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드래곤

아이 키우는 드래곤
子育てドラゴン
Kosutedragon.jpg
표지
놀이 정보
배급사 츠기하기 본포 (동인 서클)
장르 판타지 TRPG
출시일 2007년
인원 1~4명
언어 일본어
시스템 독자적 시스템

아이 키우는 드래곤》(子育てドラゴン)은 2007년에 동인 서클 츠기하기 본포에서 펴낸 인디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또는 보드 게임이다. 저자는 저자 카미야 료.둥드와는 다르다 둥드와는! 츠기하기 본포가 해산했기 때문에 저작권 출처가 애매했지만, 현재 카미야 료가 있는 ZQ 웍스에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용 육성 게임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TRPG라고 하지만, 롤플레이적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보드게임이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표현으로 보인다. 룰북에도 TRPG보다는 보드게임에 가깝다고 되어 있다. 플레이어가 엄마 용이 되어서 아이를 키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 목가적 분위기의 장르 게임이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츠기하기 본포에서 배포하던 회지 『츠기하기타요리』에 부록처럼 들어 있던 단편 게임.

단편 게임이니만큼, 오래 할만한 게임은 아니고, 한 번 정도 해볼 만하다.

『츠기하기타요리』에 보면 상당히 앞쪽에 나오는 것으로, 메인 컨텐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분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같이 게재된 것들이 전부 절대례노와 관련된 칼럼이나 설정들이나 《유우야케 코야케》 관련이었다. 특히 당시 곧 공개될 《영겁쾌희》와 관련된 것들이라, 결국 상대적으로 《아이 키우는 드래곤》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다(...)[1]

카미야 료의 대표작중 하나인 《유우야케 코야케》의 캐릭터들이 논플레이어 캐릭터(NPC)로 출현한다. 설정쪽으로는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돌려먹기 동명, 동형의 다른 인물인 것으로 나온다.

한국에서는 성인 ORPG커뮤니티 블랙로즈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카미야 료에게 허가 받고 번역해서 배포하고 있다. 번역본 배포 자체는 자유이기 때문에 카페와 관련없이 다운로드 받거나 열람이 가능하다. 다만 번역자가 일본어 전공자가 아니기에 번역의 질은 좋지 못하다.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이 게임의 궁극적 목적은 다른 엄마들보다 내 아이를 먼저 어른으로 만드는 것이다!

본격 강남엄마 빙의 시뮬레이션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서로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게임. 장르에서 분명히 용 육성 게임이라며, 목가적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가득하지만 실상 내 자식이 걸려 있다는 대의명분에 따른 플레이어간의 분쟁과 사투가 끊이지 않는다.

메인 시스템 자체는 단순한데,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값에 해당하는 이벤트에 따르면 끝. 그래서 게임 마스터가 필요 없다. 하지만 이 이벤트라는 것이, 좋고 안좋음이 명확해서 안좋은 이벤트가 뜨면 그만큼 다른 플레이어보다 아이의 성장이 뒤처지게 되며, 심지어 약해진 틈을 타서 다른 플레이어가 삥을 뜯는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다른 플레이어의 아이 용이 쳐들어와서 내 아이를 패서 용돈을 빼앗아 간다(...) 참고로 아기 용의 재산이 일정 이상 쌓여야 성룡이 될수 있기 때문에 돈을 뜯긴다는 것은 심각한 타격이다.

아이 드래곤의 입장에서 본다면, 엄마 친구의 아들/딸이 자꾸 괴롭히는 것. 3명 이상이서 한다면 가장 약한 플레이어의 용을 먼저 그로기 상태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지메가 발생한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누가 카미야 료 아니랄까봐, 중후반부터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신경이 날카로워 진다. 바로 아들을 유혹하는 NPC들이 나타나기 때문.난 이 결혼 반댈세! 심지어 아직 2차 성징도 안 온 아이에게 추파를 던지기도 하며, 반했다며 보쌈납치를 하려는 경우도 있다.

엄마 용들이 죽어라고 구르는 동안 아빠 용은 어디갔는지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후반에 잠깐 나타나서 쌈지돈이나 주고 사라진다(...) 이거 때문에 아빠 용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안좋은 편이며, 아빠는 돈이나 벌러다니는 기계 취급이냐며 불쾌해하는 사람도 많다.

츠기하기 본포의 해산으로 『츠기하기타요리』의 PDF 파일을 더 이상 구할 수 없어졌다. 소유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공유해주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아이 키우는 드래곤》을 번역한 사람이 카미야 료에게 허락을 구할때 카미야 료가 원고까지 소실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번역 불가능으로 점쳐졌었으나, 이 양반이 어디서 츠기하기 타요리 트레일러를 구해서 온전하게 룰 전체를 번역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이 때문에 《아이 키우는 드래곤》의 용들이 《절대례노》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오히려 더 관심이 돌 정도였는데, 전혀 관계 없었다. 있다면 오히려 《유우야케 코야케》와 더 관련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