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메아리

VOH 희망의 메아리
채널 정보
소유 해외동포총연합 (명목상)
국가정보원? (실제)
나라 해외 (명목상)
대한민국? (실제)
언어 한국어
시작 00:00
종료 24:00
호출부호 없음 (무허가 방송)
주파수 3985㎑, 4885㎑, 5995㎑, 6250㎑, 6350㎑, 7535㎑, 7720㎑, 9100㎑
웹사이트 없음
24시간 방송 (주파수별 정파시간 상이)
7535㎑ 제외한 전 주파수에 방해전파 있음 (남한 자체 방해전파 포함)

VOH 희망의 메아리 방송은 '해외동포총연합'이라는 정체불명의 주체가 대한민국 및 외국의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송출하는 해적방송 (지하방송)이자 단파방송...이지만, 사실상 대한민국 (남한)의 국가정보원이 송출 주체인 대북방송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1]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데다 해당 송출시설 및 주파수가 전파관리소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는 자료가 없으므로 본 문서에서는 송출 주체에 대해 더 이상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특징

방해전파가 강력한 데다 단파로만 방송하여 이북에서 일반 인민들이 듣기는 곤란하다. 오히려 중파나 초단파 FM으로 쏘는 대북방송, 혹은 심지어 KBS TV방송[2]을 수신하는 게 더 현실적일 정도라서, 단파라디오를 예전부터 소지해왔거나 장마당에서 구입한 뒤 지금까지 단속에 걸리지 않고 여전히 수신할 수 있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실질적인 주 청취자는 북한의 정보기관 정도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역사

1973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위키 및 중문 위키백과 또한 이 정보를 그대로 적고 있으나 남아있는 자료가 없는 탓에 검증이 불가능하다. 또한 일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2008년 5월에 방송국명을 '희망의 메아리 방송'에서 VOH[3]를 추가한 'VOH 희망의 메아리 방송'으로 바꿨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1972년까지 방송하다가 남북 공동합의를 이행하고자 종영한 지하방송인 '통일의 소리' 방송[4]을 이 방송의 전신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5]

원래는 주파수를 두 묶음으로 나눠서 따로 정파를 진행했었는데, 2019년 즈음부터는 24시간 방송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나 정파는 여전히 일어나며, 별도의 시간 고지는 없는 대신 아직까지는 주파수별로 정파시간을 정해놓고 (반)자동으로 송출을 끄고 켜는 듯하다.

24시간 방송체제가 된 후에는 주파수 변동[6] 및 국명고지를 전혀 하지 않는다. 인터벌 시그널에서 '세계를 듣는 방송'이라고만 말할 뿐, 자신들이 '해외동포총연합'인지, 송출중인 방송의 이름이 'VOH 희망의 메아리'인지조차도 말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타 방송과의 구분을 위하여 편의상 당시 자칭했던 이름을 쓰는 것일 뿐이다.

편성

애초에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방송이니만큼 알려진 공식 문서자료는 전무하다. 따라서 국정원에 정보를 요청하여 순순히 국정원이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한, 청자들이 직접 청취하면서 써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2023년 2월 청취 기준으로, 매시 정각부터 2시간 단위의 (거의) 고정된 편성 틀 안에서 미리 녹음된 프로그램을 한 번 갈아끼워 4시간 단위로 뻥튀기시킨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인민의 소리와 달리 남한 말씨 그대로 방송하기 때문에, 케이블TV 방송사마냥 타 제작자의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들고 와서 재생하는 것들도 많다.

2023년 3분기 즈음부터 4시간 단위에서 3시간 단위로 반복간격이 변경되었으며, 새로 생긴 프로그램도 있긴 하지만 많은 기존 프로그램들이 (특히 유튜브에서 끌어다 온 것들은 전부 다) 숙청당했고, 선전선동 멘트도 바뀌었다.

