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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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Robert Lewandowski
Robert Lewandowski FCB.jpg
인물 정보
출생 1988년 8월 21일 (35세)
바르샤바
국적 폴란드
신체 185cm, 79kg
프로선수 경력
종목 축구
포지션 스트라이커
소속팀 즈니치 푸르슈쿠푸 (2006~2008)
레흐 포즈난 (2008~201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0~2014)
FC 바이에른 뮌헨 (2014~)

폴란드 출신으로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다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현역 넘버9들 중에선 세계 최고를 다투는 월드클래스 완성형 스트라이커다.

참고로 애칭은 레비(Lewy)[1].

플레이 스타일[편집 | 원본 편집]

흔히 말하는 완성형 스트라이커의 표본으로, 쉽게 말해 만능이다. 연계면 연계, 골이면 골, 못하는 것이 없다. 그래도 특출난 점을 꼽자면 센스있는 연계와 섬세한 볼터치를 들 수 있다. 측면으로 상당히 많이 빠지는 편이며 크로스로 어시도 종종 기록한다. 또 주변 선수를 잘 활용한다. 볼터치도 굉장히 좋은 편으로, 특히 놀라운 퍼스트 터치를 자주 보여준다. 수십미터를 날아온 공이 레반도프스키의 근처로 오면 알아서 발 앞으로 살포시 옮겨진다는 느낌. 이게 타고난 골감각과 시너지를 발휘해 원더골도 자주 보여준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에서 상당히 침착한 편이다. 예를 들어 12/13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1차전에서 보여준 만루 홈런 네 골 중 하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 뒤로 살짝 끌어당겨 수비수의 수비 시도를 무력화하고 곧바로 골대로 꽂아넣은 것이다.

단점을 꼽자면 2% 아쉬운 결정력을 들 수 있다. 1:1 찬스에서 성공률이 꽤 낮은 편이다(...). 또, 제공권이 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특출나게 강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문전에서 침착하다는 점이 오히려 볼을 끌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선수 경력[편집 | 원본 편집]

레흐 포즈난[편집 | 원본 편집]

2008년 6월, 150만 즈워티에 레흐 포즈난으로 이적했다. 데뷔전은 2008년 7월 교체 출장으로 UEFA 컵 예선 경기에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데뷔전에서 1:0 결승골을 뽑아냈다(!). 또 리그 데뷔전에선 후반전 막판에 교체되어 들어간지 4분만에 힐 킥으로 골을 뽑아냈다. ㅎㄷㄷ.

09/10시즌에는 1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팀의 우승 주역이 되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편집 | 원본 편집]

10/11 시즌[편집 | 원본 편집]

2010년 6월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450만 유로로 알려졌다. 9월 19일 샬케 04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는 3:1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끝났다. 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9골. 좀 초라하다(...). 아무래도 루카스 바리오스의 아성이 높아 출장 기회가 적었기 때문.

11/12 시즌[편집 | 원본 편집]

이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루카스 바리오스의 부상으로 반사이익을 봤다. 전반기 내내 선발 라인업에 든 것이다. 가가와 신지마리오 괴체 등, 미쳐 날뛴 보루시아의 2선 자원들과 함께 마구마구 골을 삽입하면서 필드골로만 리가 22골에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도 분데스리가 우승. 그리고 DFB 포칼 결승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 트릭을 달성하며 5:2 관광을 완성했다. 6경기 7골로 포칼 득점왕을 차지한 건 덤. 참고로 이 때가 도르트문트 역사상 최초의 더블이었다.

12/13 시즌[편집 | 원본 편집]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1경기 네 골. 설명 끝.

이번 시즌에도 레반도프스키는 골을 마구마구 넣어댔다. 리가 24골로 득점 2등을 차지했고.[2] 리가 1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클럽 레코드를 48년 만에 경신해버렸다. 특히 챔스 4강 1차전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챔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경기 4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샤흐타르전에서는 람각으로 수비수 둘을 날려버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이 시즌 막판에 마리오 괴체가 뜬금포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떠버렸는데, 그런 상황에서 시즌 종료 후 레반도프스키는 '얼른 바이에른으로 보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를 시전하였다. 원래 구단이 레반도프스키를 드림클럽인 바이에른으로 이적시키겠다고 약속했었다나 뭐라나. 하지만 구단 입장에선 에이스 괴체에 이어 레반도프스키까지 한번에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이 요청을 쿨하게 씹어버렸다. 선수 본인으로서는 속이 탔겠지만 하는 수 없이 노란 유니폼을 한 시즌 더 입을 수밖에 없었다. 대신 이적료를 남겨주지 않고 바이에른으로 떠났다.

