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교사

돌이킬
가르칠
스승

반면교사(反面敎師)는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이르는[1] 한자성어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배워서는 안 되는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가장 심한 범죄를 저지른 자 이외에는, 소수의 나쁜 사람들을 (중략) 제명하지말고, 그의 모든 정치적 세력을 박탈하고 고립시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마오쩌둥, 마오쩌둥 어록[2]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이 '혁명에 위협이 되기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는 계급이나 집단, 그리고 개인'을 지칭할 때 처음 사용했다. 이후 1980년대 들어 대한민국 일부 언론에서 반면교사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 말이 대중들 사이에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후 1999년에 발행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오르면서 표준어가 되었다.[2]

사례 및 주의점[편집 | 원본 편집]

주로 당사자가 일을 망치거나 나쁜 행실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살 만한 일이 일어났을 때, 절대로 그 사람을 닮지 말라고 지적하는 의미로 자주 쓰이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일로 인해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의 모든 면을 '반면교사'라고 생각하고 일절 부정한다면 지나치게 단점만 기피하려고 하는 나머지, 제대로 된 장점을 받아들이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게, 단점만 가지고 있는 존재는 아니고, 숨겨져 있는 장점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무조건 반면교사라고 지적하지 말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단점 때문에 평가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혹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발전할지, 혹은 무슨 짓을 하다가 망했는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반면교사가 되는 것들[편집 | 원본 편집]

유사 용어[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