희망의 메아리 (구)편성표
시작시간 (분) 종료시간 (분) 내용
:00[T 1] :12~15[T 2] 인터벌 시그널 + 오늘의 소식
:12~16 :14~20 해상날씨예보
:14~20 :22~47? 프로그램 1·5부
:22~47? :50~53 프로그램 2·6부
:50~53 :55~1:04[T 2] 운세 + 선전선동 / 인터벌 시그널 + 세계사의 교훈
:55~1:03 1:28~1:36 프로그램 3·7부
1:28~1:36 1:30~1:40 해상날씨예보
1:30~1:40 1:50~1:55 프로그램 4·8부
1:53~1:57 2:00 선전선동 / 음악방송시간
  1. 매시 정각 ±02초 사이 시작
  2. 2.0 2.1 인터벌 시그널 녹음본의 길이는 7초로 고정.

출연진 또한 알려진 바 없으므로, 편의를 위하여 임의로 기호를 붙여 호칭한다.

  • 남성 아나운서 1 (이하 남1): 편집일 기준 메인 아나운서. 성우 구자형과 왠지 음색이 비슷하다.
  • 남성 아나운서 2 (이하 남2): 왜인지 인민의 소리의 남4와 목소리가 겹치는 것같은 아나운서로, '지구촌 리포티'에서 여1에 의해 최준영이라고 알려진 아나운서. 편집일 기준 '해외동포 논단'과 지구촌 리포트에 나온다.
  • 남성 해설자 (이하 남3): '지구촌 리포트'에서 여1에 의해 김진이라고 알려진 해설자.
  • 남성 TTS (이하 남4): 2023년 9월 23일 청취 시 존재 확인. 여2보다 진보한 TTS.
  • 여성 아나운서 1 (이하 여1): 편집일 기준 메인 아나운서. '지구촌 리포트'에서 자신을 윤수영이라고 소개했다.
  • 여성 TTS 1 (이하 여2): 일기예보 진행 및 프로그램명 고지 시 이외에는 안 나오는 목소리로, TTS이다. 실제 생목소리로 녹음하거나 과거에 미리 녹음해둔 음원을 짜집기한 오디오가 아닌 것이 티가 날 정도로 억양이나 문장 이음이 어색하다.
  • 여성 TTS 2 (이하 여3): 2023년 9월 30일 청취 시 존재 확인. 여2보다 진보한 TTS.

위의 아나운서 모두[출처 필요] 중파 756㎑ 대북방송에서도 활동한다. 후술할 각 프로그램의 '오프닝'과 '진행' 목록은 각각 해당 아나운서가 오프닝과 주 진행을 맡는다는 의미이다.

인터벌 시그널 ('세계를 듣는 방송')

(🛳️~) 세계를 듣는 방송
— 남성 아나운서 1 또는 여성 아나운서 1
(#)

사실 세계를 듣는 방송은 프로그램명이고 '오늘의 소식'·'세계사의 교훈'·'세계와 만나는 시간'은 각각 이 프로그램의 1~3부격 코너로 보는 게 옳으나, 시간을 정해놓고 재생한다는 점에서 인터벌 시그널의 역할도 겸한다. 항목 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성 서술이라서 나눈 것이라 카더라 특히 매 짝수 시마다는 정각에 송출하기 때문에, 사실상 매 짝수 시마다의 시보 역할도 겸한다.

오늘의 소식

  • 오프닝: 남1
  • 진행: 남1, 남2, 여1, 여2 中 1인
  • 배치: 매 짝수시 정각 인터벌 시그널 후

남이나 북이나 흔히 볼 수 있는, 앵커들만 나와서 줄줄줄 읽고 끝나는 뉴스 보도. 오프닝 음악은 있지만 클로징 음악은 없다.