13/14 시즌[편집 | 원본 편집]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징징' 언플 때문에 많은 팬들의 어그로를 끌었으나,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레반도프스키는 '프로답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을 다짐했다. 8월 10일 개막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고, 11월 1일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이 시즌에도 상당한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골로 드디어 분데스리가 득점왕도 손에 넣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8강까지 6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FC 바이에른 뮌헨[편집 | 원본 편집]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드디어 입성한 레반도프스키. 자유계약으로 입단했으며, 마리오 만주키치의 등번호 9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만주키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4년 1월, 보스만 룰에 의해 미리 이적을 확정지었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14/15 시즌[편집 | 원본 편집]

데뷔전은 DFL 슈퍼컵 하필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이었다. 그런데 0:2로 패배했다(...). 첫 골은 분데스리가 2라운드 샬케 04전에서 제바스티안 로데의 도움을 받아 기록했다. 그리고 모두가 고대하던 리가 첫 데어 클라시커 매치였던 11월 1일 경기에서는 모두가 기대하던대로 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후반기 분데스리가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다시 한번(...) 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1: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하지만 최종 성적은 31경기 2487분 출장 17골 5도움으로 득점 2위에 그쳤다.[3]

챔스에서도 8강 FC 포르투와의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4강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서도 한 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득점 행진을 보여줬다. 챔스 성적은 10경기 6골 2도움.

후스코어드 기준 시즌 43경기 25골 7도움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좋은 장면은 많이 연출해줬으나, 골 결정력을 조금만 더 높인다면 완벽할 것이다.

15/16 시즌[편집 | 원본 편집]

시즌 초반에는 분데스리가 3라운드까지 3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뮐러와의 호흡이 일품. 다만 득점 자체보다는 연계와 상대 수비 어그로에 보다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물론 덕분에 뮐러와 신입생 코스타가 미쳐 날뛸 수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한편 9월 첫째주~둘째주 유로 예선 기간에는 독일을 상대로 한 골, 지브롤터를 상대로 두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8경기 10골이라는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유로 예선 득점 1위다. 참고로 2위는 8골을 기록중인 팀 동료 토마스 뮐러.

한국 시간 9월 23일 새벽 치러진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전에서 무려 5골을 득점했다. 심지어 9분밖에 안 걸렸다. 게다가 후반전 교체 투입 후 15분 만에 완성된 기록이다. 또 해트트릭은 3분여 만에 완성했다. 당연히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0:1로 지고 있던 경기를 그야말로 순식간에 5:1 압승으로 바꿔버린 신급 활약이었다. (주요 리그/대회에서) 9분 만에 5골이라는 기록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듯하다. 이날 레반도프스키가 세운 기록은 다음과 같다. [4]

  • 3분만의 해트트릭 (3분 18초, 분데스리가 최단 시간)
  •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 시간 4골, 5골 득점 (5골을 넣는 데 8분 59초 소요)
  • 분데스리가 최초로 교체 투입된 선수가 5골을 넣다
  • 1991년 미하엘 퇴니스 이후 24년만에 한 선수가 리가 한 경기에서 5골
  •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골 (5골)

그리고 다음 라운드 마인츠 전에서 다시 한번 멀티골, 챔스 디나모 자그레브 전에서 해트트릭을 찍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10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각주

  1. 출처. 참고로 이 스레에서 해외팬들이 레비를 부르는 애칭이 아주 가관인데, 우선 스레드 주제부터가 '레반도프스키 보고 레바라고 부르지 마세요.응? 레바? 그건 여성형이니까 레비라고 불러야 합니다'. 심지어 첫 댓글은 '레반도프스키 가의 로베르트, 바바리아의 스트라이커이자 축구공의 키커, 수비진의 공포'(Robert of the House Lewandowski, striker of the Bavarians, Kicker of Balls and Terrorizer of Defences.)이다(...). 참고로 준말은 ROTHLSOTBKOBATOD9. 하나도 안 짧다. 어떤 사람은 로베르트의 애칭인 '밥'으로 부르겠다니까 밥스키니 바반도프스키니 하는 댓글까지 나온다.
  2. 참고로 득점왕은 25골의 슈테판 키슬링.
  3. 득점왕은 19골을 기록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알렉산더 마이어가 가져갔다. 안습인 것은 마이어가 4월에 이미 부상으로 시즌아웃 당해버렸었다는 것(...).
  4. 번역 출처: 바이언 u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