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충: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대사|불평하지 말고 노력을 해라, 노오오오력!}} '''노력충'''(努力蟲)은 디씨 주식 갤러리에서 2014년경 만들어진 용어로서 인터넷...)
 
잔글 (둘러보기 틀 추가)
7번째 줄: 7번째 줄:
자신의 무용담 대신에 타인의 성공 사례를 들며 '''노력해라! 노오오오력!'''을 시전하는 노력충도 있다.  
자신의 무용담 대신에 타인의 성공 사례를 들며 '''노력해라! 노오오오력!'''을 시전하는 노력충도 있다.  


{{디시인사이드}}
[[분류:디시인사이드]]
[[분류:디시인사이드]]
[[분류:인터넷 용어]]
[[분류:인터넷 ]]

2015년 6월 3일 (수) 19:38 판

불평하지 말고 노력을 해라, 노오오오력!

노력충(努力蟲)은 디씨 주식 갤러리에서 2014년경 만들어진 용어로서 인터넷상에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지 극복하고 이룰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꼬아 부르는 말이다. 노력이 개인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충들은 개인의 능력이나 대한민국의 사회구조적 문제는 모두 무시하고 ‘개인의 실패는 순전히 개인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을 하는 등 노력을 개인의 성공과 실패의 유일한 요인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노력충은 386세대에서 흔히 발견되는 속성이다. 이들은 흔히 내가 젊었을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무용담 내지는 자화자찬을 하곤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내가 젊었을 때는 부모님한테 손 한번 안 벌리고 알바하면서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했다는 얘기로 운을 떼서 요즘 애들은 노력하지 않고 부모한테 기대기만 한다는 둥, 요즘 젊은이들은 패기가 없다는 둥, 그러니까 네가 취업도 안 되고 빌빌대는 것 아니냐는 둥의 신세대에 대한 비난으로 끝나기가 십상이다. 하지만 1980년대의 삼저호황이 한창이던 경제상황과 오늘날의 경제상황을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러한 주장의 큰 오점이다. 예컨대, 당시 임금수준을 따져보면 대학생이 알바 몇 달 뛰어서 대학등록금 마련하는 것 정도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자신의 무용담 대신에 타인의 성공 사례를 들며 노력해라! 노오오오력!을 시전하는 노력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