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

간보
인물 정보
출생 미상
동진 여양 신채 (허난 성 신차이현)
사망 351년
국적 동진
직업 문인
가족 간영 (아버지)
환씨 (어머니)
간통 (할아버지)
간경 (형)

간보(干寶, 생년 미상~351년 사망)는 중국육조 시대 사람으로, 동진학자다. 서기 3세기부터 4세기에 활동한 인물이다. 는 영승(令升).

생애[편집 | 원본 편집]

동진의 여양(汝陽) 신채(新蔡) 출신. 현대로 치자면 허난성 신차이현이다. 간보의 내력에 관해서는 역사서 《진서》와 《수서》 『경적지』(經籍志)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진서》 82권에서는 『간보전』으로 이 사람을 별도로 다루고 있다.

간보는 어려서부터 학문에 매진해 박학다식했으며, 318년에 두도(杜弢)의 반란을 평정하는 데에 공을 세워 관내후(關內侯)에 책봉되었다. 저작랑(著作郎), 산기상시(散騎常侍) 등 여러 벼슬을 역임하다가 원제(元帝), 즉 사마예가 다스리던 시기에 영수국사에 임명되어 역사편찬 작업에 참여했다고 전한다. 간보가 저술한 역사서 《진기》 20권은 당대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진서》의 주요 사료가 되었으나, 아쉽게도 현전하지 않는다.

역사학자로서도 중요한 인물이지만 육조 시대의 대표적인 지괴 소설인 《수신기》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가족 관계[편집 | 원본 편집]

간통 (干統)
조부. 삼국시대오나라의 장수였다.
간영 (干瑩)
부친. 단양의 승(丞) 벼슬을 지내던 인물.
환씨 (桓氏)
모친. 326년에 사망했다.
간경 (干慶)
형. 아무 병도 없이 대뜸 죽었다가 살아나는 기사를 겪었고, 이는 간보가 《수신기》를 집필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서[편집 | 원본 편집]

  • 수신기(搜神記)
  • 주역주(周易注)
  • 주관주(周官注)
  • 간자(干子)
  • 진기(晉紀)
  • 춘추좌자의외전(春秋左子義外傳)

이 가운데 《수신기》를 제외한 모든 저서는 유실되어 인용문에서 제목만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수신기》 또한 원본은 유실되고, 명나라 시대에 각지에 흩어진 내용을 그러모은 것이 재간행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