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Vfx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3일 (월) 11:59 판 (→‎수화물 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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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시외버스의 종류 중 하나인 고속형 시외버스를 이르는 말. 일반, 우등, 프리미엄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노선

운행거리가 100km 이상이고 운행구간의 60퍼센트 이상이 고속도로를 달려야 한다. 기종점 이외의 중간 정류소 정차는 고속도로 변에 있는 정류소, 고속버스 환승정류소,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서 기점, 종점하고 같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또는 시·군의 행정구역에 속해 있는 정류소 각 1개에만 가능하다.[1]

시외버스 중 고속버스 노선 인가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관할 관청에서 인가를 바꾸어 주기도 한다. 이를 전환고속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고속버스 노선 중 시외노선과의 경합, 중간 정류장 조건 미충족, 초단거리 운행 등으로 자진해서 인가를 시외버스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이를 전환시외라고 부른다. 법 및 시행령에 의해 시외고속버스는 차량에 “고속”·“우등”·“프리미엄”으로 표시하고 시외직행버스는 “직행”이라고 표시하는데, 간혹 소위 1군고속 차량 중 “직행”을 달고 다니는 차량들이 바로 이 전환시외 노선에 인가된 차량인 것이다.

매표 및 집표

승차권 구입은 현장 터미널 창구, 인터넷 사이트 (KOBUS·이지티켓), 고속버스모바일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터미널 계약 관계에 따라 결정되지만 대체로 서울·경상권은 KOBUS, 충청·전라권은 이지티켓을 사용한다.

KOBUS와 이지티켓에서 매표하는 경우 좌석 예약만 걸리고 실제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터미널에서 실물 승차권을 받아야 결제 승인이 날아온다. 이때 예약만 한 상태로 버스 출발 시간이 지나면 No-Show 수수료를 떼간다. 고속버스모바일은 모바일 티켓이 즉시 발급되는 관계로 예매와 결제 승인이 동시에 뜬다.

승차권 개표의 경우 회수권을 손으로 뜯어 수개표했지만, 한국스마트카드 E-Pass 시스템 도입 이후 바코드를 찍어 자동개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모바일 티켓이 도입되어 실물 승차권을 뽑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고속버스 사업자

공식적으로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에 11개 업체가 등록되어있다. 다만 법적으로는 고속버스도 시외버스의 일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조합에 가입된 11개 회사 이외에도 시외버스 업체에서 고속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고속버스 면허로 전환하여 운행하는 이른바 전환고속도 존재하는 등 실상 매우 다양한 업체에서 고속버스를 운용하고 있다.


차량

차종은 차랑 중량의 1톤당 원동기 출력이 20마력 이상이여야 한다. 또 우등은 29인승 이하, 일반은 30인승 이상이여야 한다.[2]

수화물 탁송

고상버스의 화물 적재 공간을 이용해 수하물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고속버스 터미널 간 운송만 제공하며, 퀵 서비스 같은 지역 배송와 연계하여 Door-to-Door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소요 시간은 수하물 집하 순간부터 도착 터미널에 고속버스가 들어올 때 까지로, 심야에 움직이는 게 아니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일반 택배보다 화물이 잘 관리되고, 요금이 많이 비싸지도 않다.(6천원부터 시작) 택배의 파손위험과 시간 절약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것.

경쟁관계로 KTX를 활용한 KTX 특송이 운용되고 있다. KTX 특송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남짓한 시간안에 물건을 빠르게 배달할 수 있지만, 배송요금이 비싸고, KTX가 정차하는 역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오히려 접근성 측면에서는 전국 각지의 터미널로 이동하는 고속버스 탁송이 유리한 측면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