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스카이워커

222.106.82.132 (토론)님의 2018년 6월 17일 (일) 03:2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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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다이다, 내 아버지가 예전에 그러했듯이.

(I am a Jedi, like my father before me.)
제다이의 귀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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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의 모습
등장인물 정보
출생 19 BBY
종족 인간, 남성
가족 아나킨 스카이워커[1]
파드메 아미달라[2]
레아 오르가나[3]
작품 정보
작품 스타워즈
배우 마크 해밀 (에피소드 4 ~ 8, 홀리데이 스페셜)
에이든 바튼 (에피소드 3, 유아)
성우 마크 해밀 (홀리데이 스페셜 애니메이션 부분, 새로운 희망과 제국의 역습 라디오 드라마, Star Wars: Forces of Destiny)
추가 바람
창작자 조지 루카스

개요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의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이자 실질적인 메인 주인공. 흔한 막장 드라마처럼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양아버지 역할을 하는 오웬 삼촌의 보살핌을 받아 황량한 사막행성 타투인에서 우주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던 청년이다.

영화속 모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 시스의 복수

오비완 : 아들이군요.
파드메 : 루크....
— 쌍둥이중 첫째인 아들을 낳은 후 오비완과 파드메의 대화

영화 말미에 무스타파의 결투 이후 파드메는 출산을 위해 소행성 지대의 비밀기지인 폴리스 마사로 이송된다. 이곳에서 드로이드의 도움으로 쌍둥이를 출산하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파드메가 쌍둥이를 낳을 거라곤 드로이드가 말하기 전까진 예상하지 못한 상황. 불행히도 파드메는 무스타파에서 시스로 타락한 아나킨이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해 포스 초크로 목을 조르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였으며,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남은 힘을 짜내 출산을 하는 상태였다. 첫째 아들을 낳은 파드메는 루크라는 이름을, 뒤이어 나온 둘째 딸에게는 레아라는 이름을 남긴 후 얼마 안 가 목숨을 거둔다.

오비완 케노비요다는 고심끝에 파드메가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아나킨이나 팰퍼틴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에 의해 루크는 오비완이 타투인의 친척인 오웬 라스 부부에게 양아들로 입양시키고, 레아는 얼데란의 지도자인 베일 오르가나가 마침 딸을 원했던 이유로 입양하기로 결정된다. 이후 치뤄진 파드메의 장례식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파드메의 외형은 여전히 만삭의 임산부 몸으로 위장되었다.

타투인에 도착한 오비완은 오웬의 농장을 찾아가 루크를 오웬 부부에게 건내주고, 오웬 부부는 타투인에 저무는 두 개의 태양을 바라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루크는 타투인의 오웬 부부에 의해 어느덧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확장 세계관의 설정에 의하면 루크는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기계에 능숙하고, 조종술의 달인이었다고 한다. 루크는 궁극적으로 은하 제국의 비행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었다고..

타투인의 상공에서 레아 오르가나가 생포직전 탈출시킨 R2-D2C-3PO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자와족의 손에 들어가 매물로 전시되어 루크와 첫 만남을 가진다. 루크는 마침 통역 드로이드가 필요하던 차에 6백만가지의 언어에 통달했다는 C-3PO를 선택하고, 나머지 하나는 웬 빨래집게를 가득 매단 듯한 심부름 드로이드를 선택한다. 하지만 루크가 선택한 나머지 드로이드가 몇발자국 움직이지 못하고 시밤쾅을 시전하며, 루크는 대안으로 다른 드로이드를 물색하던 중, C-3PO의 제안으로 운명적으로 R2-D2의 주인이 된다. 이후 집안에서 드로이드들을 손보던 루크는 우연하게도 R2가 재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보게 된다.

저 여자는 누구지? 정말 예쁘다.
— 레아를 처음 본 루크가

영상의 내용은 웬 아리따운 공주님이 오비완 케노비를 애타게 찾으면서 오직 오비완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간절한 내용으로 구원을 요청하는 것. 공주님의 외모에 영혼을 빼앗긴 루크는 이 내용을 오웬에게 말하지만, 루크를 평범한 농부로 자라주길 바랬던 오웬은 일언지하에 R2의 기억을 삭제시키라고 다그친다. 그러나 밤사이 R2는 지멋대로 오비완을 찾아 어디론가 사라진 상황.

