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abletop Roleplaying Game)이란 사람들이 서로 모여 주사위와 일정한 규칙을 통해 등장인물을 직접 연기하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약칭은 TRPG.
명칭
『Tabletop Roleplaying Game』이라는 영어를 직역하면 탁자 위에서 역할 연기하는 놀이가 된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주로 약칭인 TRPG로 알려져 있으며,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대개 그냥 RPG라고 하며 오히려 컴퓨터 게임 쪽의 장르를 CRPG라고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테이블토크 롤플레잉 게임(Table-talk Role Playing Game)이라는 명칭도 한국에 일반적으로 퍼졌지만, 이 기묘한 조어는 과거 일본의 TRPG계에서 태어나서 퍼진 용어가 한국에 유입된 것이다.
TRPG는 '테이블탑'이라는 명칭이 붙었듯이 탁자 위에서 진행하는 게 기본인 놀이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 컴퓨터·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상에서도 TRPG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는 TRPG를 온라인 RPG, ORPG라고 부른다.
역사
원래 TRPG는 미니어처 게임, 더 정확히 말하자면 워 게임의 일종으로 출발했다.
용어
- 리플레이 (Replay)
- 그날 플레이 내용의 기록. 단순히 '로그(log)'라고 할 때도 있다.
- 마스터 (Master)
- TRPG에서 진행자 역할을 하는 사람. 시스템에 따라 스토리텔러, 던전 마스터, 게임 마스터 등으로 명칭이 다르다.
- 세션 (Session)
- TRPG의 플레이 단위.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모이고 플레이를 즐긴 다음 해산한 시간을 '한 세션'이라고 지칭한다. 이러한 세션이 여럿 모이면 캠페인이 된다.
- 시스템 (System)
- TRPG의 개별적인 규칙 체계를 가리키는 말. D&D나 GURPS 등을 가리킨다.
규칙 목록
TRPG의 규칙 시스템 수는 매우 방대하다.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D&D)를 비롯해서 영미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자생 시스템이 다수 출간되었으며, 한국에 소개된 시스템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한국에 공식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TRPG 시스템은 1993년에 번역 출간된 《RPG 환상사전》에 실린 『알비온』으로, TRPG 단품으로는 이듬해인 1994년에 커뮤니케이션그룹에서 번역해서 내놓은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 클래식》(D&D 클래식)이 최초다.
한국에 정식 출간된 규칙
- 겁스
- 누메네라
-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 시리즈
- 아포칼립스 월드 시스템
- 던전월드: CC-By 3.0(저작자표시)으로 배포되는 룰이다. [1]
- 알비온
- 새비지 월드
- 소드 월드 RPG
- 크리스타니아 RPG
- 페이트 코어 시스템 : CC-By 3.0(저작자표시)으로 배포되는 룰이다. 배포처
- 폴라리스
- 피아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