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7600호대 디젤기관차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9월 4일 (월) 01:08 판 (→‎도입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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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 정보
제작연도 2014년
생산량 25
제원
전장 22,000
전폭 3,200
전고 4,300
궤간 1,435
출력 3,688
전기철도 시대가 요구한 디젤기관차

개요

특대형 디젤전기기관차의 대차를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도입한 디젤기관차.

도입 배경

특대형 디젤전기기관차의 생산 종료 이후, 한국 철도는 전철화 시대를 맞으며 빠른 속도로 디젤 중심에서 전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그리고 특대형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하나둘 폐차되기 시작했지만, 코레일로써는 단전시 운행 투입 및 구원 역할을 해줄 디젤기관차가 여전히 필요했다.[1] 특대형을 다시 생산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다른 차종을 새로 도입하는 것과 맞먹는 비용이 요구되었기에 특대형보다 더 좋은 기관차를 물색하게 된다.

디젤기관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시장을 물색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GE Powerhaul 모델을 낙점했다. 전통적으로 한국 철도의 디젤기관차는 EMD社에서 도맡아왔으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에 뒤쳐져 낙오되고 말았다.

특징

최신 트렌드에 맞춰 4행정 엔진, AC 전동기를 도입했다. 4행정 엔진은 2행정 엔진보다 조용하고 효율이 좋다. AC 전동기를 도입하여 승차감을 나쁘게 했던 전이제어 없이 전동차처럼 유연한 제어가 가능하며 DC 전동기보다 더 힘이 좋아졌다.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VVVF 제어를 사용한다.

양방향 모두 운전실이 탑재되어 있어, 전차대 없이도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특대형도 운전실 창문이 앞뒤로 뚫려있으니 양방향 운전이 불가능한건 아니었지만, 정방향과 역방향이 구분되어 있었다.

원판인 GE Powerhaul 모델은 전조등 부위에 안티클라이머(타오름방지장치)가 설치되어 디자인이 다소 흉한 면이 있었으나, 설계 변경 과정에서 안티클라이머를 완충기로 옮기고 전면부를 매끈하게 다듬어서 외관이 더 좋아졌다. 도색은 특대형에 적용된 코레일 표준 도색이 아닌 전체적으로 강렬한 빨간색 계열의 화물 전용기 도색을 하고 있다.

현황

7601호 ~ 7625호까지 25기가 도입되어 운행중이다.

외부 링크

각주

  1. 덧붙여 대한민국은 현재 북한과 휴전중인 특수성이 작용하며, 이는 철도 또한 마찬가지로 전쟁 발발시 전기공급이 원활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력이나 물자 수송을 위하여 디젤기관차를 반드시 일정 수량 확보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