사라진 R2를 찾아 해메던 루크는 외딴 계곡에서 투스켄족의 공격을 받아 기절하며, 위기에 처한 루크를 마침 지나가던 스님어떤 허름한 차림새의 영감님이 구해준다. 루크를 회복시킨 영감은 루크를 이끌고 자신의 거처로 가는데, 뜻밖에도 그 영감님의 정체가 바로 오비완 케노비였다. 당시 오비완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벤 케노비라는 가명으로 활동했고, 동네 주민들에겐 미치광이 노인네 정도로 여겨지던 인물이었다. R2는 오비완을 인지하고 레아가 남긴 메시지를 재생하며, 이를 지켜보던 오비완은 루크에게 아버지의 라이트세이버를 전해주면서 제국에 저항하는 세력에 가담하라고 말한다. 루크는 오비완의 권유를 쉽게 승낙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자와족과 그들의 거처인 샌드 크롤러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된 것을 발견하며, 유심히 흔적을 살피던 오비완은 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들이 이렇게 정교한 사격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삼촌 내외가 걱정된 루크는 황급히 집으로 돌아오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탈출한 드로이드를 추격하던 제국의 스톰트루퍼들이 이미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거기엔 이미 사살당해 불타버린 오웬 부부가 새카맣게 그을린 잿더미가 되어 있었다.

루크는 선택의 여지 없이 삼촌 내외를 처참히 몰살시킨 제국에 대한 복수심이 생겨 오비완과 함께 레아를 구출하는 여정에 합류한다.

타투인의 우주선 선착장이 있는 모스 아이슬리에 도착한 루크와 오비완은 레아의 고향별인 얼데란으로 데려다 줄 마땅한 수송선을 수소문하던 도중 선술집에서 자칭 우주에서 가장 빠른 밀레니엄 팰콘의 조종사이자 밀수꾼이던 한 솔로와 그의 동료 츄바카를 만난다. 한은 자신이 가진 채무를 탕감할 생각으로 거액의 보상비를 제시했고, 루크는 차라리 그 돈을 줄바에는 우주선을 하나 사서 자신이 직접 조종하겠다며 협상을 깨려한다. 하지만 오비완은 어떤 생각에서인지 한에게 현재 가진 금액을 선불로 지불하고, 얼데란에 도착하면 나머지 잔금을 치르겠다면서 계약을 성사시킨다.

우여곡절 끝에 제국군의 추격을 뿌리치고 밀레니엄 팰콘이 이륙하여 레아 구출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하이퍼 스페이스에 돌입한 팰콘 안에서 오비완은 루크에게 간단한 라이트세이버 훈련을 시킨다. 마침내 얼데란 근처에서 하이퍼스페이스를 빠져나온 밀레니엄 팰콘. 하지만 눈앞에 있어야 할 얼데란은 온데간데 없고 엄청난 잔해물이 어지러이 날아다닐 뿐이었다. 설상가상 어디선가 나타난 제국군 타이 파이터들이 몰려들어 밀레니엄 팰콘을 공격해온다. 한과 루크는 각자 레이저 포탑을 조작해 타이 파이터들을 제거하지만 눈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우주정거장이 작동시킨 견인광선에 말려들어 격납고에 나포되는 신세가 된다.

한은 루크 일행을 자신만 알고 있는 밀레니엄 팰콘의 비밀 공간으로 대피시키고, 수색을 펼치던 제국군은 우주선 안에서 아무런 생명체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면서 경계를 푼다. 경계가 풀린 틈을 이용해 루크 일행은 격납고 제어실에 침입하여 제군군 몇몇을 때려눕히고 이후 대책을 논의한다. 마침 R2가 데스스타의 컴퓨터에 접속해 레아가 이곳에 잡혀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지속적인 해킹을 통해 데스스타의 약점까지 파악한다. 루크와 한은 스톰트루퍼의 복장을 갖춘 뒤 츄바카를 포로로 위장시켜 레아가 감금된 감옥으로 침투하고, 오비완은 홀로 은밀히 견인광선의 작동을 담당하는 제어실로 향한다. R2와 C-3PO는 그곳에 남아 루크 일행을 지원하기로 정해진다.

츄바카를 데리고 레아가 감금된 감옥에 도착한 루크와 한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외치며 감옥을 지키던 경비병을 소탕한다. 그리곤 레아를 감방에서 꺼내는 데 성공하지만 곧 들이닥친 수많은 제국군의 공격을 받아 진퇴양난의 곤란함에 처한다. 이때 레아는 주변의 환풍구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몸을 날리며, 선택의 여지가 없는 루크와 한, 츄바카 역시 레아를 따라 환풍구에 몸을 날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쓰레기 폐기장. 마땅한 출구가 없어 당황한 일행은 설상가상으로 폐기장 안에 살던 괴물이 루크를 휘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겨우 위기에서 탈출한 루크.. 하지만 곧 쓰레기장의 압축기가 작동하면서 납작한 오징어 신세가 될 운명에 처한다. 위기의 순간 기적적으로 R2와 연락이 닿아 압축기가 정지되고, 출구가 열리면서 쓰레기장에서 탈출한 일행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면서 격납고에 다다른다.

하지만 격납고에는 이미 많은 스톰트루퍼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고, 앞뒤로 추격병에 갇혀버린 루크 일행은 또다시 곤경에 빠진다. 이런 위기의 순간, 견인광선을 중지시킨 오비완이 돌아오던 길에 다스 베이더를 만나 두 사람이 신명나는칼춤을 추자 이를 본 격납고의 경계병들이 옳다구나 하면서 구경하러 몰려가고, 빈틈이 생기자 루크 일행은 무사히 밀레니엄 팰콘에 도착한다. 루크가 무사히 탈출한 것을 본 오비완은 스스로 칼날을 거둬 베이더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이를 본 루크는 오비완을 구하려다 현실을 파악하고 밀레니엄 팰콘에 올라 탈출한다.

