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어 섬

175.106.10.164 (토론)님의 2021년 5월 20일 (목) 21:52 판 (→‎공업)

소도어 섬(Island of Sodor)은 애니메이션토마스와 친구들》의 배경이 되는 가공의 이다.

설정상 영국 본도(그레이트브리튼섬)과 맨섬 사이에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동쪽의 비카스타운에서 영국으로 연결되는 도개교빅커스타운 다리가 있으며 이 다리를 통해 토마스를 비롯한 열차들이 영국 본토로 바로 건너갈 수 있게 되어있다.[1]


자연환경

소도어의 자연환경은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숲과 바다가 있으며, 산지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사슴, 새, 토끼 등의 동물도 사는 것으로 묘사된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풍요로운 환경으로 추정된다.

어족 자원도 풍부한 편으로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철도 다리가 지어져 있는 강에도 물고기가 아주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1 12화 물고기 소동에서 토마스가 급수탑에 물이 없자 중간에 있는 강에서 임시적으로 물탱크를 채우러 기관사가 가자고 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조그마한 양동이를 이용해 강물을 몇 번 들어올려 넣었다고 사람들이 4인분은 할 정도의 물고기가 잡힌다.[2] 이때 사장님은 토마스의 물탱크 안쪽을 보고 물고기가 있어 놀라는데 "물고기이잖아!" 라고 하며 놀라고 토마스가 낚시를 한 셈과 다름없다고 한다. 이때 '들'이라고 말한 걸 보면 최소 2마리 이상은 잡혔다는 뜻이 된다.

시즌 1 13화 토마스와 테렌스, 시즌 3-1화 목도리를 한 퍼시 같은 에피소드에서의 묘사를 보면 겨울에는 정말 눈이 많이 내리는 모양이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에피소드에서도 태풍이나 폭우 때문에 나무가 철도 위로 떠밀려와 사고가 나는 내용도 있고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폭풍우가 크게 와서 학교가 무너졌다' 같은 내용도 있어서 그냥 소도어 섬의 강수량 자체가 많은 듯 하다. 그래서 위에서 산이 많다는 점과 합해져서 산사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모양이다.

인문환경

소도어 섬 깃발

레이스 캐릭터 소개 영상들과 그레이트 레이스 본편에서 소도어 섬 출신인 기관차들은 모두 이 깃발을 달고 나왔고, 토마스와 친구들에서도 소도어 섬 출신 기관차들이나 사람들을 응원하는 관중들이 이 깃발을 흔들기도 한다. 공식적으로는 저 국기가 소도어 섬의 국기(주기)로 보인다.

'한국의' 혹은 '한국인'을 영어로 Korean 이라고 하듯 영어로 '소도어의', '소도어 사람' 이라는 단어는 '수드리안'(Sudrian)이라고 부른다.

소도어 섬 역사

소도어 섬에서의 고드레드라는 기관차는 자신이 왕의 이름을 따 만들었다고 해서 거만한 성격이 되었고 자부심이 넘쳐났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소도어는 역사속 군주들까지 있었던 모양이며 최소 10세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독립국이었다. 또 15세기 경에 반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는 영국에 가입되어 엘리자베스 2세를 군주로 섬긴다.

소도어 토착어

토마스와 친구들 위키에 적혀 있는 소도어 언어 목록

비록 가상 매체에 등장하는 언어이며 단어 정도만 알려진 수준이이긴 하지만, 소도어 토착어도 존재한다. 맨 섬 언어와 유사점을 보이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언어라고 한다.

토마스와 친구들에 있는 몇몇 역의 이름도 소도어 토착어로 되어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필 고드레드'(Peel Godred)의 의미는 '고드레드의 요새' 라는 뜻이다. 소도어 지역 자체는 소도어 토착어로 'Sudragh'라고 한다.

