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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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бьект-172М

오비옉트 Object-172M

T-72소련러시아의 전차로서 동구권을 대표하는 2세대에서 3세대 전차이다. 현 러시아 기갑전력의 핵심중 하나로 냉전시기 서유럽강철의 파도로 위협했던 주인공이자 당대 기준으로 고성능 주력전차였으나 걸프전과 이라크전등 냉전 말기에 보여준 졸전으로 포탑사출과 강철의 관 등 불명예 스러운 별명들을 얻으며 소련전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도 하였다. 냉전이 끝난 오늘날에도 주력 전차로서 그 입지를 확고이 하고 있으며 만대 정도 생산되면서 동구권 국가들 뿐만 아니라 제 3세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육군 역시 지속적인 개량을 거듭하여 3세대 전차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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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800px-T72 cfb borden 1.JPG
무기 정보
종류 주력전차
생산연도 1971~현재
길이 6.9미터
3.59미터
높이 2.23미터

개발

T-72는 1973년부터 생산이 진행되었고 소련이 그렇게 기대하던 T-64의 개발이 길어지고 파토날 조짐이 보이자 전력공백을 우려하여 개발을 시작한 전차다. 모태는 우랄열차공장의 Object 167 모델로 T-62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전차였다. 이 전차는 T-64와의 경쟁에서 밀려 탈락하지만 우랄열차공장은 이 전차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이후 예상했던대로 너무 앞서나간 기술을 접목시킨 T-64의 개발이 늦어지고 문제들이 속출하자 우랄열차공장은 T-64를 생산하면서(생산만 했다) 얻은 T-64관련 기술들을 167에 접목시키며 125미리 구경 주포에 차체 한정 복합장갑을 장착한 새로운 전차로 개발이 진행된다. 그렇게 버슬형 자동장전장치와 T-64의 단점인 엔진 문제등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전차의 재설계가 이루어 졌고 마침내 1973년 T-72라는 제식명을 부여받는다.

성능

막 실전배치되었을 당시 T-72는 2세대와 3세대 전차 사이에 있는 전차로 포탑은 주조장갑과 차체한정 복합장갑을 장착하고 있었고 당시 미국과 독일등의 서방권 2세대 전차의 공격을 충분히 막아낼수 있는 수준으로 전면 700미리 복합장갑으로 400정도의 철갑탄 공격과 대전차고폭탄 공격을 방어해낼수 있었다. 물론 걸프전때 가서는 전면 600미리가 넘는 3세대 전차가 나오며 그 의미는 퇴색하고 T-72는 M1에게 굴욕을 당하지만 70년대 당시 개발된 74식 전차 등과 비교했을 땐 동세대 전차중 수준급의 방어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뒤에 생산되는 T-80이나 T-90같이 측면은 70에서 120미리 정도로 매우 얇은 편이라 대전차로켓이나 무반동포등에 쉽게 격파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후 T-72B로 가서는 전면과 측면에 반응장갑을 달아 방호력을 보강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생산되는 T-72BA 이후 전차들은 릴킷 반응장갑을 장비함으로서 3세대 전차를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곤 하나 아직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공격력