야빈계에 도착한 루크 일행은 그곳에 숨겨진 반란 연합의 비밀기지에 들어간다. R2가 데스스타에서 빼낸 정보를 바탕으로 데스스타의 유일한 약점인 폭 2m정도의 환풍구에 양자어뢰를 발사한다는 작전이 입안된다. 루크는 자원하여 X-wing 레드 편대에 합류하며, 마침내 반란군의 대규모 전투기 편대가 데스스타를 향해 발진하며 야빈 전투가 발발한다. 마침 밀레니엄 팰콘에 심어놓은 추적장치를 통해 야빈 행성에 접근하던 데스스타는 슈퍼레이저를 동원해 반란군 기지가 위치한 행성을 날려버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데스스타의 강력한 방어탑 및 다스 베이더가 지휘하는 제국군 전투기들의 강력한 저항에 반란군 편대는 고전을 겪으면서 그 숫자가 점차 줄어든다. 루크는 천부적인 조종술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아군 편대기를 구원하는 등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환풍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편대장기가 컴퓨터의 정확한 조준에도 불구하고 발사한 양자어뢰가 아쉽게 환풍구 근처에 떨어지는 불운을 겪고, 루크는 자신이 직접 환풍구를 공격할 생각으로 데스스타의 계곡으로 돌진한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베이더가 직접 편대를 이끌고 루크의 X-wing을 요격해온다. 루크의 편대기가 하나 둘 베이더의 요격에 격추되고, 홀로 남은 루크는 포기하지 않고 컴퓨터 조준기를 이용하면서 환풍구에 접근한다. 베이더의 공격으로 후방에 탑재된 R2가 박살나는 위기를 맞이한 루크에게 갑자기 죽은 줄 알았던 오비완 케노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비완은 너에게 잠재된 포스를 이용하라고 조언하며, 이에 용기를 얻은 루크는 신들린 듯한 조종술을 발휘해 베이더의 공격을 피한다. 베이더가 가까스로 루크의 기체를 락온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한 솔로밀레니엄 팰콘이 베이더의 편대기를 공격한다. 갑작스런 상황변화와 한에게 격추당한 편대기의 파편이 베이더의 기체를 덮치며 베이더는 저멀리 튕겨져 나간다. 더이상 방해물이 사라진 루크는 정신을 집중하여 양자어뢰를 발사하고, 발사된 어뢰는 보기좋게 환풍구에 빨려 들어간다. 마침 데스스타도 야빈 행성을 포착해 슈퍼레이저를 가동하려던 순간, 루크가 발사한 어뢰가 동력원을 파괴하면서 데스스타도 우주의 먼지로 사라진다.

데스스타를 파괴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루크와 그를 도운 한 솔로는 기지에서 거행된 훈장 수여식에서 레아로부터 메달을 수여받고, 베이더의 공격으로 파괴되었던 R2가 수리되어 복귀한 장면을 보면서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V: 제국의 역습

은하계의 변방 행성 호스의 비밀기지인 에코 기지에서 활동하던 루크는 어느날, 혹한의 행성 표면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한다. 멀리서 어렴풋이 수상한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포착한 루크는 조사를 하고 복귀하겠다고 보고하고, 루크와 같이 정찰을 하던 한 솔로는 먼저 기지로 복귀한다. 루크는 수상한 물체가 떨어진 지점을 조사하던중 갑자기 타고온 토착동물인 톤톤이 괴성을 지르며 불안해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주위를 둘러보는 순간 갑작스런 설인 왐파귀싸대기 스매싱 공격을 받고 쓰러져 어디론가 끌려간다.

루크가 끌려간 곳은 다름아닌 왐파의 아지트인 얼음 동굴이었다. 루크는 왐파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아놓은 상태로 발은 얼음으로 꽁꽁 얼려진 상태. 루크는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근처에 처박힌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발견하고, 정신을 집중해 포스를 발동시켜 라이트세이버를 끌어당긴다. 이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암파가 루크에게 다가오고, 간발의 차로 얼음을 깨고 자세를 잡은 루크는 한 칼을 휘두른다. 왐파는 루크의 칼질에 오른팔이 절단당해 울부짖고, 빈틈을 노려 루크는 동굴을 빠져나온다. 하지만 이미 날은 저물어 호스의 혹독한 눈보라 폭풍이 루크를 덮친다. 눈밭에 쓰러져 정신을 잃어가는 루크앞에 오비완 케노비포스의 영으로 나타나 대고바 행성에 은거하는 제다이 마스터인 요다를 찾아가 가르침을 받으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천만다행으로 오비완이 사라진 자리에 루크를 구원하려고 혈혈단신으로 수색에 나섰던 한 솔로가 나타나고, 루크는 구사일생의 위기를 넘긴 후, 다음날 수색에 나선 로그 편대와 연락이 닿아 기지로 복귀한다.

