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편집 | 원본 편집]
Ulnar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이야기로만 전해 내려오는 신비한 지역이다.
프로토스의 전설에서 울나르는 궁극적으로 모든 생명들이 흘러나온 창조의 구심점이자 신들의 마지막 안식처라고 한다.
이미 우리 은하의 많은 부분을 탐사한 프로토스의 입장에서 수천 년에 걸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었던 울나르는 2505년까지만 해도 그냥 전설 속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자유의 날개[편집 | 원본 편집]
자유의 날개 예언 임무에서 제라툴이 아이어로 향하여 초월체의 기억을 탐사하다가 울나르에 대한걸 보게 되었다.
프로토스가 어두운 목소리와 혼종의 노예가 된 저그 군단에 맞서서 최후의 싸움을 벌이는 전장으로 언급되면서 울나르의 실존 여부가 프로토스에게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때 프로토스들은 궁지에 몰리자 뒤늦게 울나르로 가 젤나가를 만나서 아몬을 무찌를 힘을 얻으려 했으나 이미 아몬에 의해 젤나가가 다 몰살당했다는 사실만 드러났고, 되려 젤나가의 기록을 통해 이미 죽은 케리건이 우주의 희망임을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더 이상 이 우주에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안 프로토스들은 살기를 포기하고 최후의 저항을 결심했으며 그 결과가 이 임무일 수 있다.
공허의 유산[편집 | 원본 편집]
전설로만 언급되던 곳이었으나 아르타니스가 젤나가와 구원을 찾기 위하여 중추석의 인도로 울나르에 도착한다.
중추석은 알타르 균열이라는 천체로 프로토스를 인도하는데 카락스는 이런 해석이 오류가 틀림없다고 말한다.
프로토스의 과학 기술로 추측하기에는 이 균열에서는 너무나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되고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보라준도 알타르 균열에 들어갈 경우 입자 단위로 분해되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예상과 달리 아둔의 창은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울나르의 외형은 위가 짧고 아래가 긴 큼지막한 마름모꼴을 하고 있는데 자연적인 행성이 아닌 젤나가가 만든 인공적인 건축물.
젤나가의 고향이라고 하나, 에필로그에서 울나르가 아몬과 오로스가 존재하는 공허의 우주로 가는 입구를 만든 점을 고려하면 젤나가의 진짜 고향은 공허의 세계이고 울나르는 공허의 우주로 가는 관문에 불과할 가능성도 있다.
크기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데, 약 73km인 아둔의 창이 이쑤시개로 보일 정도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스타크래프트 2 에필로그의 최후의 전장으로 울나르에서 공허로 통하는 관문을 이 울나르가 직접 펼쳐져서 행성하고 맞먹는 거대한 크기의 관문을 형성한다.
사실 그동안 공허의 유산 최후의 전장은 아이어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공허의 유산 본편만 따진다면 아이어가 맞다.
그러나 에필로그까지 치면 최후의 전장은 사실상 울나르라 할 수 있는데 아이어에서의 전투는 그저 아몬을 쫓아낸 것에 불과하고, 아몬을 완전히 없애는 장소가 울나르를 통해 들어간 공허 차원이기 때문.
멸망의 미래를 맞이하던 곳에서 멸망을 불러들이던 자를 마침내 제거하여 미래를 개척해냈다는 점에서 공허의 유산만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전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소로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는 케리건의 뒤를 이어 저그 군단의 지도자가 된 초월여왕 자가라가 울나르를 방문하였는데 젤나가가 된 케리건이 저그 군단을 자가라에게 넘길 때 저그가 수용할 수 있는 젤나가의 정수가 울나르에 있음을 자가라에게 알려줬고, 자가라는 울나르에서 찾은 젤나가의 정수를 활용해 '아도스트라'라는 저그 변형체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