공격력 측면으론 125미리 2A46활강포를 장착해 일반적인 날탄(APFDSD)을 사용할 수 있고 대전차고폭탄도 운용한다. T-72가 장비한 활강포의 유효 사거리는 2킬로미터 이며 1.5킬로미터부터 명중률이 크게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1800미터 기준으로 1미터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고 하며 이러한 점은 T-80에서도 나타난다. 전차전에서 중요한 포 자체의 관통력은 3VBM-7 날탄 기준으로 RHA 310미리의 관통력을 보유했고 3VBK-7 대전차고폭탄은 410미리 관통력을 보유해 당시 기준으로 수준급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부족한 명중률과 사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9K119 포발사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해 4킬로미터 밖 적 전차를 격파할 수 있었다. 이는 장거리 교전시 떨어지는 명중률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서 냉전시기 전차전이 드넓은 유럽의 평원에서 펼쳐질 것을 상정한 소련의 전차전 교리 때문으로 포발사 미사일의 운용을 통해 이러한 것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단점은 단가때문에 3발 정도만 장착한 채로 작전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개발 시기 기준으로 서방권 전차의 전면을 충분히 관통할 수 있었고 포발사 대전차 미사일로 사거리 한정 우위도 점할 수 있었다. 문제는 자동장전장치인데 T-64에서 문제가 되었던 코르지나식 자동장전장치에서 케로젤 자동장전장치 방식을 사용한 T-72는 포탑 바로 아래 차체에 원형으로 포탄들이 배열되어 있어 측면 피격시 탄약고 피탄 확률이 높았고 그 때문에 유폭 확률이 매우 높았다. 또한 작은 전차 내부에서 효과적인 공간창출을 위해 예비탄들이 여기저기 난잡하게 쑤셔박힌 탄약고 구조때문에 포탑 피격시 유폭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걸프전 이후 포탑사출이라는 불명예를 얻는다.

T-72의 케로젤식 장전장치

T-72는 위 그림같은 케로젤식 자동장전장치를 사용해 탄약고를 차내 둥글게 포탄을 배치시켰고 탄약고를 차내에 묻는 방식으로 피탄면적을 크게 줄였다. 이 케로젤식 장전장비는 분당 6발의 포탄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균적인 사속능력을 제공하였다.

방어력

T-72의 장갑은 최초기형인 우랄형은 일반 주조식 단일장갑을 사용했고 두께는 전면 기준으로 최대 280미리로 서방권 주력 전차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두꺼운 수준이였다. 이는 1977년 세라믹 봉을 삼입하는 방식의 복합장갑재로 변경되었으며 세라믹과 유리, 전면의 주조식 경화 강철제 장갑으로 이루어진 복합장갑이 적용되었으며 이러한 형식의 복합장갑은 우랄형의 개량형인 A형 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게 된다. T-72는 A형과 B형의 복합장갑재의 차이가 있는데, 먼저 A형이 장비하게 된 복합장갑은 우랄형에서 사용했던 방식과 유사하게 세라믹 봉과 유리를 겹쳐 만든 적층식 복합장갑으로 성형작약탄의 고온의 메탈제트에 대해 높은 방어능력을 확보했으며 80년대 서방이 보유한 대부분의 성형작약탄 계열의 대전차 탄을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였다. A형의 후기형은 이러한 장갑에 추가로 장갑을 증설하고 복합장갑재를 충진해 강화하였다. B형은 전면 경화 강철제 주조장갑에 폴리우레탄 고무와 강철제 적층 복합장갑을 사용했고 장갑재에 간격을 두어 공간장갑의 효과를 내어 성형작약탄에 대한 높은 방어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 당시 장착된 복합장갑의 방어능력은 철갑탄(날탄) 기준으로 우랄형은 300에서 410미리의 방어능력을 확보했고 A형은 400미리에서 500미리에 달했으며 성형작약탄에 대해선 그 이상의 높은 방어능력을 지녀, 이러한 T-72의 장갑에 대해 당시 105미리 대전차포와 성형작약식의 대전차 고폭탄(HEAT탄)을 사용하던 서방권 전차와 대전차 화기들로는 T-72의 전면관통이 꽤 어려운 일이었고 후에 M1A1부터 포 구경의 대형화와 텅스텐제 날탄의 본격적 대두 후에야 T-72를 상대로 전면관통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방어능력은 전면 60도에만 한정되었고 측후면에는 복합장갑의 미장착과 얇은 주조장갑재로 인해 공격으로부터 취약했고 이는 대부분 소련 전차에서 나타나는 단점이였다.