기지로 복귀한 루크는 드로이드의 도움을 받아 몸상태를 추스르고 완전히 회복된다. 회복실에 문병온 레아는 한 솔로와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하다 갑자기 루크에게 키스를 한다. 이때 기습키스를 받은 루크의 표정이 압권이며, 어이없어하는 한 솔로와 우키언어로 한을 조롱하는 츄바카의 드립이 개그포인트.

이들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제국군이 뿌린 탐사정 하나가 에코 기지 근처에서 포착되고, 이 신호를 수신한 C-3PO는 포착된 수상한 신호는 제국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수색에 나선 한과 츄바카는 기지 근처를 탐색중이던 제국군 탐사정을 박살낸다. 제국군이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한 기지는 비상이 걸리고, 다른 집결지로 피신할 것을 결정한 후 대비를 갖춘다.

마침내 제국군 함대가 호스계 근처에서 포착되며, 궤도폭격을 방어하기 위하여 강력한 방어막 생성기를 작동시킨다. 그리곤 출발한 선발대가 제국군의 포위망을 돌파해 무사히 하이퍼 스페이스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탈출 작전이 시작된다. 제국군은 호스 행성에 펼쳐진 강력한 방어막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호스 전투가 시작된다. 제국군의 육군을 통솔하는 비어스 장군의 지휘아래 막강한 위력의 AT-AT를 위시한 대규모 강습병력이 에코 기지 근처로 접근하고, 이를 요격하기 위해 루크는 로그 편대를 이끌고 스노우스피더에 탑승해 공중지원에 나선다. 하지만 막강한 위력의 AT-AT는 쉽사리 공략할 수 없는 상대였고, 상대적으로 무장이 빈약한 스노우스피더의 화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기지를 발휘한 루크는 스노우스피더에 달린 견인 케이블을 이용해 AT-AT의 다리를 감아서 쓰러뜨리는 전술을 지시하며, 이 전술을 멋지게 적중해 AT-AT를 격파하는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막강한 제국군의 화력에 스노우스피더도 숫자가 줄어들고, 루크가 탑승한 스피더도 피격당해 지상에 처박히는 신세가 된다. 루크는 후방석의 보조 조종사인 이 전사한 것을 파악하고 AT-AT의 거대한 발에 깔리기 일보직전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루크는 케이블을 발사해 AT-AT의 몸체에 다가가고,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러 빈틈을 만든 후 폭탄을 집어넣어 파괴하는 성과를 거둔다.

이런 루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국군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에코 기지를 접수했으며, 비어스의 AT-AT가 방어막 생성기를 파괴하면서 승기를 제국군이 차지한다. 루크는 기지 외곽에 마련된 대피장소에서 R2와 함께 X-wing에 올라 호스 행성을 탈출한다. 제국의 포위망을 벗어난 루크는 오비완의 영혼이 지시한 대로 요다가 은둔해있다는 대고바 행성으로 향한다.

대고바에 도착한 루크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에 기체가 처박히는 불운을 겪는다. 길을 잃고 방황하던 루크에게 어떤 난쟁이 외계인이 나타나고, 루크는 요다를 찾아왔다고 얘기하자 그 외계인은 자신이 요다에게 데려다 주겠다면서 루크를 인도한다. 외계인의 집에 들어간 루크는 뜻밖에도 그 외계인이 오비완이 말한 제다이 마스터 요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제다이 수련을 받겠다면서 요다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그 후 대고바에서 요다의 가르침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던 루크에게 요다는 한가지 미션을 주는데, 그것은 외딴 동굴속을 탐험하는 것이었다. 요다의 지시대로 동굴에 들어간 루크는 뜻밖에도 다스 베이더를 만난다. 황급히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른 루크는 너무나도 손쉽게 베이더의 목을 치는데 성공하지만, 바닥에 굴러떨어진 베이더의 헬맷이 터지면서 그안에 나타난 얼굴은 다름아닌 루크 그 자신이었다.[4] 이 임무를 마친 루크는 더욱더 수련에 정진하면서 서서히 포스를 이용해 물체를 들어올리는 능력을 깨우치게 된다. 하지만 수련도중 갑자기 레아와 한이 위기에 처한 미래를 예지한 루크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베스핀 광산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요다와 영혼으로 나타난 오비완 케노비는 성급한 루크를 걱정하면서 수련을 마칠 것을 권하지만, 이미 동료들의 안위가 걱정된 루크의 완강한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미 베스핀 광산에 도착한 동료들은 다스 베이더가 쳐놓은 함정에 걸려 억류된 상황이었고, 베이더는 루크를 확실히 유인하기 위해 한 솔로를 고문해 고통을 줬던 것이었다.

