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기 (소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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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6일 (일) 03:46 판

수신기》(搜神記)는 4세기 중엽, 중국위진남북조 시대에 활동하던 동진(東晉)의 학자 간보가 지은 지괴 소설이다.

현존하는 《수신기》는 원본이 아니라 훗날 명나라 시대에 흩어진 내용을 수집하여 재편집한 《간보찬수신기》(干寶撰搜神記)다. 수나라 시기를 다룬 역사서 《수서》의 『경적지』 등에서 《수신기》는 본래 30권이라고 전하고 있으나, 재편집한 《수신기》는 20권 본이다. 명대의 20권 본에는 464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내용

《수신기》는 지괴 소설의 대표격인 작품이지만, 현대적 의미의 소설과는 다소 다르다. 저자가 소위 '믿거나 말거나'인 야사와 각종 괴담을 채록한 것으로, 간보 본인이 이야기를 창작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현대적인 관점으로 볼 때 소설이라기보다는 민담과 전설, 풍문의 모음집에 가깝지만, 후대의 지괴 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별의별 이야기가 다 실려있으며 그 분량에도 편차가 크다. 단 한 줄로 정리되는 이야기도 수록되어있을 정도. 상고시대의 선인적송자의 이야기부터 《삼국지》로 유명한 후한 말 인사들의 야사와 전설 또한 다수 실려있다. 《수신기》에 실린 후한 말의 전설 중에는, 미축화덕성군을 만났다는 이야기 등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채용한 내용도 있다.

참고 문헌

  • 수신기 - 신화란 무엇인가, 동아일보사, 간보 지음, 임대근·안영은·서윤정 옮김, 2016년 6월 27일 발행, ISBN 97911871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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