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캐릭터

플레이어 캐릭터(Player Character)는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조종하는 캐릭터를 말한다. 약칭은 PC(피시)로, 플레이어블 캐릭터(Playable Character)라고도 한다.

TRPG의 PC[편집 | 원본 편집]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에서는 대개 한 명의 플레이어가 한 명의 PC를 담당한다. 주의할 점은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캐릭터는 동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플레이어의 지식과 플레이어 캐릭터의 지식은 완전히 별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 철수가 사제 폭탄 제조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철수가 조종하는 전사 찰스가 사제 폭탄 제조법을 알지는 못할 것이다.

CRPG의 PC[편집 | 원본 편집]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 PC의 경우 TRPG보다는 행동에 제약이 걸리며, 대사가 아예 없거나 선택지 내에서만 대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어가 설정하고 쌓은 능력치에 따라 특정 행동을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문따기 스킬 100인 캐릭터가 문따기 스킬 40인 문을 열 수 있는 식.

NPC나 세계관과의 상호작용 면에서는 TRPG보다 떨어지지만, TRPG와는 달리 액션 장르와의 결합이 가능하다. 이 경우 플레이어의 육성 방법과 컨트롤에 의해 엄청나게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생존 게임의 PC[편집 | 원본 편집]

다른 게임보다 PC가 매우 허약하다. 허기 수치, 갈증 수치 등이 동반되며 허구한 날 다리를 접지르거나 감기에 걸리는 등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전략 시뮬레이션의 PC[편집 | 원본 편집]

대부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자신의 수족이나 다름없는 유닛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PC의 얼굴이나 정체는 불명인 경우가 많다.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적은 자본으로 군대나 시설을 효율적으로 굴리는 책략가의 모습을 띠게 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