원칙적으로는 매일 녹음하는 뉴스로, 아나운서 1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좔좔좔 읊는 방식인데, 마치 국내외에 특파원이 있어서 취재를 한 것처럼 해당 기사의 내용과 관련된 국가의 수도 또는 주요 도시의 이름을 호명한 후 기사를 읊는다.[7] 철저히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에서 북한 측에 대한 견제와 전향 유도를 하는 데 치우쳐 있고, 이 때문에 누가 봐도 '아 이건 좀...' 싶을 정도의 극우 관련 소식도 한미일 공조나 한국의 이권 획득으로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

해상날씨예보

  • 진행: 남1, 남4, 여1, 여2, 여3 中 1인
  • 배치: 인터벌 시그널 후

원칙적으로 '오늘의 소식'의 진행자와 다른 아나운서가 녹음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대북방송답게 동·서해 남부와 남해는 예보에 포함되지 않고 동·서해 중부와 북부 및 일부 외해에 대해서만 예보가 이뤄진다. 특이사항으로 대화퇴 (야마토 퇴)를 지칭할 때에는 항상 "독도와 일본 오키 섬 사이로 동해안의 황금어장인 대화퇴 해역"이라고 수식어를 붙여 부르며, 이는 그 다음으로 아무 수식어 없이 언급되는 '러시아 연해주 해역'과 대조된다.

프로그램

해외동포 논단

  • 오프닝: 남2
  • 진행: 남2
  • 배치: 매 시간 2회?

4시간 간격이던 시절에는 이 프로그램 방송 후에는 항상 타 방송사의 공익광고 (코로나19 방역수칙)가 나왔으나, 3시간 간격으로 개편된 뒤에는 월드팝스 종료 후에 공익광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가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세계사의 교훈

  • 오프닝: 남1
  • 진행: 남1
  • 배치: 6부 종료 후 → 2부

프로그램의 길이 상 앞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5분 남짓한 자투리 시간을 소모하기 위한 토막 프로그램. 2023년 개편 시 인터벌 시그널과 이어지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분리되면서 배치 시간대가 변경되었고, 동시에 해외동포 논단이 부수 질서에서 벗어난 까닭에 정식 부수로 간주하여 2부로 기재하였다.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들 중에는 유일하게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세계사에서 발생한 역사적 일화를 소개하면서 북한 집권층을 겨누는 논평 (혹은 촌평)을 섞는 방식인데, 언젠가부터 북한은 기본이고 중국까지 때리는 내용으로 확장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다른 코너 및 프로그램들도 중국을 때리면서 겸사겸사 북한을 비방하고 절망감을 심어주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세계와 만나는 시간

  • 오프닝: 남1
  • 진행: 남1
  • 배치: 3부 → 1부

배치는 항상 3부...였다가, 2023년 개편 시 인터벌 시그널과 이어지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분리되며 1부로 변경되었다. 방송내용 면에서는 '지구촌 리포트'의 것들 중 북한 관련 내용만 가져와 거의 그대로 재탕하는 수준이다. 2023년 추석 연휴에는 사람이 없어서(...) 여2의 TTS로 재생했다.

왕초보 영어 (※)

  • 오프닝: 없음 (프로그램명 읽어주지 않음)
  • 배치: 2부 (평일)
  • 원본: 왕초보영어 (EBSe)

글로벌 코리언 (※)

클로징 시의 대본이 원본과 다르다. 정확히는 매 회마다 임수민 아나운서의 멘트 중 KBS 월드라디오와 관련된 부분을 절묘하게 제거했다.

지구촌 리포트

  • 오프닝: 여1 또는 여3 (프로그램명 읽어주지 않음 + 음악 미상)
  • 진행: 여1 + 남3 또는 여1 + 남2 또는 여3 단독
  • 배치: 5부 (평일)

대충 개독교에 미친 윤씨와 극우에 미친 김씨가 교양있게 펼치는 알쓸신잡방송 음악 재생이 프로그램 분량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1 (윤수영)과 함께 극우로 유명한 시사평론가 김진이 함께 출연했었다.

