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鵬)은 중국의 설화 속에 나오는 거대하고 신이(神異)한 다. 달리 대붕(大鵬), 붕새라고도 부른다.

어원[편집 | 원본 편집]

본래 붕새 붕(鵬)이라는 한자는 봉새 봉(鳳)과 같은 기원을 가진 글자다.[1] 즉, 붕새와 봉황은 같은 기원에서 갈라진 신령한 새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난 뒤 중국 전국시대에 활동하던 사상가 장자(기원전 369년?~ 기원전 286년)가 붕새를 자신의 비유에 끌어다 씀으로써 붕새와 봉황은 별개의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장자[편집 | 원본 편집]

北冥有魚,其名爲鯤。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化而爲鳥,其名爲鵬。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怒而飛,其翼若垂天之雲。是鳥也,海運則將徙於南冥。南冥者,天池也。齊諧者,志怪者也。諧之言曰:「鵬之徙於南冥也,水擊三千里,摶扶搖而上者九萬里,去以六月息者也。」

— 《장자》 제1편 〈소요유〉

현대까지 이어지는 붕새의 이미지는 《장자》 『소요유』(逍遙游) 편에서 유래한 것이다. 『소요유』에서 장자는 비유법으로서 북해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 (鯤)을 거론하는데, 그에 따르면 곤이 변화해 거대한 새인 붕이 된다.

불교[편집 | 원본 편집]

若依俗書。莊周說云。有大鵬。其形極大。鴻鵬之背不知幾千里。將欲飛時擊水三千里。翼若垂天之雲。搏扶搖而上。去地九萬。方乃得逝。要從北溟至於南溟。一飛六月。終不中息(此當內典小金翅鳥。俗情不測謂言別有大鵬之鳥)

— 《법원주림》 제6권

중국의 불교에서는 가루다(금시조)와 융합해서 대붕금시조(大鵬金翅鳥)가 되었다. 당나라 시대의 승려 도세(道世, 미상~683년)가 저술한 《법원주림》에서는 장자와 대붕을 콕 짚어서 언급한다.

고전 소설[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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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속의 붕[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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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하영삼 (2005년 12월 28일). [한자 뿌리읽기]<293>鳥(새 조). 동아일보, 동아닷컴,. 2021년 1월 7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