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2015-16 시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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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 ==
== 이적시장 ==
[[2015년#1월|2015년 1월]] 이적시장에 이미 조슈아 키미히(Joshua Kimmich)라는 [[1995년]]생 젊은 미드필더를 여름에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참고로 [[2011년]]부터 꾸준히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해온 유망주로, 14-15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 속해 있던 라이프치히에서 27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다.  
[[2015년#1월|2015년 1월]] 이적시장에 이미 조슈아 키미히(Joshua Kimmich)라는 [[1995년]]생 젊은 미드필더를 여름에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참고로 [[2011년]]부터 꾸준히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해온 유망주로, 14-15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 속해 있던 라이프치히에서 27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23일 (일) 01:59 판

이적시장

2015년 1월 이적시장에 이미 조슈아 키미히(Joshua Kimmich)라는 1995년생 젊은 미드필더를 여름에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참고로 2011년부터 꾸준히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해온 유망주로, 14-15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 속해 있던 라이프치히에서 27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다.

반면 클라우디오 피사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행방은 8월 11일 현재까지 미지수. 은퇴한다는 얘기도 있고, 미국이나 페루로 돌아간다는 설도 있으며, 인도로 간다는 루머까지 뜨는 상황(...). '뮌헨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발언과 '감독을 할 계획은 없다'는 발언에 주목해 반농담으로 TSV 1860 뮌헨행을 점치는 사람도 있다.[1]

필요성이 가장 크게 대두되는 부분은 이제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왼쪽 윙어 프랑크 리베리의 대체자와, 중원으로 올라간 필립 람의 빈자리를 메워줄 오른쪽 풀백이다. 하피냐는 못미덥다. 리베리의 대체자로는 앙헬 디 마리아, 에당 아자르, 라힘 스털링, 브라히미, 마르코 로이스, 더글라스 코스타 등 온갖 선수들이 다 거론되었으나 6월 9일 시점에서는 전부 불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풀백의 경우도 토리노의 마테오 다르미안이 유력해 보였지만 바이에른은 1,500만 유로, 토리노 측은 2,000만 유로를 고수하면서 끝내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6월 16일 VfB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를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세컨 골리로 있던 페페 레이나가 팀을 떠나면서[2] 생겨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영입이다. 일처리 조용한 바이에른답게 이적 당일에야 뜬금포로 터진 영입이었고, 이적료는 약 3m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뮐러를 포함하면 세 번째) 옵션 스트라이커로 거의 벤치를 지켰던 클라우디오 피사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단 고국인 페루MLS 등으로 진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뮌헨문화[3]가 너무 좋기 때문이라나. 그렇다고 감독을 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설마 1860 뮌헨? [1][2]

6월 18일 미첼 바이저헤르타 BSC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리베리를 대체할 자원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한 선수였는데 과연 구단 측에서는 어쩌려는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6월 23일 페페 레이나가 나폴리로 이적했다. 역시 스벤 울라이히를 영입한 것은 레이나를 대체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셈. 다만 레이나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울라이히도 20대로 젊은 데다가 실력도 벤치만 지키기엔 아까운 자원인 것은 여전하다(...).

6월 25일, 독일 키커지 등에서 바이언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더글라스 코스타와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를 내고 있다. 이적료는28m 유로라고 전해진다. 이전부터 링크가 뜨던 선수인만큼 사실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보인다.

계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을 내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잔류선언을 했다.

