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도본선

Chugu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3월 11일 (토) 16:29 판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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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일본 일본
종류 간선철도
영업거리 전장 713.6 km
본선 589.5 km
역 수 182
소유자 동일본 여객철도 (JR 동일본)
도카이 여객철도 (JR 도카이)
서일본 여객철도 (JR 서일본)
일본화물철도 (JR 화물)
운영자 상기 소유자
시설 정보
궤간 협궤 1,067 mm
선로 본선 전 구간 복선 이상

東海道本線
とうかいどうほんせん / 도카이도 본선
명실상부 일본 교통의 대동맥

개요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요코하마, 나고야, 교토, 오사카 등 굵직한 대도시를 지나 서양 문물이 제일 먼저 들어온 곳이자, 항구도시인 코베까지를 잇는 간선 철도 노선으로, 대한민국으로 비유하자면 경부선 포지션에 해당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경부선에 비해서 조금 더 길며, 훨씬 더 도시권들이 크고, 엄청난 수의 열차가 통과한다.

일본국유철도가 분할 민영화를 거치면서 쪼개질 때 각 권역별로 관할을 쪼갰는데, 도카이도 본선의 본선은 3개 관할로 쪼개졌다. 도쿄부터 요코하마를 지나 시즈오카 현 초입의 온천 휴양 도시 아타미까지는 JR 동일본이, 아타미부터 시즈오카 현을 통과, 3대 도시권 중 나고야 대도시권의 수장도시이자 유수한 공업도시인 나고야를 거쳐 기후, 시가 현 동부에 이르는 구간은 JR 도카이가, 나머지 시가 현 비와코 남부부터 교토, 오사카를 포함, 고베에 이르는 구간은 JR 서일본이 관할하게 되었다. 또한 화물을 위한 몇몇 지선들은 JR 화물이 소유하고 있으며, JR 화물의 경우 여객철도 회사들의 선로를 빌려쓰는 구간이 많으나, 각 여객철도 회사들은 소유한 선로에 자사 차량을 굴리는 것이 보통이다.

도카이도 본선도카이도 선이라는 선로군에 묶여 있으며, 그 선로군의 본선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자면 도카이도 본선이라는 노선은 단일 노선은 아니며, 본선과 지선을 합친 집합체에 가깝다. 즉, 도카이도 선 안에 도카이도 본선이 있고, 그 안에서 본선과 지선이 다시 나뉘는 것이다. 수 많은 지선 중 이름이 붙은 지선도 있지만, 이름이 없는 지선도 있으며, 대부분이 화물 열차를 위해서 사용된다.

도카이도 본선은 전술한대로, 일본의 굵직한 대도시를 훑고 지나가기 때문에 이미 20세기 초부터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1964년에는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노선인 도카이도 신칸센이 병행 노선으로 개통되었다. 장거리 열차 수요는 이후 도카이도 신칸센에 집중되었으며, 도카이도 본선은 지역 수송에 집중하게 되어 현재와 같은 지역 수송 체계가 자리잡게 되었다.

역사

일본의 철도와 역사를 같이 한 노선으로, 1872년 처음 개통한 철도 노선이기도 하다. 다만 지금의 '도카이도 본선'이라는 노선의 확정까지는 또 수십년의 세월이 걸렸으며, 변경되거나 폐선된 구간도 있다.[1]

구간

도카이도 본선은 본선 전장만 589.5 km에 이를 정도로 길고, 각 구간을 소유한 회사와, 또 그 회사의 지사들 구간에서 운행 패턴이 많이 갈리기 때문에 구간별로 나눠서 설명할 수 밖에 없다.

JR 동일본 구간 본선

JR 동일본의 구간은 도쿄부터 남쪽으로 공업 지대가 집중된 도쿄 만 서부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이 구간에서는 많은 수의 통근형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가장 바쁜 철도 구간이다. 또한, 통근형 열차가 많은 역에 정차하여 시간을 소모하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교형 중거리 열차도 많이 투입되고 있다.

JR 동일본 구간의 도카이도 본선에서 운행되는 열차는 도카이도 본선이라는 이름 대신에, 각 운행 계통별(차량 색상으로 구분 가능)로 안내된다. 현재 운행 중인 계통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도카이도 선우에노 도쿄 라인
(도쿄 ~ 아타미)
명실상부 도카이도 본선의 간판 계통으로, 근교형 중거리 열차 계통에 해당이 된다. 그린샤를 제외하면 별도의 요금은 받지 않지만, 코레일로 치자면 누리로 급의 정차역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계통. 또한 최근에는 도호쿠 본선과 끊어져 있던 중거리 열차용 선로가 다시 이어지게 되면서 사이타마를 포함한 키타칸토 방면의 열차도 운행되기 시작했으며, 그 계통이 바로 우에노 도쿄 라인이다.
요코스카 선
(도쿄 ~ 오후나)
도카이도 본선과, 도카이도 본선의 일부로 지정된 지선인 힌카쿠 선을 이용해 달리는 노선이다. 이 계통도 사실은 꽤 오래되었으며, 도카이도 선과 선로 분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같은 본선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쇼난 신주쿠 라인
(도쿄 ~ 오사키)
기존 도카이도 선 열차는 도쿄 방향으로 향하지만, 도쿄 서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시부야, 신주쿠 등의 동네가 상업 시설이 몰리고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생겨난 근교 중거리 전철 계통이다.
게이힌 도호쿠 선
(도쿄 ~ 요코하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도쿄와 요코하마를 이어주는 전철에서 시작했으며, 도카이도 본선의 통근형 계통이다. 도쿄 수도권에서는 파란색하면 이 노선을 상징할 정도로 유명하다.
야마노테 선
(도쿄 ~ 시나가와)
도쿄의 순환 노선. 도카이도 본선의 일부를 사용해 운행된다.