루크가 베이더의 계획대로 베스핀 광산의 구름 도시에 도착하여 베이더가 기다리던 탄소 냉동실에 들어서면서 둘의 대결이 시작된다. 하지만 루크는 제다이 수련이 덜 끝난 미숙한 상태로, 베이더에게 밀리면서 탄소 냉동기에 빠지는 위기를 맞이한다. 베이더는 생각보다 쉽게 루크를 사로잡았다고 중얼거리면서 냉동기 스위치를 조작하지만 놀랍게도 루크는 위기의 순간 포스를 발휘해 재빨리 냉동기에서 벗어난다. 베이더는 루크의 행동에 감탄하면서 둘의 대결은 지속된다. 하지만 여전히 루크는 베이더의 강력한 힘을 꺽기엔 역부족이었고, 처절한 저항을 벌이다 결국 막다른 곳에 몰린다.

베이더에게 최후의 저항을 벌이던 루크는 베이더의 일격에 오른손이 절단당하며 최대의 위기에 처한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막다른 난간에 위태롭게 서있는 루크를 향해 베이더는 자신과 함께 은하계를 지배하자며 야심을 내비치고, 다크 사이드의 위대한 힘을 받아들이라며 루크를 설득한다. 하지만 루크는 여전히 완강히 반대한다. 둘의 대화가 지속되다가 루크는 오비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베이더라고 일러줬음을 말하면서 끝까지 함께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이에 베이더는 그 유명한 한 마디를 던지는데...

베이더 : 만약 네가 어둠의 힘을 알게만 된다면.. 오비완은 네 아버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지 않았을 거다.
루크 : 그는 충분히 말해줬어!! 오비완은 당신이 내 아버질 죽였다고 했어!!
베이더 : 아니, 내가 네 아버지다.
루크 : 아니야.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불가능해!!
베이더 : 너의 느낌을 따르거라. 너는 이미 알고 있잖아.
— 위기에 처한 루크와 베이더의 대화

베이더는 루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루크의 마음을 돌리려했다. 하지만 루크는 이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면서 스스로 몸을 던져 아득히 먼 곳으로 추락한다. 이를 말없이 바라보는 베이더. 구름 도시의 환풍구로 빨려들어간 루크는 가까스로 레아의 도움[5]으로 살아남고, 랜도는 밀레니엄 팰콘을 조종해 탈출길에 오른다.

이미 루크가 살아있음을 느낀 베이더는 서둘러 자신의 기함인 이제큐터로 돌아가 밀레니엄 팰콘의 도주로를 차단토록 지시한다. 베이더는 루크에게 무언의 텔레파시를 보내고, 루크 역시 베이더의 텔레파시를 느끼고 혼란스러워한다. 마침내 베이더의 기함이 밀레니엄 팰콘의 앞에 나타나 사로잡으려는 순간, 기적적으로 R2가 팰콘의 고장난 하이퍼 드라이브를 고치면서 가까스로 하이퍼 스페이스에 돌입한다.

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반란군의 집결지에 도착한 루크는 잘린 오른손목을 기계로 이식받고 기능을 회복한다. 그리고 한 솔로의 행방을 쫓아 수색에 나서는 랜도 칼리시안츄바카가 탑승한 밀레니엄 팰콘이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VI: 제다이의 귀환

한 솔로는 타투인의 악당인 자바 더 헛에게 넘겨져 그의 궁전 한편에 장식된 상황이다. 이를 파악한 루크는 먼저 R2와 C-3PO를 보내 자바에게 순순히 한 솔로를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면서 한 솔로를 넘길것을 요구한다. 이에 자바는 콧방귀를 끼면서 루크가 보낸 R2와 C-3PO를 압수한다. 사실 루크는 R2와 C-3PO를 자바에게 바치면서 한 솔로를 교환할 것을 원했는데 이 계획은 어차피 거절할 것으로 예상한 루크가 다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밑밥이었음이 후에 드러난다.

이후 레아의 구출시도도 무위로 돌아가고, 레아마저 자바의 성노리개 인질로 붙잡히자, 결국 루크가 직접 자바의 궁전으로 잠입한다. 루크는 앞길을 막아서는 경비병들을 간단히 포스 초크로 보내버리고, 자바의 심복인 빕 포츄나를 포스 마인드 트릭으로 속여 자바에게 인도하도록 조작한다. 자바 앞에 선 루크는 자바가 마인드 트릭에 면역임을 알아채지만 때는 늦어 자바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다. 함정안에는 식인 괴물인 랭커가 튀어나와 루크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 보정에 힘입어루크는 위기를 탈출하고 출입문 스위치를 파괴해 다가오던 랭커의 목을 거대한 철문이 눌러 질식하도록 상황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라이트세이버 없이 맨몸뚱이로 침입한 루크는 계획대로 자바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투옥되고, 그곳에서 동면에서 풀려나 시력이 온전치 않은 한 솔로츄바카를 만난다.

