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편집 | 원본 편집]
Egon stetmann
과거[편집 | 원본 편집]
특공대 대장 못지 않게 괴로운 과거를 가졌는데 당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소속이었던 스텟먼은 문화의 중심지인 티라도 3 행성에서 프로토스의 보호막을 모방하면서 사이오닉 보조가 없는 휴대용 역장 개발에 종사하던 연구원이었다.
이후 역장 생성 장치 개발에 성공해서 보안 접근 권한도 얻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거기서 자신의 연구 성과물이 강화병사를 양산하는 비인도적 실험에 쓰이는 것을 보게되었는데 뉴 폴섬에 수감된 죄수들을 실험체로 사용해서 뼈와 내장을 적출한 다음 그 자리에 스텟먼이 개발한 장비를 이식하는 실험이었다.
장비를 이식받은 죄수들에게 아무 문제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는데다 경과가 좋더라도 결국 위험한 임무에 우선 투입되어 죽어갈게 뻔했고 당시 뉴 폴섬에 수감되는 죄수들 중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폭정과 독재에 반발하려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
이에 반발한 스텟먼은 컴퓨터 바이러스로 연구소를 쑥대밭으로 만든 다음 탈출했고 이후 망자의 항구에서 용병들에게 장비 강화 기술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다 범죄 조직의 주목을 받게 된다.
범죄 조직은 자기들이 잡은 사람이나 채무자에게 추적 장치를 심으라는 요구하였지만 거절하는 바람에 또 쫓기게 되다가 짐 레이너랑 맷 호너가 구해준 이후로 레이너 특공대에 합류한다.
요약하자면 티라도 시절부터 지금까지 코프룰루 구역의 발전을 위해 연구에 열중해왔던 선량한 인물로 종종 범생이스러운 모습 때문에 까이기도 하지만 특공대 내에서는 훌륭한 인재로 인정받는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연구실이 열리지 않은 극초반에는 히페리온의 함교에 있으며 레이너에게 언제 연구실이 열리는지 물어본다.
연구실이 열리면 연구실에 계속 머물며 저그랑 프로토스에 대해 연구하는데 캠페인 내내 레이너에게 저그의 생체 물질이나 프로토스의 수정 수집을 부탁하고 표본을 연구실에 둔 채 관찰하며 연구 일지를 작성하기도 한다.
연구를 하면서 프로토스의 기술과 저그의 생명력에 놀라기도 하지만 과거의 끔찍한 경험 때문인지 사람한테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걸 싫어해서 연구 결과로 얻는 기술들은 병기나 구조물 등 업그레이드에만 간접적으로 적용된다.
유닛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이후[편집 | 원본 편집]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자유의 날개 캠페인이랑 군단의 심장 캠페인 사이 시점을 다룬 공식 소설 플래시 포인트에 등장한다.
에밀 나루드 박사가 자기 연구실을 견학시켜주겠다며 짐 레이너랑 사라 케리건 일행을 함께 초대하는데 사실은 나루드가 스텟먼을 인질로 잡아 레이너를 협박했지만 케리건이 스텟먼을 구해주며 탈출한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도 등장하지 않고 카락스가 지나가는 말로 언급하는 것 뿐인데 중추석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며 아리엘 핸슨과 함께 언급된다.
정확히는 카락스가 우리도 못하는걸 그들이 가능했을리가 없다라고 말한 건데 실제로 댈람에선 최고 기술자인 카락스를 포함한 모든 프로토스도 중추석의 해석에 대해 두 손 두 발 다 들게할만큼 파악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물건이다.
카락스 자신이 중추석에 대해 '프로토스가 중추석을 해석하는 건 테란이 프로토스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어렵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
덤으로 카락스는 테란이 중추석을 잘못 해석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다며 나름 해명도 했다.
협동전[편집 | 원본 편집]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오랫만에 협동전 임무인 안갯속 표류기의 아나운서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공개된 스텟먼의 사진은 충격과 공포.
군단의 심장 시점 직전에 스텟먼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 임무 중에서 <정글의 법칙>의 주 무대였던 행성 벨시르로 탐험을 떠났지만 그 와중에 테란에서 레이너가 표면적으로 사형되거나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시해당하는 등의 정치적 대격변이 일어나는 바람에 스텟먼은 잊혀져 벨시르에 표류된데다 벨시르 대기 중에 있는 테라진에 장시간 노출되는 바람에 이런 몰골이 되어버렸다고....
