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소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월 25일 (월) 11:20 판

틀:철도역 등급

  • 信號所, signal point/signal box

신호소란 열차의 교행 및 대피를 위한 시설이 없이, 열차의 운행에만 필요한 상치신호기(常置信號機)를 취급하기 위하여 시설한 장소를 의미한다. 법령상 정거장이 아니다.

개요

신호소는 신호장과 달리, 신호기만 있어서 노선의 분기나 합류만이 가능한 곳을 의미한다. 신호기 앞에 일시 정차는 할 수 있고, 이 지점까지 열차를 보내도록 폐색을 설정할 수 있지만 되돌아오거나 다른 열차를 교행할 수 없기 때문에 극히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다.

신호소는 따라서 정거장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이지만, 통상적으로는 운전취급의 중요한 지점이고 과거에는 관계 직원을 배치하기까지 하여 영업거리표에는 역과 동등하게 구분하여 등재되는 시설물이다. 지금에 와서는 CTC의 보급으로 인해 신호소에 인력을 배치해 신호를 취급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상황이며, 점차 도중분기 등의 형태로 간소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종종 역이나 조차장, 차량기지에 설치되어 있는, 신호 및 전철기를 집약해 취급하는 신호취급소 내지 로컬관제실과 혼동될 수 있다. 이 로컬관제실은 어디까지나 역의 부속시설물이나, 신호소는 역과 별도로 설치된 철도 시설이다.

현황

대한민국의 신호소는 총 5개이다. 이중 복선구간의 것이 2개, 단선 구간에서 삼각선 운행을 위해 설치한 것이 2개, 그리고 단선 분기 목적의 것이 1개소이다.

신호소 본선 분기선 형태
미전신호소 경부선 경전선 복선 분기
북송정신호소 호남선 경전선 단선 삼각선 운영
(북송정삼각선)
북영주신호소 중앙선 영동선 단선 삼각선 운영
(북영주삼각선)
용강신호소 경전선 덕산선 복선 분기
진남신호소 문경선 가은선 단선 분기
레일바이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