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성향

< 디시인사이드
211.246.69.164 (토론)님의 2022년 11월 12일 (토) 13:59 판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마다 성향이 천차만별이라는 걸 유의하자. 아래의 성향들은 주요 대형 갤러리들의 전체적인 성향들을 나열한 것이다.

자유방임주의

디시인사이드의 헌법과도 같은 성향. 익명성이 높은만큼 자유도도 높다.

쾌락주의

대부분의 메이저 갤러리들의 주류 사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뭐든 재밌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 베이스로 깔려 있다고 보면 된다. 말을 정말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다 할 수 있으나 하고 싶은 말을 다해서 생기는 문제가 많고 이로 인해 사건 사고도 많이 발생 하였다. 즉 디시의 장점이자 문제점인 성향이다.

아래의 모두까기도 쾌락주의와 비슷한 성향이다.

모두까기

디시는 익명성과 자유도가 높아 차단당할 위험없이 누군가를 깔 수 있기에 여러 갤러리들이 모두까기 성향이 있다. 본인들도 예외는 아닌지라 갤러 스스로를 지칭하는 표현에도 자조적인 표현이 많다. 다른 갤러들이 망하는 걸 보면 댓글로 조롱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를 깔 수 있다는 것 뿐이지 누구를 까는지는 본인의 자유인지라 이중잣대같은 문제점이 생기기도 한다.

오타쿠 혐오

2000년대 중반 들어 인터넷 속도의 발전으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 방영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접한 사람들이 초기의 오타쿠 문화를 형성하였다. 반면 디시인사이드는 2ch와 여러 차례 사이버 전쟁을 치르면서 반일 성향이 강해졌고, 이로 인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오타쿠에 대한 혐오 역시 날이 갈수록 강해져 갔다.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이러한 오타쿠의 움직임 중 가상 캐릭터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방 안을 미소녀 사진으로 도배하거나 'XXX를 좋아한다'는 가상 캐릭터에 대한 애정행각, 미소녀 그림이 인쇄된 다키마쿠라를 좋아하는 행동양식, 그리고 이들의 뚱뚱한 체형을 파오후라는 으로 삼으며 코어 오타쿠들의 일상을 풍자하고 있다. 특히나 오타쿠가 좋아할 만한 소재를 다루는 갤러리는 아예 '덕후 수용소'라고 부르며 경멸하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발 팬덤에 대해서는 '럽폭도(러브라이브)'나 '배박이(함대 컬렉션)' 등 온갖 비칭을 만들어 이들을 비난한다.

하지만 디시인사이드 내에도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산업과 관련된 갤러리는 적지 않게 생성되어 있으며, 사용자 내에서도 일부러 무리한 애정행각을 과시하는 등 이를 알고서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정치적 성향

여러 대형 갤러리들이 보수주의 성향이기에 디시는 보수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많으나 각 갤러리마다 세부 성향은 다르다. 역사 갤러리 같은 일뽕 성향도 있고 국뽕 성향의 우파도 있고 자국혐오를 동반한 우파나 더불어민주당 갤러리같은 민주당 지지자도 존재한다. 로자 룩셈부르크 갤러리같은 강경 진보 성향의 갤러리도 존재한다

디시인사이드가 초기 진보 성향이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2000년대 한국에는 헬조선 현상, 일베 저장소, 역갤러가 존재하거나 두드러지지 않았고 좌우 상관 없이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서 일본을 좋아하면 일뽕이라고 극혐한 것이 당연시 된 시기라 디시가 초창기에 진보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하다.

그 당시 한국인들은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강했고 국가에 대한 비판이 있어도 민족주의 성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1]

디시에는 역사 갤러리나 근현대사 갤러리에 역갤러라고 해서 식민지 역사 가지고 한국을 비방하는 자가 있긴 하지만 그들을 제외 한다면 아무런 사상 자체가 없다.[2]

허나 사회 이슈에서는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메갈이나 워마드 등의 반감으로 급속히 우경화되면서 남초 커뮤니티들과 함께 야갤을 비롯한 상당수의 인기 남초 갤러리들이 대안우파적 성향을 띠게 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일부 이슈에서 극우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각주

  1. 만약에 디시가 ‘진보’ 성향이라면 오유 유저가 디시의 김유식이 5.18 민주화 운동을 비방한다고 싫어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2. 역갤러를 제외한다면 역갤러들의 행위에 대해 무조건 좋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국뽕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