글로벌 헤드라인 (※)

  • 오프닝: 여2
  • 배치: 6부
  • 원본: EBS 모닝스페셜 (EBS FM)

월드팝스

  • 오프닝: 남1 (+ 음악: Brian Hyland - <Sealed With a Kiss>)
  • 진행: 남1
  • 배치: 7부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국내외의 여러 노래들을 틀고 남1 혼자 떠들기를 반복하는 프로그램. 안타깝게도 사연 접수는 안 받아준다 물론 대북방송답게 멘트 중간중간에 북한군이 불쌍하다거나 탈북을 종용하는 등의 내용이 섞이기도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고 그냥 남1이 하고싶은 이야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있다.

베스트셀러 오디오북 (※)

  • 오프닝: 남1
  • 배치: 8부
  • 원본: KBS 오디오북 - 최고의 클립 (KBS 제3라디오)

위클리 매거진

  • 오프닝: 남2
  • 진행: 남2
  • 배치: 5부 (토요일) → 3부 (토요일)

문자메시지 수신 효과음이 나온 뒤[8] 남2가 소식을 읽어주고 가르치려 들다가 음악을 재생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의 프로그램.

종교의 시간 (※)

  • 오프닝: 여1 → 여3?
  • 배치: 5부 (일요일) → 3부 (일요일)
  • 원본: 매 회 다름

2023년 2월 26일 DX시 수신. 해당 DX시 수신된 내용은 '불교 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486회)이었고, 동년 3월 5일 DX시 수신된 내용은 '기독교(개신교) 편' (유기성목사 강해설교 고린도전서 1:1-9)이었다. 2023년 시간표 개편 이후로도 외부에서 슈킹해오는 프로그램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영어 원서 읽기 (※)

  • 오프닝: 없음 (프로그램명 읽어주지 않음)
  • 배치: 2부 (주말)
  • 원본: 리터스텔라 (유튜브 채널)

2023년 2월 26일 DX시 수신. 해당 DX시 수신된 내용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p.198-200 부분이었으며, 동년 3월 5일 DX시 수신한 내용은 같은 책 p.204-206 부분이었다. 원본 영상에서 약 12분 가량의 분량을 자른 뒤 인트로 음악[9]을 재탕하여 아웃트로로 송출하는 등의 편집을 거쳤다.

선전선동

  • 오프닝: 없음
  • 진행: 남1, 남2, 여1, 여2 中 1인 (매 시간마다 바뀜)
  • 배치: 수시

전통적인 북한식 웅변을 그대로 뒤집어 남한 입장에서 말하는 코너. 물론 단어나 문장의 강도는 북한마냥 무식하게 호전적이거나 욕설을 섞는 수준은 아니다.

편집일 현재 독일 통일 시 구 동독 인사들의 동독 내 정당하지 못한 명령 및 행정에 대한 부역 여부에 따른 처우의 차이를 들며 북한 군부에게 핵미사일 발사 명령이 떨어지더라도 그걸 따라 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10]과, 엘리트 해커들에게 그 실력으로 고작 한다는 게 사이버 테러를 통한 도둑질이라고 힐난함과 동시에 도둑질 해 봐야 죄다 핵과 미사일 만드는 돈으로 들어가지 일반 인민들은커녕 너희들에게 쥐어지는 돈은 없으니 북한 내부로 해킹 타겟을 변경할 것과 자유세계로의 전향을 촉구하는 내용의[11] 대본이 편성담당자 마음대로 재생된다.

