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메르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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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동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5일 (금) 08:0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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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15년 5월 29일 디시인사이드에 개설된 갤러리. 약칭은 메갤 또는 멜갤. 주소로 diesease를 사용한다. 메르스 유행이 끝나면 질병 갤러리로 바꾸려나

본래 메르스 사태가 터지자 이와 관련된 글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디씨가 언제나 그렇듯 여성혐오를 패러디한 남성혐오로 가득찬 갤러리가 됐다.

사건·사고

개설된지 일주일도 안 된 6월 3일, 디시인사이드측에서 직접 관리·규제를 하기 시작했다.[1] 공지까지 올라온 건 좀 의외지만, 디시인사이드 측은 갤러리의 회전률이 높아질 경우 어느 정도 관리에 들어간다. 대표적인 예가 놀랍게도 국내야구 갤러리.

긍정론

멜갤의 글들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지나쳐온 여성혐오에서 남자와 여자의 위치만 바꾼 것 뿐입니다.

긍정론자들은 "디시인사이드일베를 중심으로 나오던 여성혐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한다.

부정론

이것은 패러디가 아니다.

부정론자들은 "혐오는 혐오일 뿐"이며 "혐오를 혐오로 대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일베저장소에서 내리 해오던 표현을 성별만 바꿔서 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일베과 같은 수준이라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부정론자들의 주장은 역으로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 현상에 대한 단서를 제시해준다. 메르스 갤러리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요소들은 일베저장소이외에 오랜 시간 동안 인터넷과 사회에 만연하던 여성혐오 정서의 주어를 바꾼 것인데, 그 동안 여성혐오에 대해 대체로 방관적이었던 네티즌들이 메르스 갤러리가 혐오의 장으로 변질되자마자 "혐오는 혐오일 뿐"이라며 비난을 쏟아내는 현상은 한국 사회가 분명히 편향된 혐오를 표출하고 있었다는 증거라 할 수 있겠다.

같이 보기

바깥 글

각주

  1. 욕설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