B형의 적층식 복합장갑

A형과 B형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반응장갑 역시 1980년대 부터 일부 A형에 부착되기 시작하여 B형부터 마치 미늘갑옷 같이 콘탁트1 폭발식 반응장갑을 전면과 측면에 부착하게 되었고 성형작약탄에 대한 전면 방어력의 강화와 취약했던 측면부에 대한 방어능력도 확보하며 전반적인 방어능력의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다. 특히 1980년대 콘탁트5 반응장갑의 부착 후 철갑탄 들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해 짐에 따라 최대 RHA 기준 600미리 까지 방어능력이 향상되었다. 이후 B3형은 콘탁트5 대비 2배의 방어능력을 보유한 릴킷 반응장갑을 부착해 텐덤탄두와 철갑탄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켰고 날탄의 장갑침투력을 50퍼센트 하락시키며 RHA 1000미리 이상의 방어능력을 확보하는 등 그 방어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기동력

파생형

T-72 우랄

T72.jpg

초기형 T-72으로 1977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상당부분의 T-64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T-72의 특성상 이전 전차인 T-64와 유사하거나 약간 열화된 성능을 보유한 전차로 125미리 주포와 주조식 포탑에 복합장갑을 적용시키는 등, 전반적인 성능은 유사하다. 그러나 T-64와 시제형인 object 172의 문재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내부 구조에선 차이를 보인다. 특히 T-64에서 문제가 되었던 코르지나식 장전장비를 케로젤 방식으로 변경하며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 현수장비도 T-64보다 대형화되며 T-62 때로 돌아갔다. 여기서 형성된 기초는 이후 T-72기반이 된다.

사용 장비로는 TPN-1-49 조준경과 TPD-2-49 광학식 거리측정장비를 사용한다. 조준 거리는 500미터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쓸만한 수준이였다. 대신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비하고

T-72A

T-72A형은 초기형인 우랄형을 발전시킨 개량형이다. 이전에 목측형 조준기를 레이저 조준기로 바꾸고 조준장비를 통합한 특징이 있다. 장갑재도 개량되어 콤비네이션K 복합장갑이 장착되어 방어력이 향상되었으며 AV형 한정으로 A형도 전면에 콘탁트1 반응장갑을 부착하는 등의 개량이 이루어진 신형 포탑을 장착한 버전이 근위대용으로 100여대 가량 생산된 후기형에 가선 벌징 아머를 장착하여 장갑이 두꺼워졌다. 주포 구경은 이전과 같은 125미리이며 후기형은 1K13라는 야간투시장비를 달아 포발사 대전차미사일 기능이 추가되었다. 우랄형과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드 스커드의 장착과 연막탄 발사기의 장착이지만 연막탄 발사기의 경우 장착되지 않은 A형들도 많다.

T-72A는 오비옉트 172에서 비롯된 오비옉트 174의 개발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1979년 실전배치되었다. 서방식 분류기준으로 3세대 전차에 포함되는 전차로서 당시 기준으로 충분히 서방권의 기갑장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이였다.

T-72M

수출형,

T-72B

80년대 들어 T-72A형을 한번 더 개량한 전차로서 M1전차의 배치와 같이 강화되는 서방권의 3세대 전차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콘탁트1 반응장갑을 포탑과 전면에 부착하고 차체 20미리 정도의 추가장갑을 증설하여 방어능력을 대폭 늘렸다. 특히 성형작약탄에 대해 우수한 방어능력을 보이며 운동에너지탄에 대해서도 강력한 저지능력을 보유했기에 당시 서방권 전차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화력도 강화되었다. 125미리 인것은 동일하나, 2A46M 신형 활강포를 장착하고 9K119 포발사 대전차 미사일의 운용으로 당시 대부분의 전차의 전면을 관통가능한것은 물론 사거리도 2~4킬로미터 대로 증대되었다. 여기에 주포안정장비를 개량해서 명중률을 개선시켰다. 또한 전자장비에 대한 투자도 이루어져 1A40T 화기관제장비 탑재와 측풍감지기를 장착하는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비용 문제와 생산성 등에 따라 위의 사항으로 개수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했으며 화기관제장비의 생산 문제로 1A40T는 전 B형에 장착되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했고 이들은 이전 우랄형과 A형의 화기관제장비를 달거나 야간장비를 미장착한 경우들도 있었다.