(장엄한 음악이 재생된다)
박성범 (KBS 앵커): 독일에서 분단의 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동독은 오늘 베르린 장벽을 비롯해서 전 독일 국경을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12]
(잔잔한 음악으로 바뀐다)
[남1이 읽을 경우] 옛 동독 공직자 200만 명, 그 중 140만 명을 재임용하며 신분을 보장해 준 통일 독일! / [남2 또는 여1이 읽을 경우] 옛 동독 공직자 140만 명, 판·검사 1600명 등을 임용하여 신분을 보장해 준 통일 독일!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으로 바뀐다)
그러나!
동독 독재정권에 가담한 사람들은 처벌을 받았습니다. 반면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고 저항한 사람들은 통일 독일의 주도층이 됐습니다.
굶주린 북한 주민들은 외면한 채,
정슬기 (MBC 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13]
공포통치에 의존하고 있는 김정은!
장민정 (YTN 앵커): 김정은의 공포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마저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처형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14]
북한 핵 미사일부대 지휘관 여러분! 독재자에 복종하며 핵 미사일 발사 명령을 따른다면, 예외 없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거부한 지휘관들은 본인 뿐만아니라 가족들도 통일 한국에서 큰 혜택을 누릴 것입니다.
(잔잔한 음악으로 바뀐다)
북한 핵 미사일부대 지휘관 여러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당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한 용기와 결단,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음악이 종료된다)
(긴박한 음악이 재생된다)
김필국 (MBC 아나운서): '사이버전은 핵미사일과 함께 무자비한 타격능력을 만능의 보검이다.'
차미연 (MBC 아나운서): 북한은 사이버 능력을 활용해서 각국의 자산과 주요 기밀을 탈취하고 있는데요.
(엄숙한 음악이 재생된다)
[남2 또는 여2] 북한정권은 중국 각지에 유학생 등으로 위장한 기술인력을 파견해 불법외화벌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과는 별도로 은신처를 마련해 비밀스런 활동을 하는 정보통신분야 엘리트들이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2013년 3월 20일, 한국 방송사와 금융사 컴퓨터 3만2천 대에 침투해 전산망 파괴!
2016년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 침투해 8천백만 달러 탈취!
2017년, 미국과 영국 등 150여 개 국가에 항공과 의료 전산망[15]에 침투해 해킹 프로그램을 살포한 뒤 30억 달러 탈취!
2023년, 미국과 영국 인터넷 업체와 의료기관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보 탈취 시도!
이들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부대들이다.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으로 바뀐다)
이 돈은 어디에 쓰이는가? 탈북 보위부 고위 간부는 증언한다.
증언자: 어... 2천... 한 10년? 9년? 그럴 때는 아주 직접적으로 많은 리득이 왔어요. 하나 실례를 들면 금융 쪽으로, 김영철이가 뭘 좋아했나 하면, 한... 그 때 3백50만 딸란가, 해킹해완 거야.(인터뷰어: 네.) 그래서 아주 좋아했다고. 저, 핵시험.(인터뷰어: 네.) 이, 핵 억제력을 첨단화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의 많은, 그 부분을, 이 사이버... 테로로써, 금융기관의 테로로써 가져온 돈이 사용되고 있지.
(암울한 음악으로 바뀐다)
북한 정권이 최고 엘리트들에게 시킨 일은 고작 다른 나라 재산 도둑질. 심지어 그렇게 탈취한 돈을 오로지 체제유지용 핵과 미사일 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그리고 바닥난 무기구매 자금을 구하느라 이 시간에도 가상화폐 해킹에 목을 매는 현대판 해적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암울했던 음악이 비장한 음악으로 이어진다)
엘리트 해커 여러분! 여러분이 돌아서지 않으면 범죄국가 북한, 인권유린국가 북한은 영영 변하지 않습니다. 이제 해킹 목표를 북한으로 바꿔 악의 제국을 마비시키고 범죄수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북한 정권의 범죄 행각도 만천하에 폭로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유세계에 안기십시오. 엘리트의 자긍심을 지키며 당당히 능력을 인정받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악 fade out)

운세 (※)

'혹시 이 유튜버가 정부기관이나 언론사와 계약을 맺었나?' 싶을 정도로 매일마다 부지런히 갱신되는 띠별 운세. 정작 북한은 12간지에 대해 무지하거나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내용을 잘못 잡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듣다보면 나비쌤의 이상한 억양에 소름이 끼친다

해외탈북민 정착기

  • 오프닝: 여1?
  • 진행: 여1?
  • 배치: 4부, 5부

특집 다큐멘터리 <그리운 내 고향>

  • 오프닝: 여2

죄다 쉬어서 진행할 사람이 없는추석 연휴 한정으로 방송하였다.