  • 스칼로이(Skarloey): 숲 속의 호수(Lake in the Woods)[3]
  • 컬디 펠(Culdee Fell): 신의 동반자 산(The Mountain of the Companion of God)[4]
  • 필 고드레드(Peel Godred): 고드레드의 요새[5]

물론 일부 역의 이름들은 소도어 언어라고 쳐도 영어에서 온 듯한 이름도 있다. 토마스의 지선인 파파카(Ffarquhar) 역은 '멀고 먼 채석장'(Far-away quarry)이라는 영어를 비틀어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경제

섬의 절반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로 재배되는 작물은 귀리, 보리, 순무이다. 어업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일 밤 섬에서 잡은 생선을 티드머스(Tidmouth) 항구에서 브리튼섬으로 운송하는 것이 소도어의 철도회사인 North West Railway의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6]

지하자원으로는 , 아연, 이 채굴되고 있으며 석탄도 꽤 풍분하게 채굴되고 있다. 영국 알루미늄 회사가 필 고드레드 인근의 광산에서 보크사이트를 채굴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전력이 소모되어 1923년에 고드레드 인근에 건설되었다. 서쪽 끝에 North Western Railway 소유의 티드머스 항구가 있으며 이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소도어 섬은 다양한 사업으로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기관차들을 이용한 관광 사업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래 부분의 포브스지 기사처럼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인공지능 사업으로도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소리도 있다.

소도어 섬의 1차 산업으로는 농업, 광업, 어업, 축산업이 있으며 2차 산업으로는 공업이 존재한다. 3차 산업으로는 관광업과 운수업이 존재하며 무역업도 한다.

소도어 섬 소재 회사

농업

소도어 섬의 토양 역시 비옥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차들이 자주 부수는 건물들 중 하나가 바로 농장이다. 이 농장에서 기르는 작물들은 소도어의 식량을 책임지며, 소를 기르는 데에도 사용된다.

광업

소도어 섬의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광업도 활발한 편이다. 우선 수백 대의 기관차들을 무리 없이 가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석탄을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보이며, 엄청나게 건조한 석탄을 써야 하는 헨리도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 양질의 석탄이 나는 것으로 보인다.

적지 않은 에피소드에서 돌, 철, 광석들을 실은 화차들을 옮기는 내용의 에피소드가 있고, 광산에 빠지거나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소도어 광업회사는 '파파카 채석업 유한회사'(Ffarquhar Quarry Co. LTD.)가 있다. 이 회사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메이비스 등 채석장에서 일하는 캐릭터들의 측면에 적혀 있는 이름과 회사 소속을 보면 광업 회사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업

토마스와 친구들 본편에서 주로 나오는 묘사로 '생선 열차'가 있는데, 이를 보아 어업이 활발한 편이며, 부둣가에서 어부들이 고기를 잡는다는 묘사도 자주 나오는 것을 보아 어업으로도 경제활동을 하는 모양이다.

축산업

소도어의 철길에는 소들이 정말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들은 방목 형식으로 키우는 소로 추정된다.

운수업

작중 우편열차의 비중이 큰 편이고 사람들을 태워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위 잉글랜드와 맨 섬을 이어주는 철도를 운영하는 곳이 바로 소도어이다.

무역업

소도어 섬은 섬이니만큼 무역업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 처럼 보인다. 작중에서 항구에 있는 배들 중 다른 나라로 물건을 옮기는 배들이 있다고 자주 묘사되며 그게 바로 기관차들이 자주 끌어다주는 화물이다. 위 1차 산업으로 생산된 생산물들을 해외로 내보내는 일도 하는 모양이다.

관광 사업

이곳의 관광 사업은 위 노선의 일부를 포함한다.

울프스테드 성

Ulfstead Castle. 이 성은 1070년에 건축된 성이며 소도어의 고드레드 왕이 생전에 소유했던 성이라고 한다.

토팜 서커스(Topham Circus)

토팜 햇 경이 운영하는 서커스인지는 불명. 시즌 4-19화 헨리와 코끼리 편에 등장했다.

동물원

동물원이 언급되는 에피소드도 있다. 게다가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기관차 뒤쪽의 우리에 동물들을 넣어놓는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이 동물원이 비중이 더 커진 건 풀 CGI 시리즈(시즌 14~24) 들어와서부터이다.

공업

소도어 섬에는 제철소가 존재한다. 디젤 기관차 애리와 버트가 소도어 제철소(Sodor Ironworks) 소속이다.

기본적으로 기관차 같은 장비들과 각종 이동수단, 중장비를 수백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공업도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 산업?