T-72BA

B형은 89년에 T-72BA형으로 개량되었고 이 당시 T-80U가 장비한 반응장갑과 동일한 콘탁트5 반응장갑을 전면에 부착하였다. 그리고 2010년대에도 다시 한번 더 현대화 개량을 통해 B2형을 거쳐 B3형과 B3M 형으로 개량되었다. 이들 전차는 콘탁트5 반응장갑보다 방어 능력이 2배 정도 강한 신형 반응장갑인 릴킷 반응장갑을 전면에 부착해 현대 대전차탄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추고 2010년 들어 개발된 신형탄을 사용하여 현존 3세대 전차들에 대한 대전차 능력을 확보했다.여기에 신형 센서들로 교체하여 전반적인 카탈로그 성능상 T-90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신예 3세대 전차로 거듭나게 되었고 러시아 육군의 주력 전차로 운용되고 있고 실전에도 투입되었다. 러시아 육군은 2010년부터 이들 T-72를 B3형으로 개수해 왔지만 정작 T-90의 개량형인 T-90M 형 개량이 이 때문에 부진하자 러시아 육군 내에서도 이에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육군의 약체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표출되는 등 그리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였다. 결국 2018년, T-72B3 형들의 개량 예산은 배제되고 이들 예산은 T-14와 T-90M 생산으로 돌려지게 되었다.

실전

이라크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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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파된 이라크 T-72

사담 후세인 시절 이라크는 소련으로부터 T-72M형을 도입했었고 이라크 내에서 자체적으로 면허생산한 T-72인 일명 바빌론의 사자를 생산해 자국 육군에 배치하여 왔었고 이들은 이란.이라크 전쟁에 투입되어 이란 전차와 전차전을 벌였었다. 이라크의 T-72는 이란의 치프틴 전차와 M47 패튼 전차들과 의 교전에서 우세를 보이며 승리하였고 이들보다 우월한 교환비를 보여주며 실전에 데뷔하였다.

이후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벌어진 걸프 전쟁에서도 선봉으로 나섰고 침공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쿠웨이트를 점령하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그 이후부턴 처절한 몰락이 시작되는데 친미 국가였던 쿠웨이트를 구원하기 위해 참전한 미국과 다국적군의 반격인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이라크군의 T-72는 미국의 M1A1 전차와의 교전에서 T-72는 일방적으로 M1A1에게 격파되었고 심지어 브래들리 장갑차의 부시마스터 20미리 기관포와 토우 대전차 미사일로 격파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걸프 전쟁에서 격파된 M1A1은 아군과의 오인교전에서 격파된 것이 대다수이며 정작 T-72 같은 이라크군 전차와의 교전에서 격파된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라크군의 T-72는 M1A1과의 교전에서 근거리에서도 미군 전차의 전면을 관통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역공을 받아 한대의 전차에 이라크군 T-72 다섯대가 격파되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열세로 평가되던 M60 전차에게도 격파되며 우위를 보이지 못하였고 격파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러한 참사가 발생한 원인은 이라크 수출형 자체가 2세대급의 초기형 우랄형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였고 지속적인 개량도 없이 구형 장갑재와 M1 때나 상대할 수 있던 관통력이 300미리에 불과한 구형 탄약 운용으로 이미 시대에 뒤쳐진 전차였기 때문이였다. 즉 이런 구형 전차를 당시 최신예 전차였던 M1A1앞에 내놨기 때문에 이러한 사단이 난 것이다. 결국 사막의 폭풍작전에서 투입된 이라크군 함무라비 기갑사단 소속 300대의 전차들은 미군 3기갑사단과의 격돌에서 녹아내렸고 전차로도 모자라 아파치 공격헬기와 A-10 썬더볼트의 공습 아래 함무라비 사단은 산산조각났다. 이 전투 중 이스팅 전투에서 교환비는 절정에 달해 9대의 M1A1전차는 80대의 T-72를 격파하였고 와해된 함무라비 사단의 T-72는 고속도로를 따라 다른 이라크군과 퇴각하였고 그 와중에도 상당수가 격파되었다.