생긴 것만 봤을 때는 흑화해서 분노한 모습일 줄 알았지만 스텟먼의 유쾌한 목소리에서 반 정도 더 정신이 나간 모습을 보이며 한국판 한정으로 벨시르를 벨시르 님이라 부르고 자신의 테라진 채취 로봇에 '개리'라는 이름을 붙여 자식 삼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중간 버려진다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임무가 성공할 때 벨시르를 망할 행성이라고 취급하면서 벨시르 님께 죄송하다 말하는 걸 보면 정말 제대로 정신이 나갔다는 것 알 수 있다.
이성 자체는 유지하고 있는데 임무를 하다보면 너무 시끄럽게 구니 짜증이 날 지경....
이후 협동전 사령관으로 등장하는데 기존 협동전 임무 아나운서로 등장했던 캐릭터가 협동전 사령관으로 참전한건 스텟먼이 최초.
놀랍게도 테란이 아닌 저그 사령관으로 등장하는데 설정 상 벨시르에서 구출된 후 스텟먼이 테란의 창의성이랑 프로토스의 기술을 결합시켜 메카 저그를 구현했다고 한다.
'메카' 저그라서 그런지 기존의 저그와는 달리 스텟먼의 저그 유닛들은 생체 속성이 없고 전부 기계 속성만 지녔다.
이 신성한 땅[편집 | 원본 편집]
워 체스트 블리즈컨 2019 만화 <이 신성한 땅>에 등장하는데 이곤 스텟먼을 구출하는 임무를 맡아 벨시르로 온 테란 자치령 소속의 유령 요원이랑 의료선 조종사들 앞에 등장한다.
여기서도 테라진에 찌든데다 벨시르를 찬양하며 개리를 조수로 사용하고 메카 저그 군단을 다루는 등 협동전이랑 비슷하지만 이 신성한 땅에서는 성격이 제대로 뒤틀려서 자신들을 구출하러 온 자치령 대원들을 침입자로 간주하여 죽이려 한다는 것.
여기서 스텟먼이 자신의 표류 과정을 설명하는데 원래 벨시르에서 혼자 과학 시설을 설립하고 다른 이들을 기다리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그들은 오지 않아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테라진에 노출되어 사이오닉 능력을 얻게 되었으며 그러던 중 탈다림이 테라진을 뺏으러 쳐들어오자 벨시르의 환청을 듣고 과학 시설을 철거한 뒤 개리와 메카 저그 군단을 만들게 된 것.
눈치 빠른 유령이 겨우겨우 스텟먼을 구슬려 탈다림을 처치한 다음 벨시르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데 스텟먼은 그렇게만 하면 죽지 않을 거라며 기뻐하지만 그 전에 벨시르의 영광을 알아야 한다는 말과 동시에 유령 요원에게 테라진을 들이댄다.
이후 테라진을 흡입한 유령 요원이랑 함께 벨시르에 자리잡은 탈다림을 공격하려는데 먼저 유령이 연결체 안에 있던 탈다림의 네 번째 승천자인 말라인을 저격한 후 스텟먼이 개리랑 함께 메카 저그를 이끌어 탈다림 기지를 습격한다.
이때 스텟먼은 메카 울트라리스크의 머리 위에 올라타서 직접 선봉에 서는 위엄을 보여주는데 탈다림도 필사적으로 맞서지만 메카 군단에게 모조리 궤멸된다.
탈다림이 궤멸하자 이곤 스텟먼은 유령 요원에게 통신을 걸지만 유령이랑 교신이 안되자 스텟먼은 개리가 유령을 죽였다 생각하고 개리를 혼낸다.
하지만 유령은 명령을 받았으니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스텟먼이 방심한 틈을 타 뒤에서 몰래 마취주사를 스텟먼의 목에 주입시켜 기절시킨다.
이후 유령은 개리에게 스텟먼은 데려가야 되지만 개리에게 벨시르에 남을 것인지 같이 갈 것인지 선택을 제시하고 개리는 스텟먼을 따라 의료선에 탑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