음악방송시간

별도의 시작 및 끝 안내 없이 정해진 플레이리스트를 무한반복한다. 시간대가 항상 8부 종료 후부터 다음 정각 이전까지의 말미 5분 내외로 고정되고, 정말 가끔 유튜브 불펌 프로그램 종료 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 때 재생한다는 점만 빼면 북한 방송들의 남는 시간 떼우기와 거의 동일한 역할. 인민의 소리와는 달리 가사가 없는 노래 (그것이 원곡이든 가사가 있는 다른 곡의 커버곡이든 상관 없이)만 나온다.

방송 예시

  • 2023년 2월 17일 방송 중 일부. 소니 뮤직의 저작권 주장에 따른 자동 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일부 음악이 삭제되고 검열음으로 대체되었다.

  • 2023년 10월 2일 방송 중 일부. 소니 뮤직의 저작권 주장에 따른 자동 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일부 음악이 삭제되고 검열음으로 대체되었다.

같이 보기

주석

  1. 다른 의혹들은 다 집어치우고 일단 이 방송을 송출하는 시설부터가 남한 영토 안에 있다. (#)(...) 미국자유아시아방송도 비록 민간인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식이긴 했어도 희망의 메아리를 남한에서 송출하는 대북방송이라고 보도했다. (#)
  2. PAL 방식 (색상 표현은 SÉCAM으로 한다는 주장도 있다) 아날로그 및 DVB 방식 디지털로 초강출력으로 송출하는데, 전파 혼신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북방송의 성격 상 의도적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도 무작위로 송출한다고 한다. 일단 황해남도 정도에서는 실제로 수신이 가능하다.
  3. VOH는 아무래도 Voice Of Hope를 노린 약자인 듯한데, 이렇게 되면 영문명이 '희망의 소리'라는 의미가 되는 데다가, 동명의 방송국이 이미 있다.(...) 도대체 왜 EOH (Echo Of Hope)도 아니고 VOH를 붙인 건지 의문.
  4. "南北間の誹謗放送の中止は、1972年7月4日の南北共同声明でもうたわれ、韓国側は当時、地下放送である「統一の声放送」を中止したり、…", 「救国の声放送」のあゆみ, 2023년 3월 6일 확인
  5. 먼 훗날 통일의 메아리 방송이 웹사이트명을 tongilvoice로 정하면서 이 이름을 탈취(?)해갔다. 헌데 '통일의 메아리'를 영어로 하면 'Echo of Reunification'이어야 정상이기 때문에, 저 쪽도 희망의 메아리가 VOH라는 엉뚱한 영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의미가 달라지는 영어를 사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6. 방해전파 회피 등을 목적으로 송출 주파수를 옮기는 행위. 보통 단파방송에서는 원래의 주파수에서 ±5kHz씩 옮기며, 희망의 메아리 방송은 매주 월요일에 옮겼다.
  7. 국제연합의 경우 '뉴욕' 또는 'UN본부'가 해당 도시가 된다. 만일 같은 도시에서 나오는 기사라면 '계속해서 [도시이름]'이라고 말한 후 기사를 읊는다.
  8. 과거 피처폰의 문자메시지 수신음으로 유명한 '뻐꾹뻐꾹' 소리를 오랫동안 쓰다가, 2023년 10월 14일 DX시 조금은 시대가 진보한(...) 잔잔한 '띠리링' 소리로 바뀌었다.
  9. 원본 영상에는 없는 음악이다.
  10. 본문 멘트 낭독 전 나오는 동독 국경 개방 소식 관련 음원들은 KBS유튜브 영상을 짜집기한 것이다.
  11. 본문 멘트 낭독 전 나오는 김정은의 말을 인용한 음원은 MBC의 북한 관련 프로그램 <통일전망대>의 내용을 짜집기한 것이다.
  12. [1]
  13. [2]
  14. [3]
  15. 고전적인 아나운서 발음대로 '즈언산망'이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