7월 1일 결국 더글라스 코스타 영입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30m 유로라고 전해진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BBC빌트 독점까지 뜨는 등, 국내 시간으로 7월 11일이 되자 온갖 언론사에서 쏟아져나오고 있어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당연히 바이에른 팬덤은 뒤집어졌다. 결국 당일 기자회견에서 오피셜이 뜨고야 말았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비달과 갑자기 링크가 강하게 뜨고 있다. 괴체의 유베 이적설은 덤. 그러나 괴체 이적설은 사그라들었고, 비달 영입은 "선수 및 양 구단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 남은 것은 메디컬과 서명 뿐"이라는 구단 오피셜이 떴다. 영입 오피셜은 아니지만 사실상 오피셜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그리고 마침내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 영입 오피셜이 떴다! 계약 기간은 4년, 이적료는 35m(+5m 옵션) 유로로 추정된다. 바이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

프리시즌

텔레콤 컵에서 충격적인 4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텔레콤 컵은 4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번 참가팀은 바이에른과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함부르거 SV. 당연히 팬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 그래도 티아고 알칸타라더글라스 코스타의 활약은 괜찮았다는 평.

하지만 며칠 뒤 시작한 중국 투어에서는 첫날 베이징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4:1의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마음도 편해졌다. 특히 더글라스 코스타가 포스트 로베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둘의 공백은 메꿔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흥미롭게도 필립 람이 수비시에는 중앙에 머무르는 반면, 공격시에는 윙처럼 측면으로 전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14-15시즌 챔스 포르투전에서도 람이 거의 윙어처럼 움직이며 6:1 대승을 이끌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람의 활용 방법을 미루어볼 수 있다. 특히 다르미안 영입이 무산되며 람을 풀백으로 돌릴 것이라는 예측 기사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며칠 뒤 이어진 인테르 전에서는 괴체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챔스에서 인테르에게 안 좋은 추억(?)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식 경기는 아니어도 나름의 복수에 성공했다. 그래봐야 챔스에서 혼내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

7월 23일 광저우 헝다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광저우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그리고 4:5로 졌다(...). 뭐 프리시즌이니 별 의미는 없는 경기긴 하지만 팬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새벽에 펼쳐진 DFL-슈퍼컵에서 VfL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지난 시즌 포칼부터 광저우 전에 이어 승부차기 3연패.

마찬가지로 한국시간으로 8월 5일 새벽에 치러진 아우디컵 4강전에서는 AC 밀란을 상대했는데, 베르나트, 괴체,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3:0 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전반전에 데 용의 거친 태클로 조슈아 키미히가 부상을 입어버려 펩과 데 용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덕분에 키미히는 아마 15/16시즌 초까지 결장한다는 듯(...).

다음날 치러진 아우디컵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더글라스 코스타의 프리킥을 받아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13/14시즌 굴욕패의 설욕에 약간이나마 성공했다. 뭐 이쪽은 한 골 차 승리에 무엇보다 프리시즌이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하여튼 더글라스 코스타는 이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보태며 프리시즌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과연 정규시즌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상황.

8월 7일, 부주장이었던 슈바인슈타이거의 빈자리는 노이어가, 그리고 원래 노이어였던 3주장 자리는 뮐러가 맡게 된다는 오피셜이 떴다. 사실 당연한 결정이긴 하다.

정규시즌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빌트파크슈타디온(Wildparkstadion)
DFB-포칼 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1 FC 뇌팅엔 (FC Nöttingen)
아르투로 비달 (5분, PK)
마리오 괴체 (1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6분)
N. 헤히트-치르펠(N. Hecht-Zirpel)
관중수: 29,486 (매진) / 심판: 로베르트 캄프카(Dr. Robert Kampka)