결국 걸프 전쟁에서 패배한 이라크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무력화된 군대를 재건하지 못했고 이라크 전쟁때 다시 무참히 박살난다.

유고 내전

체첸 전쟁

소련 붕괴후 독립한 체첸 공화국과 신생 러시아 연방과의 전쟁인 체첸 전쟁은 가스전과 이를 수송하는 관이 있는 중요한 전략 요충지인 체첸을 여전히 수하에 두기 위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되었고 러시아군은 소련군의 유산인 T-72와 T-80을 전쟁의 주역으로 투입시켰다. 이들 기갑부대는 순조롭게 체첸의 주요 시설들을 장악하고 수도 그로즈니를 향해 진격하였으나 그로즈니에 진입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무엇보다도 보병 없이 무작정 시가지로 전차를 밀어넣는 무식한 운용으로 T-72 26대 중 20대가 파괴되었고 시가지 곳곳에서 발사된 대전차 화기에 큰 피해를 입고 돈좌되었다. 이는 T-80도 마찬가지였으며 이 전차들에 부착된 폭발식 반응장갑에 장약이 충진된것이 드물어 피해를 더욱 키웠다.

남오세티야 전쟁

2008년, 조지아의 남오세티아 침공과 이에 대응해 러시아군이 조지아를 공격하며 발발한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러시아와 조지아 양측 모두 T-72를 투입시켰다. 조지아는 자국군의 핵심 기갑전력인 75대의 T-72를 남오세티야에 전진배치 시키며 러시아에 저항했으나 러시아 수호이25의 공습과 공격헬기의 공격 밑 러시아군 전차의 공격으로 인해 10여대가 파괴되었으며 남오세티야의 수도인 츠한빌리 시내로 진입한 조지아군과 남오세티야군간 벌어진 시가전에서 조지아군의 T-72 6대가 남오세티야군의 대전차 화기 공격으로 인해 격파되었으며 일부 수량은 노획되기도 하였다. 조지아군의 T-72 말고도 러시아군도 자국의 T-72를 투입시켰으며 전쟁에 투입된 T-72는 T-72B3형으로 T-72의 최신 버전이자 러시아의 신예전차였다. 이들도 전쟁 기간 동안 조지아군에 의해 3대가 격파되었으며 격파된 한대는 피격후 탄약고 유폭으로 인해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기도 하였으며 격파되지 않고 피해를 입은 채로 전투를 지속한 러시아군의 T-72의 숫자도 상당했다.

리비아 내전

시리아 내전

돈바스 전쟁

역시 포탑이 날아간 T-72B3

우크라이나 내전이나 러시아의 개입으로 사실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이 되어버린 돈바스 전쟁에 러시아의 T-72B3와 우크라이나 육군이 보유한 T-72 등이 투입되었다. 이중 러시아 육군의 T-72B3의 경우 첫 실전에 투입된 것이였으며 우크라이나 전차와의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6대를 격파한 후 전장을 유유히 이탈하는 등의 전과를 보여주며 이전 T-72가 보여주었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초기형 3세대 전차를 기반으로 한 T-72B3의 한계점도 보여준 전장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병기에 3대가 격파되어 전매특허인 포탑사출을 보여주는 등, 파격적인 개량에도 불구하고 현대 전장에서 T-72가 가지는 한계점을 보여주었다.

러시아군 외에도 친러계 반군이자 미승인국인 노보러시아 연방 자체적으로도 T-72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국가

개발국 소련의 후신국으로서 최대 운용국이다. 보유한 T-72는 러시아 육군 기갑전력의 핵심으로 여전히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B형을 개량한 강력한 성능을 지닌 기갑전력을 확충중이다.

아르메니아 이제르바이잔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자흐스탄 폴란드 쿠바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헝가리 투르크메니스탄 예몐 앙골라 에티오피아 체코 슬라바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