돌 팬들한테는 "제발 있는 애들이나 잘 챙기라"는 원성을 듣고 있었다.[1]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다소 호불호가 갈린 팀명과는 달리, 신인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이고 세련된 타이틀 곡을 멤버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아닌데도 데뷔 때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데뷔 음반으로 타이틀 곡은 LATATA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원래 잘 소화하던 걸크러시 및 센언니 콘셉트로 밝혀졌으며, 거기다 타이틀 곡이 먼저 솔로 데뷔했던 멤버 전소연의 자작곡으로 밝혀졌다.[4] 2010년대에 매우 흥하기 시작한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으로, 강렬하면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내뿜는 곡이다. 처음에는 큐브의 신인 걸그룹에 대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이었으나, 막상 데뷔하고 나니 멤버들 간의 개성도 뚜렷하고 무대도 빠릿빠릿한 신인이 아닌 연차가 있는 그룹인줄 알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어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멜론 차트에서도 처음에는 98위로 차트 입성했다가 차트아웃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입소문이 퍼지면서 90위로 다시 차트에 입성하더니, 최고 47위를 찍기도 하는 기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차트에 들어가기조차 힘든 신인 걸그룹으로선 이례적인 성과가 아닐 수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차트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들어가, 역주행에 돌입한 같은 큐브 보이그룹 펜타곤과 비등비등한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좀 더 지난 2018년5월 14일엔 큐브 팬들의 화력으로 두 그룹 모두 28계단씩 순위가 올라 펜타곤은 최고 20위, (여자)아이들은 16위까지 달성했다. 5월 22일에는 더쇼에서 더쇼 초이스로 선정되기도 했고, 24일엔 엠카운트다운 1위까지 달성했다![5] 3대 기획사가 아닌 기획사 그룹이 데뷔곡부터 이 정도의 화제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정말 드물다.
(여자)아이들의 첫 디지털 싱글로 3개월 만에 컴백했다. 한 차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일련의 스캔들로 인해 큰 타격을 받긴 했으나,[6] (여자)아이들 쪽은 잠깐 왔다가 그냥 지나갔다. 그래서 이번 컴백도 상당한 화제성을 지니게 됐으며, 벅스 1위, 멜론 차트에서도 19위[7]라는 높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전작에 이은 뭄바톤 소스에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래. 민니의 휘파람 소리와 몽환적인 사운드를 통해 신선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여자)아이들이라는 이름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정해진 이름이다. 공모전에는 전소연도 참가했고, 소연이 넣은 이름은 퍼플로즈였다고 한다. 프로듀스 101에서 탈락하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온 이윤서가 나가지 않았다면 이 그룹으로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8]
전소연이 걸그룹 데뷔에 앞서 발매했던 곡인 아이들 쏭은 이 그룹에 대한 힌트를 담은 곡. 제목에서 대놓고 아이들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에 나온 여우가면을 쓴 여성은 멤버 수진이다.
멤버 구성이 상당히 글로벌하다. 우선 한국인 멤버 3명에 태국인 멤버 1명, 중국인 멤버 1명, 대만인 멤버 1명이다. 근데 2018년 기준으로 외국인 멤버가 들어가는 게 워낙 유명해져서 글로벌 걸그룹이란 호칭이 잘 안 붙는다. 거기다 외국인 멤버임에도 노래할 때 발음이 상당히 정확해서 위화감이 없다.
지금은 한국인 멤버 2명, 태국인 멤버 1명, 중국인 멤버 1명, 대만인 멤버 1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