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RPG

메이드 RPG
メイドRPG
메이드 RPG 표지.jpg
표지
놀이 정보
미술 IWAKO (표지)
미야시로 치즈루 (만화)
배급사 선셋 게임즈
장르 TRPG
출시일 2004년 12월 30일
인원 3~5명 권장
언어 일본어
시스템 독자적 시스템
웹사이트 소개 페이지

메이드 RPG》(メイドRPG)는 카미야 료2004년에 만든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시스템이다. 제목 그대로 메이드가 되어서 주인님을 보좌하는 RPG다.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정해진 세계관이라고 할 것이 딱히 없다. 현실 세계는 물론 SF판타지 등 그냥 하는 사람들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고, 아예 여러 세계를 넘나드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세계관을 플레이 하던간에 룰로 인하여 몇 가지 공통점이 생긴다.

  1. 주인과 하녀 : 주인님이 한 명 있고, 그 아래에 하녀들이 있다는 설정이다. 이때 관계는 돈으로 연결된 고용관계일 수도 있고, 가문의 사정으로 인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등 다양하지만 하녀가 주인님의 명령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2. 괴상한 캐릭터 : 캐릭터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전부 주사위를 굴려 만들기 때문에 랜덤성이 매우 심하다. 덕분에 고양이귀 천사라던가, 유령 로봇이라던가 기타 등등 이상한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
  3. 아스트랄함 : 정신없는 일본 러브코메디 만화인 양 막장 같은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이는 주로 후술할 랜덤 이벤트 때문.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캐릭터 메이킹[편집 | 원본 편집]

주사위를 굴려서 체형, 특징, 악습관 등을 정한다. 주사위를 굴려서 스탯 또한 정하는데, 이게 또 복불복 같이 스탯이 좋게 맥스가 나올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싸울 수도 뭣도 할 수 없는 0이 뜨기도 한다. 체감적으로는 0이 더 많이 나온다.

체형은 스탯에 보너스를 주며, 특징은 단순한 RP용이다. 하지만 특징이 골 때리는데, 고양이 귀와 꼬리가 달렸다느니, 악마라느니, 로봇이라느니 등은 애교수준이고, 얀데레라던가, 브라콘이라던가, 등의 특징이 나올 때도 있다. 만약 로리콘이라던가, 방화범 매니아 같은 극악한게 뜬다면...답이 없다 생각을 정지합니다.

참고로 '낭자애' 특징도 있다. YOOOOOOOOOOOO

판정[편집 | 원본 편집]

6면체 주사위를 굴리고 그 수를 자신의 스탯에 곱한다. 그래서 나온 수치를 난이도, 혹은 적의 주사위 * 스탯 수치와 비교한다. 덕분에 스탯이 너무 차이가 나면 좋은 수가 나와도 망하는 케이스가 된다. 적 스탯이 6이고 내 스탯이 1 이라면 적은 1을 굴려도 내가 6을 굴린것과 같은 수치다. 만약 자신의 스탯이 0이면 주사위가 어떻게 나오든 결과는 0이므로 해당 스탯에 관한 판정은 자동으로 진다!

반대로 경쟁 상대와 스탯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주사위 수치로 패배가 결정된다. 당연스레 보이는 말이지만 문제점은 적에게 승리할 경우 판정의 차이점만큼 데미지를 얻는다. 즉, 두 사람다 같은 스탯인데 한 사람이 1 나오고 한 사람이 5 가 나왔다면 원샷 킬이 뜰 수 도 있다는 이야기 (....) 인생한방

덕분에 깔짝깔짝 싸우는 게 아니라 한 방에 펑 하고 어이없게 지는 케이스도 자주 발생한다. 스탯은 자신이 2나 더 높은데 자신은 1 나오고 적은 6이 나와서 원샷킬 당한다던가. (...)

피해 페널티[편집 | 원본 편집]

각 메이드에는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는 최대수치가 있는데, 메이드가 경쟁에 져서 입은 피해치가 캐릭터의 최대 스트레스 수치를 넘겨버리면 '스트레스 폭발'이라 하여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악습관을 현실시간으로 최대수치보다 넘긴 피해치의 분 만큼 행해야한다. 예를 들어 피해치가 최대수치보다 30 높게 나왔다면, 30분간 캐릭터는 오로지 그 악습관과 관련된 일만 할 수 있으며, 그 악습관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해야한다.