자바는 사로잡은 루크와 한, 츄바카 일행을 사막의 한가운데 사는 식인괴물 살락의 입에 던져 처형시키려 한다. 처형장에 도착한 루크는 R2를 향해 신호를 보내고, 루크가 처형대를 이용해 아크로바틱 서커스 공중으로 점프하고 타이밍 좋게 R2가 발사한 라이트세이버를 받아든다. 세이버를 휘두르며 처형대를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던 루크에게 현상금 사냥꾼보바 펫이 다가와 잠시 루크를 곤경에 빠트리지만, 한 솔로가 우연찮게 소지하고 있던 쇠파이프로 보바의 로켓팩을 오작동시키면서 보바는 허무하게 살락의 입속으로 골인한다(...). 위기를 벗어난 루크는 자바의 유람선에 올라타 본진 레이드를 시작한다. 유람선에서 무쌍을 벌이던 루크는 레이저총에 스쳐 기계팔의 피부가 벗겨지는 상처를 입지만 데미지를 무시[6]하고 난장판을 만든다. 마침 이 광경을 곁에서 지켜보던 레아는 혼란스런 상황을 노려 자신을 옭아매던 쇠사슬을 역이용해 자바의 목을 감고 질식사시킨다. 레아는 R2의 도움으로 쇠사슬을 끊고 루크와 함께 탈출하고, 루크는 탈출 전, 유람선에 설치된 레이저포를 이용해 유람선을 자폭시키면서 멋지게 타잔처럼 한손엔 레아를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 외줄을 움켜잡은 채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길에 오른 루크는 한 솔로와 레아 등 동료들이 탑승한 밀레니엄 팰콘을 먼저 집결지로 보내고, 자신은 제다이 수련을 마치고자 대고바로 향한다. 대고바 행성에서 명을 다해가는 요다는 루크에게 더이상 수련이 필요치 않다고 말하고, 임종의 순간 유언으로 루크에게 숨겨진 여동생의 존재를 알려주며 숨을 거둔다. 이후 떠나려던 루크 앞에 포스의 영이 되어 나타난 오비완 케노비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듣게된다. 이후 반란군의 집결지로 이동하여 한 솔로의 지휘아래 엔도에 설치된 방어막 발생기를 처치할 특공대의 일원으로 참여한 루크는 몰래 입수한 제국의 셔틀에 탑승하고 엔도로 향한다.

엔도의 궤도에 들어서면서 베이더의 기함인 이제큐터가 루크 일행이 탑승한 셔틀에 대한 검문을 시작한다. 한 솔로는 셔틀에 내장된 암호를 전송하며, 이를 수신한 제국군 장교는 뭔가 석연찮은 암호에 의문을 품고, 이를 지켜보던 베이더는 셔틀안에 루크가 있음을 느끼고 그대로 셔틀을 통과시키도록 지시한다. 그 시각 루크 역시 베이더의 존재를 느끼고 자신의 존재가 한 솔로 특공대의 앞길을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엔도에 도착한 특공대는 뜻하지 않은 이워크족의 함정에 걸려들어 통구이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루크가 간단히 C-3PO를 포스를 이용해 공중부양 시키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C-3PO의 입담으로 이워크족의 마음을 얻은 일행은 제국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다. 루크는 자신때문에 특공대가 위험에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스스로 마을을 떠나 제국군 기지로 투항을 결심한다. 떠나기 전 루크의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레아가 떠나는 루크를 붙잡고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에 루크는 레아에게 출생의 비밀을 예기하는데..

포스는 우리 가족과 함께해.
내 아버지에게도,
나 에게도,
그리고 내 누이에게도 그 힘이 있지.
(레아를 바라보면서)
너 또한 그 힘을 가지고 있어.
— 제국군에 투항하기 전 이워크의 마을에서 루크가 레아에게

이런 놀라운 비밀을 듣는 레아는 예상보다 담담하게 나도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그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떠나는 루크를 불안하게 바라본다.

팰퍼틴의 예언대로, 자신의 존재가 특공대에 큰 부담을 준다는 것을 느낀 루크는 스스로 제국군 기지에 투항한다. 베이더는 루크가 투항했다는 소식을 듣고 엔도의 기지로 이동해 루크와 대화를 나눈다. 이 대화에서 루크는 베이더를 아버지라 부르며 설득하고, 베이더 역시 루크를 아들이라 부르며 자신과 함께 황제를 꺾고 은하계를 지배하자고 얘기한다. 하지만 루크는 이미 완연한 제다이로서 이런 어둠의 유혹을 거절하고, 루크는 베이더와 함께 데스스타로 이동해 팰퍼틴과 대면한다.

