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문화

아래의 문화는 주요 갤러리들의 전체적인 문화를 나열한 것이며,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마다 문화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유의하자.

상세[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최대의 커뮤니티인 만큼, 옛날부터 현재까지 디시의 문화는 국내의 모든 인터넷 문화에 퍼지며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국내 인터넷 문화의 중심지라고 불린다. 디시인사이드의 문화는 현재로 오면서 많이 변화했고 그에 따라 국내 인터넷 문화도 같이 변화했다.

인터넷 밈[편집 | 원본 편집]

정말 수 많은 인터넷 밈들이 생성되었다. 디시에서 직접 만든 밈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쓰이는 거의 모든 인터넷 밈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다.

디시콘[편집 | 원본 편집]

DCinsidelogo2.png
단독 문서가 존재하는 디시콘 목록
만두콘.jpg
만두콘
케장콘.jpg
케장콘
쭐어콘.png
쭐어콘
낡은창고.jpg
창고콘
몰루.jpg
몰?루콘
좋은말콘.jpg
좋은말콘
바들바들 동물콘.jpg
바들바들 동물콘

디시인사이드의 이모티콘 기능이다. 케장콘이나 몰루콘같은 일부 디시콘은 인터넷에서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과격한 인터넷 문화 조성[편집 | 원본 편집]

디시인사이드는 1990년대에 PC통신에서 출발한 존댓말로 상대방의 예의를 존중하는 문화를 파괴하고, 2010년대 현재 포털 사이트의 뉴스 댓글 등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반말욕설을 자유롭게 하는 식으로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만드는 과격한 인터넷 문화를 보급하였다. 또한, 이런 문화를 통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직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너도 병신, 나도 병신'이라는 식으로 도덕 관념을 하향평준화시킴으로써 기성 커뮤니티에 만연해 있는 계급사회와 친목질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사실 디시인사이드가 초기부터 막 나가는 커뮤니티 였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어느 사이트처럼 존댓말이 오가는 등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차렸었다. 식물 갤러리에서는 이러한 초기 디시인사이드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러나 2003년 들어 딴지일보 출신의 악플러인 씨벌교황의 난입으로 인해, 이들과 키보드 배틀을 뜨는 과정에서 상대를 약올리거나 비방하는 등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이기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반말과 욕설을 달고 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2004년 초에 이소룡의 사진을 가지고 탄생한 패션 갤러리 출신의 싱하형이 했던 말들이 유행을 타면서 이러한 디시인사이드의 반말 문화를 고착화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게 된다.

2008년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디시인사이드가 우경화되며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이 정치-사회 갤러리야구 갤러리를 중심으로 자리를 틀기 시작한다. 이들은 오늘의 유머를 중심으로 한 소위 깨시민의 보수 네티즌 사냥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으로 진보 진영 네티즌들이 그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유행했던 노무현 관련 밈(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들을 고인드립으로 여기며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도덕을 무시하는 과격파들은 2010년 들어 일간베스트 저장소로 자리를 옮긴다. 이후 깨시민 세력이 중점적으로 지지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가지고 합성을 하거나 2011년 합필갤에서 발굴한 필수요소인 운지천을 노무현 서거 당시 상황과 연결시켜 조롱하는 행위가 이어졌고, 이의 영향으로 인해 인터넷상에서는 윤리적으로 부적절한 인터넷 밈들이 대거 늘어났다. 이는 디시인사이드 외부로도 전달되며 사용이 이루어졌으나 뒤늦게 유래를 알게 되거나 이러한 움직임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디시인사이드 문화와 거리를 두며 외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자정 작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비상식적인 언행[편집 | 원본 편집]

백문불여일견. 지금 당장 디시인사이드에서 가장 거대한 갤러리인 국내야구 갤러리에 접속하여 최근 게시글들을 싹 훑어보거나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글의 댓글들을 한번 확인해보자. 보면 알겠지만 진짜 별에별 희안한 행동과 말을 하는 갤러들을 꽤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절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대부분이 단순 어그로이니 그냥 병먹금하면 된다. 굳이 진지하게 나가면 진지충 취급 받는다.

예외[편집 | 원본 편집]

이 사건들을 겪은 후 디시인사이드는 여전히 반말과 욕설 문화가 남아있으나, 국내야구 갤러리나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처럼 과격한 갤러리를 제외하고, 일부 특정 갤러리는 과격한 문화를 지양하기도 한다. 간혹 식물 갤러리처럼 초기 디시인사이드의 문화가 남아있는 곳은 다른 갤러리들에 비해서 깨끗한 편이기도 하다.

짧고 간결한 게시물 내용[편집 | 원본 편집]

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급하는 갤러리로 출발한 탓에 다른 커뮤니티와는 달리 글보다는 그림이 주요 요소로 배치된다. 그래서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글로 설명하는 것을 싫어하는 반면, 그림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으며, 글로 상세한 설명을 하는 사람을 설명충이라고 부르며 혐오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은어 중 대부분이 이 사이트로부터 전파되었는데, 이것은 상대방이 뭔가를 잘못했을 시에 이를 타자를 적게 쳐서 입력 시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식으로 함축시켜 설명해야 하는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문화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며, 이러한 디시인사이드발 은어들 중 디시인이 아닌 사람이라도 입에 착착 감긴다고 평가받는 것은 청소년이나 20대가 쓰이는 은어로 편입되기도 한다. 일간베스트 저장소발 은어들도 디시못지 않게 퍼지긴 하지만, 밖에서 멋모르고 사용할 시에 이유불문하고 일베발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네티즌들로부터 매장당할 수 있어서 이러한 발언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대부분 인터넷 전반에 자주 쓰이는 유행어들은 거의 대부분 디시인사이드에서 유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되는 축으로 Pgr21이 있는데, 거기는 유머게시판을 제외하고 글 하나를 올릴 때마다 최소 15줄이 넘어가는 등 빡빡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세 줄 요약[편집 | 원본 편집]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생겨난 문화가 바로 세 줄 요약. 말 그대로 전체 게시글을 세 줄로 요약한 것이다. 현재는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 정착한 문화라서 햇갈릴 수도 있지만 디시인사이드에서 시작한 문화가 맞다.

가끔씩 글로 상세한 설명을 해야될 때가 생기면 보통 글의 최상단, 혹은 제목에 마지막에 세 줄 요약 있음. 같은 문장을 달아둔다.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에선 어떤 떡밥이 퍼지면 그 떡밥과 관련된 게시글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경향이 강해서 나중에 들어온 갤러들은 그 떡밥이 뭔지 잘 파악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는데, 이 때 설명을 하기 위해서도 세 줄 요약을 사용한다.

꾸준글[편집 | 원본 편집]

반복해서 꾸준히 올리는 뻘글을 말한다. 디시인사이드가 무규열성이 강하다보니 꾸준글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었다. 아카라이브같이 디시의 문화가 자리잡은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디시 외부에서 이 꾸준글을 찾기는 어렵다.

게시글이 아닌 댓글을 꾸준하게 쓰는 경우는 꾸준댓글이라 칭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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