포브스에서 증기기관차 토마스의 높은 수준의 철도 고증과는 달리 소도어 섬의 경제구조는 엉망이라고 논하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주 내용은 소도어 섬은 헨리가 쓸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건조한 특수 석탄이 나는 등의 광물자원도 풍부하고 농장도 있고 다른 사업도 많이 하고 있는데, 동시에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가진 곳이라서 인공지능 산업으로 발전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이쪽으로 경제를 돌리는 게 더 자연스러운데 뭐하러 그 작은 섬에서 수많은 기관차를 가지고, 심지어 더 들여오기도 했으며 그 기관차들로 화차를 끌거나 회사를 운영하고 기관사들까지 고용해가면서 적자를 보냐는 내용의 우스갯소리를 하는 유머성 기사이다.

실은 작중 내내 장면들을 기관차들이 사실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면 정말 엄청난 수준의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하면 기관차들이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면서 정말로 안 그러는 등의 학습을 한다. 심지어 20시즌 이후 토마스의 경우 지난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교훈을 알려주기도 하며, 아래에도 서술되어있지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트라우마도 갖고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다른 기관차들에게 충고까지 한다.
  • 기관차들끼리 대화를 나누고 유대감을 기르는데다가 서로서로 놀리는 등의 장난을 자발적으로 하고, 서로를 도운다면서 자기 할 일을 내팽겨치고 다른 기관차를 도우거나, 화물열차 끄는 일을 하기 싫어서 일부러 도랑에 빠진다든지,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서 가출하고, 자부심 같은 것 때문에 일을 망치는 등[7]우발적 행동을 하는 기관차들이 있다.
  • 기뻐하고, 슬퍼하고, 짜증을 내는 등의 갖가지 감정을 느끼며,[8] 길가에 있는 소를 치지 않으려 하고 오히려 송아지를 찾는 어미소가 다치면 안된다면서 뒤로 빠지고 사람들이 하는 말을 말장난 같은 것도 제대로 이해하면서 웃는 기관차들이 있다. 또, 여기 기관차들은 도 꾸고 사랑까지 느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는데 토마스는 마법기차에서 만났던 레이디를 만나는 꿈을 꿨는데 자는 내내 표정이 좋다.(...) 극장판 그레이트 레이스에서도 토마스가 아시마라는 기관차에게 처음에 화를 내다가 한눈에 반해버려 얼굴을 붉히면서 튕기고 새침하게 틱틱대는 장면이 나온다.
  • 어떤 기관차는 비를 무서워하고 어떤 기관차는 자신의 빨간색 도색을 좋아하고 다른 기관차를 깔보는 등 각자의 성격과 인격이 있다. 심지어 각자 좋아하는거랑 싫어하는 것이 명확히 있다. 토마스의 경우 생선과 관련해서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생선이 담긴 열차를 끄는 걸 싫어하고, 다른 기관차들에게까지 물고기 옮기는 건 조심하는 게 좋다고 충고까지 한다.
  • 기관차들이 온갖 상상까지 한다. 퍼시의 경우 '무서운 상상은 그만' 에피소드에서 눈이 심하게 온 날 모두가 바빠 제대로 차고에 못 돌아왔을 때 퍼시가 토마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고 하면서 공포에 질린다. 또한 고든도 '웃음 병에 걸린 고든' 편에서 자신이 웃음을 멈출 수 없다면서 자신을 급행열차가 아니라 광대 열차로 만들 거라는 생각을 하고 겁에 질리기도 한다.
  • 기관차들이 몸짓 언어 같은 비언어적 의사소통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눈치도 챈다. 위 포브스 기사에서는 사람들의 자연어를 완벽히 이해한다고 한다. '저거(화물차) 좀 끌어주렴' 처럼 대명사로 말하거나 주어나 목적어 등을 생략한 대충 말한 명령부터 완곡어법까지 말이다. 예를 들어 '나 배고파' 라는걸 '(나 배고프니까) 음식 추천해줘'로 이해해 근처 레스토랑을 알려주는 것 처럼 소위 말하는 '알아서 척척 하는' 기질이 있다. 참고로 이 자연어 이해 기술은 현실에서는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며 구글과 애플 등에서 지금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9]
  • 가장 결정적으로, 기관사와 화부가 필요없어도 될 것 같은 묘사들이 존재한다.[10] 시즌 1-25화 토마스와 고든 에피소드에서는 토마스가 화물차한테 갑자기 달려나가는 걸 보고 놀라서 뛰어내렸는데 그동안 쭉 앞으로 가는 모습을 보아 브레이크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데 기관사들이 지도해주는 모양이다.