루크와 팰퍼틴이 대면하는 시간, 반란군의 함대가 데스스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온다. 하지만 이미 제국의 대함대를 매복시켜놓고 반란군 함대를 함정에 빠트린 팰퍼틴은 루크에게 자신의 계획이 멋지게 성공했음을 얘기하면서 반란군의 괴멸을 함께 지켜보자고 어그로를 시전한다. 하지만 루크는 팰퍼틴의 어그로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다스리면서 쉽사리 유혹에 넘어오지 않는다. 팰퍼틴은 자신이 비무장임을 밝히며 자신을 치라면서 보다 강한 어그로를 시전하고, 마침내 분노를 이기지 못한 루크는 팰퍼틴 의자에 놓여진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끌어당겨 회심의 일격을 가한다. 하지만 곁에 서있던 베이더가 재빨리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러 루크의 검을 막아서며 아들과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투가 시작된다.

데스스타 황제의 방 안에서 베이더와 루크가 처절한 결투를 하는 시간, 우주에선 반란군 함대가 제국군 함대의 매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엔도의 방어막 기지를 기습하려던 한 솔로의 특공대도 황제의 계략에 역관광 당하면서 위기에 봉착한다.

베이더와 싸우던 루크는 아버지와의 싸움이 무의미하다고 느껴 잠시 몸을 숨긴다. 하지만 베이더는 네가 없더라도 네 여동생이 있으니, 동생을 암흑의 힘으로 끌어들이겠다고 도발하자, 분노가 폭발한 루크는 베이더를 향해 돌격을 감행한다. 마침 엔도에서 위기에 빠졌던 한 솔로 특공대는 이워크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방어막 발생기를 제거하였고, 방어막이 사라지자 랜도 칼리시안이 이끄는 반란군 정예 비행대가 데스스타의 동력원을 향해 돌입한다.

한편, 베이더는 분노한 루크의 돌격에 점점 밀리다가 쓰러지고, 루크는 미친듯이 베이더를 내려치다가 그의 손목을 날려버린다. 이런 광분한 루크의 모습에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팰퍼틴은 마침내 루크가 어둠의 힘에 빠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낸다. 가까스로 몸을 추스르고 황제의 곁에 선 베이더. 루크는 절단된 베이더의 기계팔을 보고, 자신의 오른손 역시 베이더와 마찬가지로 기계임을 자각하고 황제의 유혹을 거절한다. 이에 팰퍼틴은 그렇다면 네게 남은건 오직 죽음뿐이다라면서 강력한 포스 라이트닝을 내뿜어 루크를 지져댄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루크는 아버지인 베이더를 향해 절규하며, 이런 아들의 모습에 마음을 다잡은 베이더는 광분한 팰퍼틴을 들어올려 난간 아래로 던져버린다. 팰퍼틴은 데스스타의 동력원에 닿아 거대한 포스의 폭풍을 일으키며 사라지고, 포스 라이트닝을 온몸으로 받아낸 베이더는 갑옷에 장착된 생명유지장치가 기능을 상실해 중태에 빠진다. 루크는 베이더를 부축해 탈출길에 나선다.

데스스타를 떠나기 직전, 베이더는 마지막 소원으로 그의 헬멧을 벗겨달라고 루크에게 요청한다. 루크는 그렇게 된다면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면서 망설이나, 이미 소생의 가능성이 사라진 베이더의 간절함을 받아들인 루크는 헬멧을 벗기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맨 얼굴을 마주한다. 베이더는 루크에게 네가 옳았다고 말하면서 숨을 거두고, 루크는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해 셔틀을 이륙시켜 폭발하는 데스스타에서 탈출한다.

이후 엔도에 도착한 루크는 아버지의 시신을 제다이 규율에 맞춰 화장하고, 한줌 재로 사라져가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본다. 문득 루크가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승리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루크는 이워크 마을로 돌아온다. 동료들과 재회한 루크가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에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모습으로 포스의 영이 되어 나타난 아버지의 모습과 요다,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를 바라보고 있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I: 라스트 제다이

기타 매체

아버지의 피를 이은 먼치킨

주인공 버프의 힘도 있겠지만, 워낙 은하계의 먼치킨이었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피를 물려받은 아들인지라 그 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아버지처럼 기계와 조종술에 능숙했던 루크는 타투인에서 소형 비행정의 레이저포를 발사해 를 명중시켰다고 한다.

에피소드 4에서 오비완과 만나 얼데란으로 향하는 밀레니엄 팰콘 안에서 기초적인 라이트세이버 스킬을 연마하던 루크는 처음 잡아본 무기를 단지 몇번의 실수를 거듭한 끝에 리모트가 발사한 레이저를 모두 방어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이런 루크의 잠재력을 알아본 오비완은 데스스타에서 베이더의 칼을 스스로 받아내면서 포스의 영이 되어 루크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로 변모한다. 야빈 전투에서 X-wing 레드 5에 탑승한 루크는 오비완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무런 기계적 도움을 받지 않고 순수히 자신의 감을 믿고서 양자어뢰를 발사하고 멋지게 환풍구에 집어넣는 묘기를 보여준다. 또한 루크 그 자체가 발산하는 강력한 포스는 그를 추격하던 베이더가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