DFB-포칼 1라운드에서 FC 뇌팅엔을 만나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비달의 페널티 킥 선제골 이후 역습에 바로 실점했으나, 곧바로 괴체의 득점과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이 터지며 3:1로 승기를 굳혔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기록하며 다득점 경기를 기대하게 했지만 후반전에는 차분한 플레이를 펼치며 추가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8월 15일 밝혀진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2라운드 상대가 VfL 볼프스부르크다(...). 지난 시즌 리가 1, 2위가 당장 2라운드(=32강!)부터 격돌하게 된 상황. 심지어 다른 우승후보급 강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FC 샬케 04를 만나면서 2라운드에서 대어 두 마리는 무조건 탈락하게 되었다. 경기는 10월 27일 혹음 2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틀:날짜/출력 03:30 (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분데스리가 개막전
FC 바이에른 뮌헨 5 : 0 함부르크 SV
메흐디 베나티아 (2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3분)
토마스 뮐러 (69분)
토마스 뮐러 (73분)
더글라스 코스타 (87분)
Man of the Match: 더글라스 코스타 [3]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바스티안 당케르트 (Bastian Dankert)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8월 15일 새벽에 치러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는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함부르크가 좋은 수비집중력을 보이며 잘 틀어막는 듯했으나, 전반 20분 무렵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을 받은 메흐디 베나티아의 헤딩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들어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 뮐러의 두 골에 마지막으로 더글라스 코스타의 데뷔골까지 나왔다. 어시스트는 사비 알론소(프리킥 - 베나티아 득점), 레반도프스키(뮐러 득점), 더글라스 코스타(크로스 - 뮐러 득점), 하피냐(더글라스 코스타 득점)이 각각 하나씩 기록했다. 한편 이전 시즌 부상 전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로벤은 집중 견제를 당하며 지워져버렸고, 결국 후반전 들어 교체되어 들어갔다.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라인-넥카 아레나(Rhein-Neckar Arena)
분데스리가 2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1:2 FC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 (4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90분)
케빈 폴란트 (7초)
관중수: 30,150 / 심판: 토비아스 슈틸러(Tobias Stieler)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는 김진수TSG 1899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킥오프 하자마자 알라바의 패스미스를 폴란트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무려 7초만에 실점을 허용했다.[4] 이 외에도 전반은 대체로 바이에른이 영 맥을 추지 못하면서 말리는 모양새로 흘러갔다. 간간히 더글라스 코스타가 돌파 후 묻지마 크로스를 보여주는 정도. 심지어 36분에는 메흐디 베나티아가 부상으로 하피냐와 교체되어야 했다. 한번은 의 크로스를 받은 뮐러가 결정적인 헤딩 슛을 보여줬지만, 바우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버렸다. 또 우측면에서 뮐러가 무각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엔 골대에 맞았다. 그럼에도 계속 두드리면 열린다고, 코스타의 좌측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바우만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나온 것을 뮐러가 허벅지로 밀어넣으면서 경기는 동률이 되었다. 후반전에는 집중 마크에 부진했던 로벤티아고와 교체했지만, 바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았다. 67분에는 람을 빼고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일찍 소진했다. 그리고 이것이 실수였다. 71분 보아텡이 경고와 함께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내주었는데, 수비벽을 이뤘던 보아텡이 슈팅을 팔로 막아버린 것이다. 결국 보아텡은 PK를 내주고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덤으로 교체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베나티아와 보아텡이 모두 빠지면서 바이에른의 본격 제로백 전술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PK는 골대를 맞추며 실패로 돌아갔고, 바이에른은 다시 맹공을 펼쳤다. 괴체와 코스타가 좋은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고 뮐러가 골대만 한 번 더 맞췄다. 그러다 마지막 90분에 코스타가 김진수가 있는 우측면을 돌파하고 날린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방향만 바꿔 넣으면서 역전골이 터져나왔다. 추가시간은 무려 5분이 주어졌고, 바이에른이 수적 열세에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걸 놓칠 바이에른은 아니었다. 결국 바이에른이 2:1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가 끝났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이 경기에서도 사실상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이번 이적시장의 최고 꿀영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뮐러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도 좋았고, 괴체 또한 공격포인트는 없어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각주

  1. 반농담이라는 것은 1860 뮌헨은 14-15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서 16위로 턱걸이 잔류를 했을 정도로 위상이 많이 낮아진 클럽이기 때문이다. 피사로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졌어도 그 정도 수준에서 뛸 선수는 아니다(...)
  2. 6월 23일 오피셜이 떴다.
  3. 피사로는 뮌헨의 밤문화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실점(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4-15 시즌 레버쿠젠의 벨라라비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기록한 9초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