위와 같은 묘사를 보면 소도어 섬은 웬만한 강인공지능, 아니, 거의 사람의 의식을 이동수단에다가 그대로 옮겨놓은 수준의 소름끼치는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11][12] 그런데 왜 화차 끌고 승객들 태우고 다니는 일을 하냐는 것. 사실 소도어 섬 뿐만 아니라 일본의 히로, 중국의 용바오, 케냐의 니아 등 여러 나라의 기관차들도 다 저런 걸 보면 인공지능 기술이 저 세계관에서 그다지 대단한 기술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몇몇 나라의 헬리콥터 같은 이동수단들은 얼굴 없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기도. 그리고 토마스와 친구들 본편에서도 자동차나 트럭 같은 일부 이동수단들 역시 이런 인격이 부여되어 있지 않다. 이런 묘사는 클래식 시리즈부터 이러한 묘사가 있었다. 시즌 4-26화에서의 집배원의 우편트럭에는 얼굴이 없다. 그리고 CGI 시리즈에서의 사장님의 파란 자동차에도 얼굴이 없고, 윈스턴이라는 철도용 차량에게만 얼굴이 있다. 이렇게 보면 철도를 통해 이동하는 이동수단들만 인공지능을 부여했나 싶기도 한데 버스인 버티, 벌지와 헬리콥터인 해롤드, 크레인 크랭키와 칼리 등을 보면 그것도 아니다. 그리고 Big World! Big Adventures!에서의 에이스라는 스포츠카와 그 친구들 같은 경우도 얼굴을 달고 나온다.

어찌보면 소도어의 인공지능 기술은 정말 대단한데, 증기기관차 시대를 개막하던 시절에 생산되었던 로켓호를 모티브로 한 스티븐이라는 캐릭터도 저런 인공지능을 탑재한 걸 보면 최소한 1829년 이전부터 인공지능의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저 수준의 인공지능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증기기관차 토마스의 세계관은 현실 세계와 똑같은 역사에 소도어의 역사가 끼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 충분히 오버 테크놀로지 세계관으로 분류될 수 있다. 다만 이렇다면 왜 화물차들에게까지 인공지능을 부여해서 말썽을 부리도록 만든 것인지는 불명. 굳이 의미부여를 하자면 화물을 도둑맞았을 때 즉시 알리도록 하는 물품 도난 방지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마스와 마법 기차에서는 인공지능 보다는 '마법에 걸린 기관차' 느낌이 강하다. 이 극장판에서는 소도어 섬은 마치 마법이 걸린 지역 처럼 묘사가 되며 작중 등장하는 레이디라는 기관차가 있고 이 레이디가 마법 세계에서는 얼굴이 달리는데 마법 세계를 벗어나면 일반 기관차가 되어버린다. 원래 영화 플롯에서는 모든 기관차가 이런식으로 설정되려 했으나 무산되었다.

소도어의 이런 인공지능 기관차들을 사람들이 어떻게 취급하고 어떻게 대하는 지는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화를 낼때는 화내고,[13] 시즌 22-13화의 잊지 말자, 재활용 에피소드에서도 얼굴이 달린 객차를 차축이 빠졌다고 몇 년동안이나 방치하는가 하면 시즌 3-1 퍼시의 목도리 편에서 기관차들이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그 앞에서 기관사들 끼리만 난로를 피워 몸을 뎁히는 등 소홀히 대하는 경우도 있으며 기관차의 마음을 털끝도 생각하지 않고 폐기처분하려 하는 등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가장 박대한 사례 중 하나는 시즌 4-1의 이야기에 나오는 스머저의 경우. 스머저는 항상 막 달리다가 탈선을 자주 했는데 그 당시의 사장님이 이를 보고 스머저를 발전기로 개조해버리고 말았다.

