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Sugungsaurus56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9일 (금) 13:09 판 (→‎캐릭터)
얼룩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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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ra Krug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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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Hippotigris
C. H. Smith, 1841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말목(Perissodactyla)
말과(Equidae)
말속(Equus)
아속 얼룩말아속(Hippotigris)
Zebra 01.jpg

얼룩말(Zebra)은 말목 말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으로, 구체적으로는 얼룩말아속(Hippotigris)에 속해 있는 3종을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현존하는 동물 중에서는 당나귀와 더불어 의 친족 중 하나에 속해 있다.

아프리카코끼리, 기린, 톰슨가젤 등과 함께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초식동물 중 하나이다.

외형적으로는 눈에 돋보이는 검고 흰 줄무늬가 특징이다. 이 줄무늬의 역할에 대해 학계에서는 박물학과 진화론이 발달할 때부터 여러 논쟁과 의견이 오갔으며, 현재는 체체파리와 같은 피를 빠는 벌레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아종에 따라 크기는 다르지만, 얼룩말의 아종 중 가장 개체 수가 많은 사바나얼룩말을 기준으로 하면 평균 크기는 몸길이 2.2~2.5m, 어깨높이는 1.1~1.5m, 꼬리 길이 47~56cm에 몸무게는 175~385kg으로, 같은 서식지의 보다는 덩치가 조금 큰 편이다.

어원 및 언어적 요소

다국어 표기
한국어 한국어: 얼룩말, 한자: ,
영어 영어: Zebra
중국어 중국어: 斑马 Bānmǎ, 斑馬 Bānmǎ
일본어 일본어: しまうま

실제 얼룩말은 얼룩소나 얼룩무늬물범과는 달리 얼룩 대신 줄무늬를 갖추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얼룩말의 줄무늬를 마치 하얗고 검은 얼룩으로 본 것인지 "얼룩말", "马(Bānmǎ)", "しまうま(시마우마)" 등 "얼룩"과 관련되어 있는 명칭으로 지어진 경우가 많다. 그나마 예외적으로 얼룩말을 가리키는 한자인 (얼룩말 린)은 (말 마)에 (도깨비불 린)이 합쳐진 것으로, 먼 과거에는 얼룩말의 줄무늬를 마치 도깨비불처럼 일렁이는 형태로 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 얼룩말을 칭하는 지브라(Zebra)라는 단어는 "야생마"를 의미하는 라틴어 에쿠이페루스(equiferus)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것이 포르투갈어를 거치면서 에제브로(ezebro), 또는 제브로(zebro)로 변경이 되어 오늘날 지브라라는 단어의 유래가 된 것이다.

한편, 얼룩말의 학명인 히포티그리스(hippotigris )는 고대 그리스어로 "말 호랑이"라는 뜻인데, 얼룩말이 마치 호랑이처럼 줄무늬가 나 있고 사납다는 것을 염두에 둔 명칭으로 추측된다.

분류 및 진화

종류

Equus zebra hartmannae - Etosha 2015.jpg Equus quagga burchellii - Etosha, 2014.jpg Grevy's Zebra Stallion.jpg
산얼룩말
(Mountain zebra, Equus zebra)
사바나얼룩말
(Plains zebra, Equus quagga)
그레비얼룩말
(Grévy's zebra, Equus grevyi)

자세한 내용은 얼룩말/종류 문서에 적혀있습니다.

생물학적 특징

줄무늬

산얼룩말의 줄무늬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인 흑백 줄무늬는 인간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가지각색이다. 줄무늬는 털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진하거나 엷게 나타난다. 종류에 따라 줄무늬의 굵기가 다르고, 또 배의 아랫면과 다리에 줄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목의 등 쪽 중앙에 있는 갈기는 항상 서 있으며 쓰러지는 일이 없다. 꼬리털은 끝 부분에 있는 것만 길다. 몸보다 머리 부분이 크다.

생태

사회 행동

일반적으로는 대규모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며, 수십 수천 마리가 큰 무리를 지어 영양 등 다른 초식동물과 함께 지낸다. 큰 무리는 수컷 리더의 통솔 아래 십여 마리의 가족집단으로 이루어진 복합체이다. 주요 먹이는 풀이며, 영양류가 먹을 수 없을 만큼 줄기가 단단한 풀도 먹는다.

번식 및 생애주기

천적 및 타 동물과의 관계

야생에서의 천적은 사자점박이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 나일악어인데 치타표범은 새끼 얼룩말과 아성체 얼룩말을 잡아먹는다. 뒷발의 힘이 매우 세서 사자 등의 천적이 나타나면 뒷발로 방어한다.

인간과의 관계

사육이 시도되고 있으나 말이나 당나귀와는 달리 이제껏 단 한 번도 가축화가 되지 않았다.

위협 및 보존

동물원

문화적 묘사

얼룩말을 묘사한 산족의 동굴 벽화

예로부터 얼룩말은 수천 년 동안 아프리카의 예술과 문화에 묘사되어 왔다.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산족에게 얼룩말의 줄무늬는 물과 비의 상징으로 여겨저왔으며, 설화에 따르면 얼룩말은 본래 백마였으나 물을 독차지하려는 개코원숭이들에게 맞서 전투를 벌이다가 원숭이들이 질러놓은 불에 타서 줄무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사이족의 유명한 속담 중에서는 "문화가 없는 사람은 줄무늬 없는 얼룩말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대중매체

  • 애니매이션 영화 레이싱 스트라이프스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주 타이쿤이나 플래닛 주와 같은 동물원 운영 게임에서는 톰슨가젤과 함께 극초반에 키울 수 있는 동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Rodeo Stampede에서는 사바나 지역에서 탑승할 수 있는 동물로 등장한다. 게임 상에서는 화가 났을 때 스탭을 밟으면서 움직이는데, 레벨 업을 하면 몸부림 시 다른 동물들을 밀어내는 능력과 보너스 동전을 휙득하는 능력이 해금되어 극초반에 돈을 버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시장놀이에서는 물소, 기린, 코끼리, 사자와 함께 활로 잡을 수 있는 사냥감으로 나온다.

상징물

  • 얼룩말은 알파뱃 Z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이다.
  • 얼룩말은 보츠와나를 상징하는 국수(國獸)이다.

캐릭터

기타

관련 항목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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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일부는 한국어 위키백과얼룩말 문서를 원출처로 합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