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베어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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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현재 [[KBO 리그]]에 소속된 팀인 [[두산 베어스]]의 전신이다. [[1982년]] KBO 리그의 원년 멤버로 참가하였으며, 그 해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1982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1무1패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로 원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ref>[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533706&ctg=140001&tm=i_etc_6710 '승패마진 +34' 두산, 34년 만에 최다 승패마진 타이!], 스타뉴스, 2016.09.01</ref> 특히 박철순은 그 해 224.2이닝을 던지며 24승을 기록하면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514957 거꾸로 보는 프로야구사 3편 '에이스' 박철순 빠진 자리, OB베어스의 생존 비결], 오마이뉴스, 김은식, 2011.01.27</ref>
 
1984년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기존 박철순의 뒤를 받칠 만한 투수 자원인 [[계형철]], [[박상열]]과 [[장호연]], [[최일언]], [[김진욱]] 같은 신예 선수들로 투수진을 구축하였고, 당초 약체로 평가받았던 시즌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4월 중순부터 9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5월 1일과 2일에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당시 삼성의 양대 에이스였던 [[김시진]]과 [[김일융]]에게 연달아 패하며, 이 충격으로 인해 OB는 5월 하순 내내 6연패를 당하며 전기리그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514957 거꾸로 보는 프로야구사 3편 '에이스' 박철순 빠진 자리, OB베어스의 생존 비결], 오마이뉴스, 김은식, 2011.01.27</ref>
 
한 편, 삼성라이온즈는 1984년 전기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따낸 상태에서 삼성은 [[김영덕]]이 OB에서 삼성으로 자리를 옮기는 상황에서 생긴 김성근과의 갈등 때문에 두 팀 사이에는 악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운명의 날인 9월 22일과 23일에 OB에 1경기차로 앞선 1위 롯데가 부산에서 삼성과 2연전을, 그리고 2위 팀 OB는 제주에서 해태 타이거즈와 2연전을 가지게 되었으나, 하필 삼성이 롯데에게 일부러 져주기 게임을 하면서 2승을 롯데에게 헌납하고 롯데의 우승을 확정시키는 져주기 게임으로 OB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무산시키고 만 것이다. 이렇게 OB의 야구는 끝이 났다.<ref>[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514957 거꾸로 보는 프로야구사 3편 '에이스' 박철순 빠진 자리, OB베어스의 생존 비결], 오마이뉴스, 김은식, 2011.01.27</ref>


== 개요 ==
이후 1998년에 OB맥주가 벨기에의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에 매각되면서<ref>[http://news1.kr/articles/?1255793 하이트 '압승'...오비 매각시 새국면], news1,  2013.07.27</ref> 1999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렇기 때문에 KBO에서도 두산과 OB를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처럼 같은 역사를 공유하는 팀으로 인정하고 있다.
OB 베어스는 [[KBO 리그]]에 소속된 [[두산 베어스]]의 전신이다.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팀이기도 하며, 원년 [[우승]]의 명예를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또한 [[박철순]], [[김상호]] 등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배출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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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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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8일 (일) 16:43 기준 최신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현재 KBO 리그에 소속된 팀인 두산 베어스의 전신이다. 1982년 KBO 리그의 원년 멤버로 참가하였으며, 그 해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1982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1무1패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로 원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1] 특히 박철순은 그 해 224.2이닝을 던지며 24승을 기록하면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2]

1984년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기존 박철순의 뒤를 받칠 만한 투수 자원인 계형철, 박상열장호연, 최일언, 김진욱 같은 신예 선수들로 투수진을 구축하였고, 당초 약체로 평가받았던 시즌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4월 중순부터 9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5월 1일과 2일에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당시 삼성의 양대 에이스였던 김시진김일융에게 연달아 패하며, 이 충격으로 인해 OB는 5월 하순 내내 6연패를 당하며 전기리그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3]

한 편, 삼성라이온즈는 1984년 전기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따낸 상태에서 삼성은 김영덕이 OB에서 삼성으로 자리를 옮기는 상황에서 생긴 김성근과의 갈등 때문에 두 팀 사이에는 악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운명의 날인 9월 22일과 23일에 OB에 1경기차로 앞선 1위 롯데가 부산에서 삼성과 2연전을, 그리고 2위 팀 OB는 제주에서 해태 타이거즈와 2연전을 가지게 되었으나, 하필 삼성이 롯데에게 일부러 져주기 게임을 하면서 2승을 롯데에게 헌납하고 롯데의 우승을 확정시키는 져주기 게임으로 OB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무산시키고 만 것이다. 이렇게 OB의 야구는 끝이 났다.[4]

이후 1998년에 OB맥주가 벨기에의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에 매각되면서[5] 1999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렇기 때문에 KBO에서도 두산과 OB를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처럼 같은 역사를 공유하는 팀으로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