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368000호대 전동차

한국철도공사 368000호대 전동차
Itx368000.jpg
368001편성
철도차량 정보
운영 한국철도공사
제작 현대로템
제작연도 2011년
생산량 64량 (8편성)
정원 342 명
구조 1편성 8량
제원
편성길이 188,000 mm
전장 19,500 mm
전폭 3,120 mm
전고 4,175 mm[1]
중량 354.6 t
궤간 1435 mm
최고속도 180 km/h
출력 4,000 kW
전기 교류 25 kV, 60 Hz, 팬터그래프
제어 VVVF-IGB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0년 말 복선 전철화 개량 완료된 경춘선에 그동안 다니던 무궁화호를 폐지하고 대체 열차 개념으로 발주한 준고속 간선 열차이다. 전량 ITX-청춘 열차로 투입되고 있다.

도입 배경[편집 | 원본 편집]

경춘선 무궁화호가 폐지되고, 코레일은 장거리 여객 운송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보여준 간선형 전기 동차에 매력을 느끼고 폐지된 무궁화호를 대체할 새로운 급행 간선 전동차를 구매하기로 한다. 그 결과물로서 등장한 차량이 368000호대 전동차이며, 영업최고속도 180 km/h를 보유한 준고속 전동차의 스펙을 보유하게 되었다. 운용비가 디젤기관차 견인형 열차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고, 종착역에서 별도의 방향전환이 필요없는 장점을 살려 퀵턴이 가능하여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확보된 선로용량을 활용하여 관광객 및 정기권 승객 수요를 유치하는 목적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준고속 열차[편집 | 원본 편집]

이 열차는 KTX의 바로 아랫 등급인 간선 특급의 위치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여타 간선형 전동차들인 누리로ITX-새마을 보다 우선순위가 높다. 영업 최고속도 180 km/h의 준수한 성능 및 상용 가속도 2 km/h/s의 뛰어난 가속 능력을 활용하여 지연 회복에도 유리한 편이다.

2층 객차[편집 | 원본 편집]

해외에는 제법 찾아보기 쉬운 2층 객차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적용되었다. 무동력차인 4호차와 5호차에 2층 객차가 편성되었으며, 다른 객차에 비해 전고가 약간 높다. 다만 객차내 설비와 2층을 연결하는 계단 통로의 공간 확보 문제로 좌석수는 다른 일반 객실과 큰 차이가 없으며, 객실의 높이 문제로 일반 객차에 설치된 수하물 선반이 없어서 객실 양 끝단에 별도의 수하물 선반이 설치되었다. 2층 객실은 관광 목적이 강하므로 예매시 2층으로 선택해야 표를 끊을 수 있다. 2층 객실을 연결하는 나선형 계단으로 인해 휠체어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불편이 존재한다.[2]

자전거 거치대[편집 | 원본 편집]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해 1호차와 8호차 끝단에는 총 8대의 자전거 거치대가 있으며, 좌석을 따로 발매한다. 해당 좌석은 열차 예매시 자전거 거치대를 선택해야 예매가 가능하다. 워낙 자전거 동호인들의 인기가 높다보니 예매가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이때문에 해당 거치대를 예매하지 않고 무단으로 자전거를 들고 승차하는 이유로 공간을 차지하여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얌체들이 종종 등장한다고.

고상홈 대응 출입문[편집 | 원본 편집]

간선 여객 열차이면서도 운영 주체가 여객본부가 아닌 광역철도본부라는 특성상 따로 저상홈에 대응하지 않고, 일반 전철의 플랫폼 규격인 고상홈에 대응하는 출입문을 채택했다. 출입문의 위치도 조절하여 표준적인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에 대응하기 때문에 별다른 플랫폼 개조는 필요치 않다.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무임승차 문제가 꽤나 심각한 수준. 일반 전동차의 플렛폼에 정차하기 때문에 멋모르고 올라타는 경우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노리고 승차후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민폐족도 많다고 한다. 보다 못한 코레일이 해당 열차에 대한 부정승차 집중 단속을 천명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점.

편성구조[편집 | 원본 편집]

방향
← 상행
하행 →
호차 1호차 2호차 3호차 4호차 5호차 6호차 7호차 8호차
차량 3680__
Tc
3681__
M'
3682__
M
3683__
T
3684__
T
3685__
M
3686__
M'
3687__
Tc
좌석 일반실
40석
일반실
48석
일반실
30석
일반실
48석
일반실
48석
일반실
40석
일반실
48석
일반실
40석
  • 3호차의 1열과 3열의 각 1석과 2열의 2석은 휠체어석, 1열의 1석은 전동휠체어석이다.
  • Tc: 무동력차(운전실, 객실 설치), SIV, 공기압축기, 축전지
  • M': 동력객차(객실 설치), 집전기, 주변압기, 주변환장치
  • M: 동력객차(객실 설치), 주변환장치
  • T: 무동력차(2층 객실 설치)

현황[편집 | 원본 편집]

  • 1호기 ~ 8호기 : 현대로템 생산분 (2011년 도입)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2017년 5월 1일부터 임시 열차의 형태로 용산-대전간을 평일 4왕복 (휴일 3왕복) 운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정차역에는 ITX-청춘 정차 위치에 고상홈용 계단을 설치하였다. 운임은 동구간 새마을호 운임을 적용한다.
  • 정기권을 소지한 승객은 2층 객차의 1층을 이용할 수 있다. 4호차와 5호차의 1층 좌석을 자유석으로 운영하기 때문. 문제는 일반 승객이 자유석을 끊더라도 이 좌석에 앉아야 하므로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얼마 되지 않는 자유석 쟁탈전이 심하다고 한다. [3]

각주

  1. 2층 객차
  2. 박종태 기자. “개통한 경춘선 ‘ITX-청춘’ 이용 불편”, 2012년 3월 2일 작성.
  3. ITX-청춘 정기권 끊고도 서서 가기 일쑤…승객 이중불편 호소”, 2013년 4월 18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