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전사

소개[편집 | 원본 편집]

2011년에 만들어진 김치 홍보 애니메이션.이지만 거하게 말아먹은 작품이다. 2010년대에 나온 작품치고는 심각한 저퀼리티를 자랑하는데, 이 퀼리티는 이전에 나왔었던 채채퐁 김치퐁, 장금이의 꿈, 쿵야쿵야, 그리고 무자금으로 그리는 아마추어의 그림과 비교해봐도 한참 떨어지는 편.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편집 | 원본 편집]

동해가 아닌 일본해[편집 | 원본 편집]

1화부터 문제가 있다. 동해 그림이 그려진 지도를 보면 러시아어 'Японское море'로 나와있는데 '일본해'를 뜻한다. 김치 홍보 애니가 무슨 생각으로 러시아어를 넣은 건지 의문.

작화[편집 | 원본 편집]

작화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 김치 전사의 이미지가 매번마다 퀼이 바뀌고 합성한 부분과 캐릭터들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작붕도 작붕이지만, 발로 만들었다고 의심되는 수준의 퀄러티의 뱅크신 남발에 대체 뭘로 만들어야 이 정도 발퀄이 나올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 장면이 거의 대다수이다. 물론 이게 그냥 아마추어 작품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김치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홍보에 맞지 않는 내용[편집 | 원본 편집]

김치는 엄연히 먹는 음식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김치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맛과 성분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알리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홍보는 그냥 장식일 뿐

  • 전혀 무관한 한국적인 요소들
  • 김치를 갖고 생화학무기에 사용했다.
  • 김치국물을 타지마할에 뿌렸다.
  • 김치그물을 만들어 조류독감을 없애버렸다.
  • 옹기봇의 연료로 사용되었다.
  • 혐오스런 효과들

이 가득하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작화도 엉망이어서 대부분 캐릭터들도 막장이다.

김치 전사
이 작품의 주인공. 김치를 모티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복이 아닌 닌자복을 하고 있다. 질병마왕을 없애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고추걸
이 작품의 여성 주인공. 이름부터 성적이어서 꽤나 욕을 잔뜩 먹었다.
옹기봇
김치 전사가 타고 다니는 기계병기. 김치로 연료삼아 만든다(...).
대사부
김치 전사를 훈련시키는 사부 캐릭터. 파를 들고 다닌다.
질병마왕
이 작품의 인기있는 악역 캐릭터이자 모든 질병의 두목. 악역치고는 바람직한 면이 보인다.

투입 비용[편집 | 원본 편집]

  • 투입 비용 대비 퀄리티 : 투입 비용 대비 퀄러티가 낮을 수 있는 것은 일단 넘어가 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들어간 비용 1억4천만원은 모두 국고에서 지원받아 만든 것이라는 것. 통상 국고지원금이 나가게 되면 그 결과물에 대해서도 검수를 하게 되어있는데 담당 공무원이 제대로 검수를 한 것인지, 내용은 보고 검수를 한 것인지 등의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이보다 훨씬 더 퀄이 좋고 효과가 좋은 꼬마버스 타요의 2기 제작지원비로 서울시에서 5억원[1]을 지원하여 50편 넘게 뽑아낸 것을 감안하면 이런 저퀄보다 못한 퀄리티가 나올 수 있는 건지 의문이다.
  • 강영만의 해명: 그러나 이후 '덕양소'와의 인터뷰를 통한 해명이 나왔는데 1억 4천만원이 다 강영만의 프로덕션에 들어온 게 아니고 한국의 컨소시엄을 맡은 회사에 들어간 비용[2] 등 다른 비용을 뺀 순수 제작비는 8천 5백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나온 결론은 자신이 꾸준이 제작을 해 온 애니메이션이었고 단지 작품의 안 좋은 악명 땜에 왜곡이 되었던 것 이었다.

그리고 인터뷰 내내 보여준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매우 정중하고 관대하며 솔직한 부분이 많아, 평가가 반전됐다. 실력이 없는 것과 별개로, 성격은 정말 좋은 사람임이 밝혀져 일각에서는 애니메이션계의 김성모라고 평할 정도다. 김장훈과도 비슷한 느낌을 자아낸다. 다만 정신승리에 빠져 이전에 수많은 망언을 날린 점이랑 당시 논란이 심각한 상황임을 자각을 못했는지[3]이런 사실을 첫 공개당시 2014년도 쯤에 좀 더 일찍 해명하였다면 이미지 개선에 더 도움이 되었을지 싶은 아쉬운 점은 남는다. 그리고 현재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욕을 먹는 것을 즐기다시피 하는 듯하다.

피해를 입게 된 다른 작품[편집 | 원본 편집]

이런 망작을 만들었으니 다른 작품도 똑같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지금 당장 네이버 영화에 김치 전사를 제외한 다른 작품의 평점/리뷰를 보자.

그 작품의 내용과 무관한 김치 전사의 드립으로 가득 찬 비난글만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신이 저지른 하나의 실수가 다른 것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희대의 반전을 부른 인터뷰가 주목 받게 되면서 이 작품을 만든 강영만 감독 본인도 한편으론 피해자가 된 셈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