또한 이 인공지능 탑재 이동수단들을 폐차하는 경우도 홀대 사례에 포함할 수 있다. 올리버와 토드, 더글라스가 폐차될 위기에 처한 적 있었다. 올리버는 더글라스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이때 더글라스도 트라우마 때문인지 폐차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덜덜 떨었고, 올리버를 구해주려고 노력했다. 이 에피소드는 한국어 이름이 "작은 그레이트 웨스턴 기관차"라고 나와 있지만 영국 원판 이름이 'Escape'(탈출)다. 도날드와 더글라스는 아예 자신들의 번호판을 교묘하게 떼어내서 누가 누구인지 구분을 못하게 해서 우선 소도어에 남게 만들었다.[14] 원작 레일웨이 시리즈의 사례까지 포함한다면 고드레드라는 기관차는 높은 산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고드레드를 수리할 재정이 부족하자 직원들이 고드레드의 부품을 해체하여 다른 기관차들의 부품으로 대체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렇게 고드레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반대로 시즌 4-26화의 집배원 아저씨처럼 평소에 기관차들을 잘 대해주고 자신의 자전거를 부숴도 아주 혼내지는 않는 사람도 있고, '다시 살아난 트레버' 에피소드 처럼 버려지려는 기관차를 안타깝게 여기고 수리를 하여 교회에서 사용하기도 하는 등의 연민을 베풀기도 하는 모습도 존재한다. 위 도날드와 더글라스의 번호판을 아예 떼어버리도록 도와준 사람들도 기관사와 화부였고, 올리버 구출 작전을 할 때도 기관사들이 올리버를 빼낼 때 고철 하치장으로 데려간다고 하면서 현장주임을 속였다. 그리고 토팜 햇 사장은 기관차들이 실수를 했을 때도 아주 혼내지는 않고, 아무리 큰 사고를 쳐도 다른 사람들처럼 폐차하지 않는데다가 폐차당할 뻔한 기관차들을 받아들이기도 한다.[15]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동수단들은 사람에게 헌신하며, 사람들과 협업을 하는 관계로 그려진다. 사람들도 그냥 사람마다 이 인공지능 이동수단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다 다르다.

교통

교통은 당연히 철도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나 도로 교통망도 나름 깔려있다. 지도를 보면 공항도 있기는 한 모양인데 딱히 작중에 등장한 적은 없다.

티드머스 항구와 브랜덤 부두가 해상 운송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는 브랜덤 쪽에서의 일이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쪽에서 대부분의 해상 운송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마을

시설

지명

트리비아

  • The Great Race』 편에서는 소도어 섬이 별도의 국가처럼 나온다. 아마 맨섬과 같은 자치령 취급일 듯
  • 소도어 섬의 수호성인은 성 마찬(St. Machan)이다. 원래는 12세기경 스코틀랜드의 성인으로 소도어 섬 북쪽의 동굴에 정착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 소도어 섬의 수도는 서더리(Suddery)시이다.
  • 이곳에 있는 화물차들은 하나같이 못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확 밀어버려서 구덩이에 빠지게 하거나, 갑자기 선을 끊고 도망가는 등 기관차들을 괴롭힌다. 그런데 빅 월드 어드벤처나 시즌 23의 일부 에피소드들에 나오는 다른 나라들의 화물차들은 그러지 않는다는 묘사가 나온다.