에피소드 5에서는 초반부터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라이트세이버를 끌어당겨 왐파를 베어넘기고 위기를 탈출했으며, 오비완의 계시에 따라 대고바에 도착하여 요다의 지도를 받아 본격적인 제다이 훈련을 받는다. 이 또한 무서운 것이 에피소드 4와 6 사이의 시간대는 불과 4년여에 불과한데, 이 짧은 기간동안 요다에게 수련받은 루크는 여타 제다이들이 영링부터 파다완을 거치는 십수년의 시간을 사뿐히 즈려밟고 장족의 발전을 이룩한다. 수련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동료들의 위험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요다의 만류를 뿌리치고 베스핀 광산의 구름 도시에 간 루크는 강력한 포스의 소유자인 베이더와 대결을 펼치며 미숙한 수련생 치고는 엄청난 선전을 보인다. 결국은 혈기를 믿고 성급하게 들이대다 자신의 오른팔을 잃는 아픔을 겪기도 하지만, 이 사건 이후 루크는 더욱 침착한 성격으로 변모해 꾸준한 제다이 수련을 거친다.

에피소드 6에서 한 솔로를 구하기 위해 자바 더 헛의 궁전에 침입한 루크는 막아서는 경계병들을 아버지의 시그니쳐 스킬인 포스 초크를 구사해 간단히 보내버리며, 자바의 심복 역시 마인드 트릭을 사용해 간단히 속여버리고 자바의 앞에 선다. 자바의 함정에 빠진 이후에도 침착하게 대응하여 맨몸으로 위기를 탈출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처형장에선 현란한 포스 점프와 조합된 행동으로 무쌍난무를 벌이는 등 짧은 수련기간치고는 말도 안 되는 포스 능력을 발휘한다. 데스스타에서 팰퍼틴과 조우한 루크는 결국 팰퍼틴과 베이더가 쌍으로 내뱉는 어그로에 분노를 폭발시켜 광전사로 탈바꿈한다. 그리곤 미친듯이 베이더를 몰아붙여 그의 팔을 날려버리는 초월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순간 분노를 잠재우고 아버지가 다시금 제다이의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스스로를 내던지는 대인배스러운 마인드도 보여준다.

영화 이후의 루크는 확장 세계관에 묘사된 사항에서 새로운 제다이 마스터가 되어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더욱더 먼치킨스런 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인간 관계

다스 베이더

레아 오르가나

오비완 케노비

팰퍼틴

한 솔로

R2-D2

C-3PO

같이 보기

여담

루카스 영감님의 오너캐

작중 이름인 루크 스카이워커에서 루크는 영어로 Luke라 표기되는데, 이 단어는 다름아는 조지 루카스 본인의 별칭이었다고 한다. 즉 Lucas의 별칭이 Luke였는데 이는 실제로도 그가 고등학교 시절까지도 들었던 별명이라고 한다. 즉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름 자체가 루카스 영감님의 분신과도 같은 것.

마크 해밀의 교통사고

에피소드 5의 촬영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크 역의 배우인 마크 해밀이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성형외과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외모를 회복하긴 했으나 수술의 흉터를 완전히 가릴 수 없었던 마크 해밀의 곤란함을 해소하기 위해 삽입된 영화적 장치가 바로 호스 행성에서 왐파에게 대차게 싸닥션을 맞는 초반 장면인 것.

이런 개연성을 부여해 자연스럽게 이후 얼굴의 흉터가 교통사고의 흔적임을 가릴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자세히 보면 마크 해밀의 얼굴에는 당시 수술의 흔적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무명배우의 인생역전

루크로 발탁된 마크 해밀은 그 당시만 하더라도 전혀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이었다. 루카스는 에피소드 4 제작 당시 제작비가 충분치않아 주연 배우들을 최대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급 신인들을 기용했는데, 여기에 마크 해밀이 루카스의 눈에 들어 발탁되었던 것.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마크 해밀은 연기 포텐셜을 터트리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유명한 배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프리퀄 3부작에서 주연인 아나킨 역에 역시 신인이었던 헤이든 크리스텐슨을 기용하여 비슷한 효과를 얻으려 했지만 헤이든은 말 그대로 발연기 포텐셜을 빵빵 터트리면서 골든 라즈베리 2연속 수상의 불명예를 떠안았으니... 같은 루카스가 발탁한 신인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결과물에 팬들은 루카스가 감독만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각주

  1. 루크의 아버지
  2. 루크의 생모
  3. 루크의 숨겨진 여동생
  4. 이 장면은 루크와 베이더의 깊은 관계를 암시하는 일종의 스포일러인 셈이다.
  5. 구름도시 밑바닥 안테나에 위태롭게 매달린 루크가 간절히 레아를 떠올리며, 구름 도시를 탈출하던 레아는 문득 루크의 존재를 깨닫고 밀레니엄 팰콘을 되돌려 루크를 극적으로 구조한다. 이는 레아 역시 포스 센시티브를 가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6. 기계팔의 외피가 손상된 것이라 루크에게 직접적인 고통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기계팔도 기능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