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

사령(四靈)은 유교의 경전인 오경 가운데 하나인 《예기》 예운편에서 거론되는 린봉귀용, 즉 기린(麒麟), 봉황(鳳凰), 영귀(靈龜, 거북), (龍)의 네 마리 영묘한 짐승을 가리킨다. 이중에서도 용은 응룡을 가리키며, 사령은 달리 사서(四瑞)라고도 불린다. 전해지기를 기린은 신의를, 봉황은 평안을 뜻하며, 영묘한 거북이는 길흉을 예지하고, 응룡은 변환을 뜻한다고 한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로 이루어진 사신(四神)과 서로 혼용되기도 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사령과 사신은 서로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