각주

  1. 설정상 영국 중서부의 항구도시인 배로(Barrow)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2. 물론 담수어들이 그렇게 크지는 않으니 '조촐한 물고기 구이 파티가 열렸다'로 설명하긴 한다.
  3. Skar(숲)+Loey(호수). Skar는 정확히 어떤 단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 토마스와 친구들 위키에 적혀 있는 표에 비슷한 단어인 'Scaca'가 '나무가 우거진 언덕'이라는 뜻이 있다고 나와서 '나무', '숲'의 복수형인 모양이다.
  4. Culdee(신의 동반자)+Fell(산) 그러므로 소도어 토착어로 'Fell'은 산을 뜻한다.
  5. Peel(요새)+Godred(고드레드, 10세기에 존재하던 소도어의 왕)
  6. Kipper Express이며 The Flying Kipper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열차 편성으로 운용된다.
  7. 토마스가 자신이 급행열차를 끌 수 있다고 객차를 아직 연결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가버린다든지, 레베카가 처음 소도어 섬에 온 날 다른 기관차들의 스펙이 넘사벽인 줄 알고 자신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른 기관차의 일까지 다 해버리려 해서 시간표를 엉망으로 만든다든지의 행동들.
  8. 시즌12-1의 토마스가 사진사의 실수로 사진에 나오지 못하고, 디젤에게 앙심을 품게 된다. 길에 있는 소 때문에 자신이 옮기던 게시판 사진을 실수로 호수에 떨어뜨려버리자 토마스는 이를 기회로 판단하여 다시 사진을 찍으러 가겠다고 했는데, 자신을 가린 디젤에게는 방금처럼 자신을 가릴까봐 아무 말도 안한 채 그냥 사진사만 데려오고, 기관차들을 다 모았는데 일이 꼬이자 나중에 다시 오라고 했다. 그러더니 기관차들이 전부 짜증을 냈다는 등의 묘사가 된다.
  9. 이걸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시즌 20의 '디젤과 새끼 오리들'(Diesel and the Ducklings) 편이 있다. 디젤은 다른 기관차들을 고의적으로 박고 다닌 뒤 '디젤 기관차라면 거칠고 엄하게 다녀야 한다' 라고 해놓고 남몰래 철도를 지나다니는 아기오리들을 보며 엄청 귀여워하고 있었고 아기오리들이 모두 지나갈 때 까지 정차했는데 토마스가 그걸 발견해서 디젤을 협박하는 데 쓴다. 그리고 토마스는 디젤의 이런 모습을 다른 기관차들에게 알리지 않는 대신 디젤은 착해지기로 했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기관차들에게 이 사실을 다 알려버릴거라고 협박하는데 토마스가 디젤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볼 때마다(사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디젤이 일부러 느리게 돌아다닌 거 빼고는 애리와 버트 앞에서 체면을 차리느라 거의 강제로 못되게 군 거에 가깝다.) 경고하는 의미로 오리 울음소리를 내자 디젤은 곧바로 나쁜 짓을 그만둔다. 이는 토마스가 스스로 완곡어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디젤이 이를 이해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승객들이 기관차들 때문에 늦거나 해서 화난 표정을 기관차들 앞에서 하고 있으면 표정이 안좋아지기도 하고, 대다수 에피소드들에서 기관차들이 토팜햇이 따지는 걸 피할 때 사장이 헛기침을 하면 고분고분해진다.
  10. 기관차들이 깜짝 놀래서 자의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기관사들이 전부 놀라버린다! 이는 기관사들이 브레이크 장치를 조종하지 않았는데도 혼자 멈추니 놀라는 것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11. 이런 점 때문에 생긴 게 Shed 17이라는 토마스와 친구들 2차 창작 동심파괴물이다.
  12. 그러나 '겁 많은 헨리'(Henry spots trouble)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토팜 햇 사장이 수두에 걸린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헨리가 자신도 수두에 걸릴까봐 겁을 먹고 다녔으나 사장이 수두는 사람들만 걸리는 병이며 기관차들은 수두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걱정하지 말라는 것을 보면 사람을 기관차에 집어넣는다든지 한 건 아닌 모양이다.
  13. 시즌 2-18 역장님 집을 무너뜨린 토마스 에서는 토마스를 청소하던 청소부의 실수로 고삐 풀린 채 움직여서 역장님의 집을 부셔버리는데, 거기 있는 아주머니가 집이 부서진 것도 그런데 그것보다 아침을 다시 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 한심한 기관차야!" 라고 꾸짖었다고 설명한다.
  14. 올리버는 사실상 폐차장에서 구출된 것이고, 더글라스의 경우는 토팜 햇 사장이 직접 폐차한다기 보다는 정확히는 스코틀랜드로 돌려보내지면 폐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러 그런 식으로 행동한 것이었다.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직감하고 이를 회피하려고 하는 생존본능이 있다는 점, 그리고 폐차되지 않기 위해 여러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역시 이 세계관의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여준다.
  15. 작중 이런 기관차는 총 세 대가 있는데, 토비와 함께 위에서 말한 올리버더글라스가 있다. 다만 더글라스의 경우는 사장님이 누구를 내보낼지 결정을 내리고 말을 하려던 찰나 기관차들이 매우 좋아해서 기적 소리를 마구 내는 바람에 반강제적으로 데리게 된 거에 가깝다. 그외 돌아갈 곳이 없어서 티드머스 차고로 온 니아같은 기관차들까지 합하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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