이외에, 화물용으로 마련된 도카이도 화물선, 힌카쿠선, 타카시마선 등이 지선들을 갖추고 있다. 다만, 도쿄 권의 통근 수요가 워낙 크고 화물선 주변도 개발된 곳이 많다보니 화물선을 여객화해서 운행하는 구간도 꽤 있다. 자세한 것은 각 노선 문서를 참고.

JR 도카이 구간 본선

가장 긴 구간을 포함한다. JR 도카이가 관할하는 구간은 크게 시즈오카 지구와 나고야 지구로 나눌 수 있다. 시즈오카 지구는 큰 대도시를 낀 것은 아니지만, 70~80만 급의 중견 도시들을 끼고 있는 권역으로, 보통 열차 위주의 지역 수송이 주가 되어 이루어진다. 나고야 지구의 경우 대도시인 나고야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권역을 대상으로 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즈오카 지구의 운행 문서나고야 지구의 운행 문서를 참고하라.

JR 서일본 구간 본선

JR 서일본의 구간은 케이한신 대도시권역에 속하는 영역으로, 대도시권에 맞춘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케이한신 대도시권역의 근교 열차 운행 체계인 어반 네트워크에 각 주요 역을 중심으로 구간별로 나눈 별칭이 사용되고 있다.

A 비와코 선 (마이바라 ~ 교토)
시가 현에 위치한 호수, 비와코 남쪽을 따라 달리는 구간이다. 나름 한적한 구간처럼 보이지만, 교토에 가까울수록 점점 도시권화가 진행되면서 열차가 늘어나는 구간으로, 경쟁 노선은 없지만 이어지는 구간의 열차들이 경쟁 때문에 빨라져 그 덕을 보고 있다.
A JR 교토 선 (교토 ~ 오사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사카에서 교토로 뻗어나가는 노선이다. 인접한 곳에서 한큐 전철케이한 철도가 경쟁 노선으로 들어와있기 때문에 치열한 운행이 이루어지며, 이른 시기부터 현재의 신쾌속의 전신이 된 고속(110 km/h) 운행형 간사이 급행전철이 운행되었다.
A JR 고베 선 (오사카 ~ 고베)
교토 선의 경쟁이 커피라면, 이 쪽은 가히 TOP 수준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야가 펼쳐진 교토 선과는 달리 산맥과 해안에 가로막힌 좁은 구간을 지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홋포 화물선, 우메다 화물선 등의 화물선이 화물 기능을 보조하고 있다. 또, 우메다 화물선은 몇몇 여객 열차의 우회로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 여객 구간 본선 143.6 km

JR 화물용 화물선

JR 화물이 소유한 선로는 두 노선으로, 나고야 항선 (6.2 km)와 오사카 터미널선 (8.7 km)이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간은 여객철도 회사의 본선을 빌려서 사용한다.

제2종 사업 구간 (선로 소유는 타사, 영업권을 따서 쓰는 형태)은 다음과 같다.

  • JR 동일본 구간 본선 (시나가와 ~ 아타미)
  • JR 동일본 구간 화물선 (해당 단락 참조)
  • JR 도카이 구간 본선 (전 구간)
  • JR 도카이 구간 지선 (미노아카사카 선)
  • JR 서일본 구간 본선 (전 구간)
  • JR 서일본 구간 화물선 (해당 단락 참조)

역 목록

단독으로 두기엔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역 목록은 도카이도 본선/역 목록으로 분리해두었다. 각 계통 문서를 참고하는 방법도 있다.

계통명

이른바 노선애칭(愛称)으로 불리는 계통명에 대해서, 도카이도 본선이 직접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일반적인 용례에서도 도카이도 본선이라는 표현이 나타나지만, 철도 회사들의 안내에는 대부분 도카이도 선(東海道線)처럼 본선 대신 선으로만 안내[2]한다.

다음은 도카이도 선이라는 명칭을 직접 사용하는 계통들이다.

각주

  1. 예를 들면 고텐바 선은 원래 도카이도 본선에 해당됐으나 1934년에 16년 만의 공사 끝에 탄나 터널이 개통된 이후 도카이도 본선은 아타미를 경유하는 현재 루트로 바뀌었다.
  2. 한국에서도 경부본선 대신 경부선이라는 안내를 쓰고 있듯, 일본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