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푼 공사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25일 (금) 11:31 판

개요

티스푼으로 공사하는 것을 말한다. 돈이 부족하거나 모종의 이유로 중장비, 대신에 모종삽, 호미, 숟가락, 티스푼으로 공사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심하면 귀이개로도 공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젓가락, 이쑤시개로 공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마저도 안 된다면 자연풍화되어서 지어지기를 빌 수도 있다. 모래성 같은 건 금방 지을 수 있겠지만 큰 건축물인 경우는 언제 다 지어질 지 쥐도 며느리도 모른다 카더라.

여기까지는 농담이었고 베이퍼웨어가 될 정도로 공사하는 속도가 느린 것을 과장법을 써서 표현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종특(?)이다. 동해남부선수인선이 양대 티스푼 공사 노선이다.

실제 사례

현재진행형

  • 수인선 : 한대앞역~수원역구간 : 어째 이쑤시개로 공사를 하는 듯 싶다.
  • 동해선 : 포항역 이북 구간은 예산이 쭉쭉 투입되어 공사중인데 정작 삼척역 이남 구간은 선형이 어디로 지나갈지 조차 결정되지도 않았다. 예산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덤
  • 국도 38호선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구간부터 태백시 구간까지 근 20년 가까이 공사중이다. 제천에서 태백까지의 구간은 죄다 완공되었는데 문제는 삼척과 태백 사이에 있는 통리재 구간이 답이 안나오는 상황.
  • 중앙선 : 원주역~봉양역구간의 복선전철화 사업은 시작한지 15년이 넘은 사업이다. 물론 청량리역부터 원주역까지는 복선화가 완료가 되었는데 문제는 원주-제천간 구간의 경우 치악산의 옆구리를 타고넘는 상당한 난공사 구간이라는 것.

어찌어찌 개통 완료

  • 국도 7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 : 7번국도의 고속화는 1970년대 이전부터 나왔던 떡밥이었다. 이게 제일 심했던 구간이 강원도 삼척시~경상북도 영덕에 해당하는 구간인데 삼척시 한재구간만 하여도 선형개량을 이리저리 수차례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결국 터널을 뚫을 때 까지 걸린 기간이 20년쯤 된다.

베이퍼웨어화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