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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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면: 최초의 라면은 농심이 아니라 삼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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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인스턴트 라면의 모습은 빨간 국물에다 노랗고 구불구불한 면발, 얼큰하고 매운 국물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한 때 이경규의 '꼬꼬면' 때문에 흰 국물 라면이 인기였던 때가 있었으나 결국엔 한 시대의 유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인스턴트 라면의 모습은 빨간 국물에다 노랗고 구불구불한 면발, 얼큰하고 매운 국물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한 때 이경규의 '꼬꼬면' 때문에 흰 국물 라면이 인기였던 때가 있었으나 결국엔 한 시대의 유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는 라면의 도입 배경과도 관계가 있는데 최초의 라면은 [[농심]]에서 일본으로부터 인스턴트 라면 제조 기술을 무상 양도를 받아 만든 것에서 기인하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라면은 일본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심심한 맛<ref>정확히는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닭고기 국물 맛. 지금도 일본 등지에서 구해먹을수는 있지만 한국인의 입맛엔 높은 확률로 안맞을 가능성이 높다.</ref>이였으나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진상한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큰하게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돈이 없어 넣을 수 없었던 고춧가루를 첨가해 얼큰하게 만든 것이 히트를 쳐서 오늘날 라면 하면 붉고 얼큰한 맛이 자리잡은게 기원이 된 것이다.
이는 라면의 도입 배경과도 관계가 있는데 최초의 라면은 [[삼양]]에서 일본으로부터 인스턴트 라면 제조 기술을 무상 양도를 받아 만든 것에서 기인하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라면은 일본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심심한 맛<ref>정확히는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닭고기 국물 맛. 지금도 일본 등지에서 구해먹을수는 있지만 한국인의 입맛엔 높은 확률로 안맞을 가능성이 높다.</ref>이였으나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진상한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큰하게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돈이 없어 넣을 수 없었던 고춧가루를 첨가해 얼큰하게 만든 것이 히트를 쳐서 오늘날 라면 하면 붉고 얼큰한 맛이 자리잡은게 기원이 된 것이다.


특히 라면은 당시 정부에서 추진하던, 부족한 쌀을 대신해 대체 곡물을 주로 섭취하자는 이른바 혼분식 장려 운동의 일환으로 퍼져나갔고 싼 값에 적절한 맛과 적절한 조리 난이도를 등에 업고 많은 가정에 보급되었다<ref>다만 막 라면이 출시되었을때는 고급 식품으로 취급되었고 이 때문에 종종 국수면을 삶아 라면에 더해먹는게 기본이였다. 당시 시대를 그린 [[검정 고무신]]에서 라면의 이미지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ref>.
특히 라면은 당시 정부에서 추진하던, 부족한 쌀을 대신해 대체 곡물을 주로 섭취하자는 이른바 혼분식 장려 운동의 일환으로 퍼져나갔고 싼 값에 적절한 맛과 적절한 조리 난이도를 등에 업고 많은 가정에 보급되었다<ref>다만 막 라면이 출시되었을때는 고급 식품으로 취급되었고 이 때문에 종종 국수면을 삶아 라면에 더해먹는게 기본이였다. 당시 시대를 그린 [[검정 고무신]]에서 라면의 이미지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ref>.

2016년 1월 10일 (일) 11:55 판

Ramyun at home.jpg

개요

한국인의 영원한 친구

설명

일본의 라면

일본에서 '라면' 하면 한국과는 달리 우동 등 전통국수에 더 가까운 모습의 요리를 떠올리며, 한국에서 '라면'이라고 하는 간편조리식은 '인스턴트 라면'으로 구분지어 부른다. 자세한 것은 라멘 항목 참고.

한국의 라면

한국의 라면은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에서 기원하며, 전통 라면 보다는 인스턴트 라면이 먼저 자리를 잡은 탓에 믹스 커피가 '커피'라고 불리고 원조 커피는 '원두 커피'라고 불리는 것과 같이 '라면'이 인스턴트 라면을 대표하는 말이 되었고 일본식 라면은 일본어 발음을 사용한 '라멘'이라고 부르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인스턴트 라면의 모습은 빨간 국물에다 노랗고 구불구불한 면발, 얼큰하고 매운 국물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한 때 이경규의 '꼬꼬면' 때문에 흰 국물 라면이 인기였던 때가 있었으나 결국엔 한 시대의 유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는 라면의 도입 배경과도 관계가 있는데 최초의 라면은 삼양에서 일본으로부터 인스턴트 라면 제조 기술을 무상 양도를 받아 만든 것에서 기인하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라면은 일본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심심한 맛[1]이였으나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진상한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큰하게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돈이 없어 넣을 수 없었던 고춧가루를 첨가해 얼큰하게 만든 것이 히트를 쳐서 오늘날 라면 하면 붉고 얼큰한 맛이 자리잡은게 기원이 된 것이다.

특히 라면은 당시 정부에서 추진하던, 부족한 쌀을 대신해 대체 곡물을 주로 섭취하자는 이른바 혼분식 장려 운동의 일환으로 퍼져나갔고 싼 값에 적절한 맛과 적절한 조리 난이도를 등에 업고 많은 가정에 보급되었다[2].

일반적으로 5분 이내에 조리가 가능하기에 출출하거나 야식용으로도 알맞다. 다만 어느 라면들도 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좋은 음식이라곤 할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면과 신김치는 찰떡궁합이라 한다. 찬밥도 하지만 실제로는 몸 버리기 딱 좋은 조합인데, 라면 자체가 나트륨 덩어리인데 여기에 안 그래도 이미 충분히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간 김치와 먹으면 나트륨 폭탄으로 몸에 좋지 않다.

인스턴트 라면 중에 유명한 건 신라면, 삼양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이 있다.

종류

  • 본 항목은 봉지라면만 나열한다. 컵라면은 해당 문서를 참고.
  • 생산중단 된 상품은 †를 붙임.

농심

컵라면이 원조인 봉지라면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舊 한국야쿠르트)

풀무원(자연은 맛있다)

  • 백합조개탕면

일본 인스턴트 라멘

  • 치킨라멘 (チキンラーメン, 닛신) - 세계 첫 인스턴트 라면.
  • 츄카잔마이 (中華三昧, 묘조)
  • 삿포로 이치방 (サッポロ一番, 산요)

기타 인스턴트 라면

컵라면

기타

애니메이션으로만 라면송만 2곡이 존재한다. 하나는 아기공룡 둘리 다른 하나는 검정고무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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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플래시로도 라면송이 존재할만큼 라면은 국민에겐 친숙한 이미지라 볼수 있다.

각주

  1. 정확히는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닭고기 국물 맛. 지금도 일본 등지에서 구해먹을수는 있지만 한국인의 입맛엔 높은 확률로 안맞을 가능성이 높다.
  2. 다만 막 라면이 출시되었을때는 고급 식품으로 취급되었고 이 때문에 종종 국수면을 삶아 라면에 더해먹는게 기본이였다. 당시 시대를 그린 검정 고무신에서 라면의 이미지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