여기에서 악습관은 단순히 '엉엉 울어제낀다' 같은 수준에서부터 '도망'이라던가, 혹은 '눈에 보이는 물건은 뭐든지 산다' 라던가 골 때리는 것도 많다.

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말했다시피 이 게임은 하녀가 되어 주인님에게 이쁨받는 것이 목적이다. 주로 마스터가 주인님 역할을 하지만 귀차니즘 쩌는 마스터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주인님 캐릭터를 연기하도록 만들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는 뒤에서 팝콘이나 씹으며 막장 드라마를 즐긴다. 꿀잼

주인님에게 도움을 주거나 마음에 드는 일을 했을 경우, "애정점"을 얻는다. 이 애정점을 소모하는 것으로 메이드의 스탯을 상승시키거나 일정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 다만 이 애정점은 경험치이기도 하지만, 세션이 끝날때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도록 만드는 점수이기도 하기 때문에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물론 PvP 세션이 아니라 PvE 세션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참고로 주인님의 첫키스(!)를 가져가거나, 혹은 동정(!!!)을 가져가면 보너스 애정점을 왕창 주는 룰이 있다. 대놓고 러브코메디 찍으라고 해놓은 룰 중 하나. 정신이 멍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스쟁탈전. 농담빼고 일본 하렘 러브 코메디 보는 느낌을 볼 수 있다.

랜덤 이벤트[편집 | 원본 편집]

져가고 있는 플레이어의 마지막 발악.

애정점을 일정량 소모해 랜덤한 이벤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것이 참 모호한게 이벤트의 강도가 완전히 랜덤이다. '사실은 메이드 중 한 명이 친누나/동생이라는 전갈이 왔습니다!' 라는 이벤트부터 '저택 밑에 잠들어 있는 고대의 어둠의 존재가 깨어났습니다!' 라는 것까지 각양각색이다. 아우터 갓이 저택에 있는거냐.

판을 막장으로 만들어 승부를 흐지부지 하게 하는데는 적격. 혹은 귀차니즘 쩌는 마스터는 그냥 시작부터 이 랜덤 이벤트를 일으켜버린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그 외 트리비아.

  1. 집사RPG: 플레이어 캐릭터로 메이드가 아닌 집사를 플레이할 수 있는 룰 또한 추가되어 있다. 스탯은 메이드보다 좀 강한 편이고, 특성표 같은 것이 메이드와 좀 다르다는 것을 빼면 거의 비슷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비슷하게 메이드장이나 견습 메이드를 만드는 규칙도 있는데, 메이드장은 기존의 메이드 캐릭터에 메이드장으로서의 특수 룰이 붙는 식이고, 견습 메이드는 집사처럼 일반 메이드와 별도의 제작룰이 있다. 스탯은 일반 메이드보다 조금 약한 편. 견습 메이드를 일정 조건 하에 정식 메이드로 승급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2. 사내연애: 메이드와 주인님 사이 뿐 아니라 집사와 메이드 사이, 혹은 메이드들끼리 사이에서 연애 롤플레이 묘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애정도 보너스는 없지만 롤플레이에 참여한 캐릭터들이 입었던 피해치를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 역으로 이렇게 연인 상태가 된 캐릭터 사이에서 바람을 피면(...) 역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추가 룰에 따라 이렇게 해서 얻은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폭발을 일으키게 되면, 해당 캐릭터가 자살을 기도한다거나 상대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하는 등 유혈사태를 일으키게 될 수도 있다.
  3. 수많은 소품: 주사위 6면체를 세 번 굴려서(D666) 정할 수 있는 코스튬 리스트와 소품 리스트도 있다.(....) 스쿨미즈세일러복 같은 이쪽 장르에 흔한 것에서부터 박스 건담 같은 것도 있다.

일본 TRPG 중에서 북미 지역에 최초로 영어판이 정발된다는 업적을 세운 작품이기도 하다. 단, 영어로 번역된 것 자체는 《천라만상》이 먼저였다고.

제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